포천 광릉숲에 꼬리명주나비가 다시 날아올랐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하나증권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복원한 꼬리명주나비를 숲에 방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광릉숲의 생태계를 살펴보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광릉숲 일원에서 '광릉숲 생명동행'이란 제하로 진행된 행사는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술과 하나증권의 ESG 활동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하나증권 임직원과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먼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과 꼬리명주나비 복원의 의미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들은 뒤 직접 나비를 숲에 방사했다.
이어 곤충·식물·버섯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들과 함께 숲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숲에서 발견한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광릉숲에 어떤 생물들이 살아가는지 직접 확인했다.
행사는 특정 생물종을 복원하는 작업이 해당 종 하나만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체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꼬리명주나비의 생존을 위해서는 먹이식물과 서식공간 등 주변 생태환경이 함께 보전돼야 하기 때문이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ESG 활동을 산림생태계 보전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경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꼬리명주나비 복원과 생물다양성 탐사를 함께 하면서 숲 생태계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기업의 ESG 활동이 실질적인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