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지나간 뒤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유지 도로 옹벽 붕괴 위기를 지자체 공무원들의 집요한 현장 재점검과 신속한 대처로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성특례시 만세구는 지난 8일 향남읍 도이리 돌모랭이천 일원의 한 사유지 도로 하부 옹벽에서 심각한 균열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 공조를 통해 해당 구간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등 긴급 안전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사건의 시작은 최근 단행된 폭우였다. 당시 도이리 일대 사유지 도로 노면이 갈라졌다는 신고를 받은 만세구 안전건설과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응급 복구를 마쳤다.
대다수 행정 조치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었지만 담당 직원들은 비가 그친 후 현장을 다시 찾았다.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근본적인 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였다.
도로 표면 아래를 지지하고 있던 옹벽 구조물에 미세한 균열이 벌어지고 있던 현장을 목격했다. 집중호우로 약해진 지반이 옹벽 밀림으로 이어져 대규모 연쇄 붕괴로 확대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당담 직원들은 지체 없이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출동한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해당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차단하고 안전지대를 확보했다.
현재 만세구는 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들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정밀 자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옹벽 구조물을 보강하는 본격적인 응급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재난 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두고 보기 드문 모범 사례로 꼽았다.
아승호 만세구 안전건설과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가 진단에 따라 신속하고 완벽하게 항구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