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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

관계기관 합동 대응…의식 회복 후 헬기 이송

 

북한산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소방과 국립공원 구조대 등의 구조로 병원에 이송됐다.

 

10일 소방당국과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의상능선 용출봉 인근 탐방로에서 "산행 중 사람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안내하고,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 산악구조팀과 서울119항공대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5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두 차례 전기충격을 실시했으며, 구조대는 심폐소생술과 산소 공급 등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이후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기계식 가슴압박장치를 적용한 채 오전 10시 12분쯤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악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과 평소 숙달된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탐방객이 안심하고 북한산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효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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