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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도IC, 왜 바뀌었나”…이용성 안성시의원, 사업 전환 추궁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IC로 방향 전환
“2019년 이후 후속 검토·관계기관 협의 있었나” 집중 질의
“두 사업 객관적 비교자료와 정책 결정 과정 시민에게 밝혀야”

 

안성시가 공도지역 교통 현안인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 사업을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하이패스IC로 전환해 추진하면서 사업 변경의 근거와 결정 과정이 안성시의회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용성 안성시의원은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보라 시장을 상대로 공도IC 사업 방향 전환의 배경과 기존 사업에 대한 후속 검토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공도IC는 서안성IC와 남안성IC 사이 약 10㎞ 구간의 고속도로 진출입 불편을 해소하고, 공도지역과 평택·고덕·평택지제역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업이다.

 

시는 2017년 타당성조사를 시작해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지만, 국도 38호선 교차로 간격과 교통서비스 수준, 지방도 302호선 확장, 평택~제천고속도로 본선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이 의원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과 사업 자체를 다른 고속도로 IC로 전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2019년 이후 시가 기존 공도IC 사업의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거나 관계기관과 재협의했는지 따져 물었다. 공도지역의 인구와 개발, 도로 여건 등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당시 검토 결과만으로 현재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된 것은 시가 최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일원에 상·하행 하이패스IC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하겠다고 밝힌 부분이다.

 

이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공도IC를 대체하는 사업이라면 객관적인 비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혜권역과 공도읍 접근성, 평택·고덕 및 평택지제역 접근성, 예상 교통량과 이동시간, 교통분산 효과, 사업비와 경제성 등을 비교해 새 IC가 기존 공도IC의 기능을 실제로 대신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김보라 시장이 공도스마트IC에 적극 찬성하고 ‘반드시 실행하고 조기 완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점을 거론하며 정책 방향이 달라진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김 시장에게 △평택~제천고속도로 공도IC를 포기한 것인지 △경부고속도로 IC 전환이 공식 정책 결정인지 △두 사업을 비교한 자료가 있는지 △2019년 이후 기존 사업에 대한 후속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는지 △기존 공도IC를 다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재협의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질문했다.

 

이 의원은 “공도IC는 단순히 IC 하나를 설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도지역의 교통 인프라와 서부권 균형발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의 문제”라며 "사업 전환 과정과 근거를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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