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오산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십수 년간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던 시정 현장에 직접 들어선 김 의장은 행정의 깊이를 체감하는 한편, 동시에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의장은 "밖에서 바라보던 시정과 실제 의장으로서 직접 체감한 행정 현장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며 "의원 간 시민과의 소통도 필요하지만 현재 오산시의 가장 급선무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의 물꼬를 트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산시의회는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시의원 개개인의 역량만으로 복잡한 행정사무를 모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위원 3명 정도를 채용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전문위원 채용은 집행부를 견제하거나 발목을 잡으려는 것이 아닌, 전직 전문가들의 식견을 반영해 시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산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으로는 '예산 확보'를 꼽았다. 김 의장은 의원들이 본연의 시정 감시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본인은 직접 발로 뛰며 예산 확보와 세수 증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특히 세교3지구 개발과 경부고속도로 오산 구간 하늘공원(무암부지) 조성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방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조용호 오산시장과의 협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역 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중한 시정 스타일이란 우려에 대해 김 의장은 "불협화음 없이 원만하게 시정을 이끌어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시장과 의회를 믿고 여유 있게 기다려 주신다면 내년쯤에는 주민들의 삶에 체감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100여일 동안 오산 세교3지구·내삼미·궐동 등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과 교통망 확충, 생활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쉼 없는 전진을 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지역발전만을 위해 뛰겠다는 다짐으로 본지와의 취임 100일의 소회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