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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 사료총서 연속 발간

‘북한지·유산기’ 번역·주석
연말 ‘인물총서’ 발간 예정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은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2권 ‘다시 읽는 북한지’와 제3권 ‘북한산성 유산기’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산성 사료총서 발간사업은 북한산성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향후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모아보고자 기획됐다.

2017년 제1권 ‘고지도·옛사진 모음집’이 발간된 데 이어 이번에 제2권과 3권이 연속 발간된 것이다.

제2권 ‘다시 읽는 북한지’는 유일한 북한산성의 지리지인 ‘북한지(北漢誌)’에 대한 번역과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주석과 관련 사료들을 추가하고, 현존하는 총 13개 판본 중 5개 판본에 대한 비교 작업이 이루어졌다.

제3권 ‘북한산성 유산기’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선인들이 북한산성을 유람하고 남긴 기록 중 100여 편을 발굴하고, 그 중 조선시대 후기 작품 10편을 선정해 번역 및 감수를 완료해 수록했다.

함께 수록한 풍부한 유적사진과 유람 동선을 표시한 지도는 독자들이 당시로 돌아가 선조들이 다녀간 경로를 느껴보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또한 관련 논고 4편을 실어 북한산성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올해 말에는 사료총서 제4권 ‘북한산성 인물총서(가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처럼 체계적인 총서발간 작업을 통해 북한산성과 관련된 기초자료가 풍부히 수집되고 축적된다면, 역사유산으로서 북한산성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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