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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무용단 21일 정기공연 ‘공전’ 무대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의 제41회 정기공연 ‘공전(公轉)’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22일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경기도립무용단과 현대무용 안무팀이 만나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안무에 도립무용단만의 전통적인 호흡을 불어 넣을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정기공연은 동·서양 조화에 대해 다양한 예술작업이 시도되고 있는 요즘의 현상을 반영해 제목에서 말해주듯 전통과 현대가 태양과 행성처럼 주위를 맴돌아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한 경기도립무용단과 현대적 감성을 춤으로 표현하는 안무팀 아트프로젝트보라, 고블린파티가 만나 ‘무용의 공전’을 이야기 한다.

이번 도립무용단 정기공연에서는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시(時)가 시간 바깥에 있다’와 고블린파티의 ‘오물놀이’ 두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시(時)가 시간 바깥에 있다’는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안무를 주축으로 도립무용단 27명의 여자무용수가 시간에 대해 표현해, 자연스럽게 비워지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사계절의 흐름에 비유해 할미춤으로 그려낸다.

고블린파티의 ‘오물놀이’는 신체의 악기화, 힘겨운 한풀이의 유희적 해석, 농악의 재구성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감성을 만들어, ‘오물(汚物)’이라는 지저분하고 더러운 물건, 쓰레기나 배설물 같은 부정의 의미와 ‘오물(五物)’ 4가지 사물악기에 신체악기 몸을 더한 5가지 악기놀이를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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