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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넛’ 노래가 얼마나 신난지 알랑가 모르겄쑈우

뮤지컬·인디음악 융합 공연
7·8일 경기상상캠퍼스서 진행
크라잉 넛 노래 선별해 연출
극단 ‘자랑’의 흥겨운 무대 선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뮤지컬 공연과 인디밴드 ‘크라잉 넛’의 음악을 융합한 ‘알랑가 모르겄SHOW’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청년공연단체 융복합 공연 지원 프로젝트로써, 지난 7월 대관 공연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자랑(대표 김진영)이 기획했다.

공연은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등 한국 인디밴드 1세대 대표주자 중 하나인 크라잉 넛과 극단 자랑의 공연 스타일을 융합한 오컬트 콘셉트의 판타지 뮤지컬이다.

‘알랑가 모르겄SHOW’는 주인공 빨대 맨이 방랑을 통해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용왕의 아들인 주인공은 가수가 되기 위해 육지로의 가출을 감행하는데, 육지에 도착한 빨대 맨은 서커스 매직 유랑단(2집, 1999)을 만나 유랑단의 가수 ‘빨대 맨’(2집 수록)이 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후 유랑단과의 여정 중 빨대 맨은 사랑하는 여성(양귀비)을 만나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려 하지만, 둘 사이를 시기하고 위협하는 악당때문에 위기를 맞게 되고 사랑의 도피는 실패로 돌아간다.

공연은 우여곡절 끝에 악당을 물리치고 주인공 양귀비와 함께 바다로 돌아가며 마무리 된다.

특히 극단 자랑은 크라잉 넛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뮤지컬에서 선보일 곡을 선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 자랑의 김진영 대표는 “청년예술인들의 상상으로 조성된 단체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공연하게 돼,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극단 자랑은 보다 실력 있고 경쟁력 있는 창작집단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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