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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도 이미 완성 경기북부 최대 첨단 미래도시 고양 도약준비 완료

 

 

 

첨단 자족도시 밑그림 그린 고양시

민선7기 고양시 주요 핵심사안인 자족기반시설 확충, 도시재생 사업 등이 최근 잇달아 해결되면서 경기북부 최대의 첨단 미래자족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자족기반 확충과 관련 지난 15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킨텍스 3전시장 건립이 가시화됐다.

여기에 지난해 말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됐고, 경기도 3개 공공기관까지 고양시로 이전해오게 되자 함께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의 일산지역 경제지도가 완성됐다.

특히 도시재생과 관련 성사동 원당환승주차장 일원 부지가 지난 2019년 12월 26일 국토부로부터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이곳을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창릉3기신도시 내 청년창업센터 등과 연계해 또 다른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고양시에 1만 4천명의 고용창출과 3조 1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며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와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이 맞물려 고양시가 아시아 마이스·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의 자족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킨텍스 3전시장 내년 9월 착공·2023년 12월 완공
1만 4천명 고용창출·3조 1천억 경제적 파급효과

올해 85만㎡ 규모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4차 산업 경쟁에서의 우위 위해 조기착공 집중

경기관광공사·문화재단 등 3개 공공기관 이전
기업성장센터 추진 등 일자리창출 적극 협력

성사 혁신지구, 주거+상업+행정 복합시설 뉴딜
청년창업센터 등과 연계 ‘청년 창조 벨트’로

 

 

 

 

킨텍스 3전시장 첫 삽 뜬다, 세계20위권 국제컨벤션센터로 비상

경기도·고양시·코트라의 오랜 숙원사업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지난 15일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로써 킨텍스는 1·2전시장에 이어 3전시장까지 확보함에 따라 서울 코엑스·부산 벡스코 등을 제치고 국내 최대 국제컨벤션센터로 비상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들어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경기도 3개 공공기관·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사업과도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대 4차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킨텍스 1·2전시장 측면에 들어서는 킨텍스 3전시장은 연면적 31만9730㎡·전시면적 7만㎡로, 2021년 9월 착공, 2023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예비비·용지보상비 등을 제외한 4891억 원으로, 경기도·고양시·코트라가 균등 분담한다.

경기도와 고양시 등은 국내외 전시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한 전시장 대형화 추세를 수용하기 위해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고양시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3조1천억 원, 일자리창출 효과는 1만4천 명으로 추산되며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세계 20위권의 전시장을 보유하게 된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박차, ‘경기북부 최대 첨단 미래자족도시’로

지난 2019년 12월27일 인허가 착수 6개월 만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되면서 2020년부터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고양시는 85만㎡, 8천234억 원 규모의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고부가가치의 산업 일자리 1만8천여 개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우선, 4차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조기착공에 집중한다. 특별회계 조례 제정과 정책지원금 250억 원 및 사업출자금 753억 원(현금512억, 현물 241억)의 예산을 확보했고, 군-관 정책협의회 합의를 통해 일산테크노밸리 구역 내 군사시설 이전결정도 확정했다.

여기에 4자 공동사업협약 불합리 조항(미매각용지 매입확약) 삭제로 재무안정성과 공익성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라, 진행 중인 경기도 내 테크노밸리 사업들 중 가장 선제적으로 치고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4월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10월에 토지보상금 집행, 12월에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2021년 3월에는 단지조성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기업성장 인큐베이터 조성까지

지난 2019년 12월 고양시와 경기도가 ‘도 공공기관 경기 북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남부지역에 위치한 도의 3개 공공기관이 고양시로 이전하게 됐다.

이전하는 3개 기관이 고양시의 중점분야인 교육·문화·관광과 깊이 관련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만큼, 경기도는 고양시가 세 분야에 있어서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발전해 나가면서 도와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한 함께 추진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제3전시장·CJ라이브시티 등 자족시설 확충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공공기관 통합청사와 기업 성장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기업성장센터 건립 안이 검토 중이다.

센터는 연면적 약 4만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2022년 3월 착공·2024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시공사에서 건립 후 일부공간을 공공기관 사무실·경기도시공사 고양사업단·민간 중소기업 등에 임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180여 명 규모의 3개 이전기관 외에도, 경기도공 북부지사 200명·기업성장지원센터 종사자 2천557명 등 총 2천937명의 지역 내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킨텍스 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첨단 입주기업들의 인큐베이터역할을 해줄 기업성장센터까지 자리를 잡게 된다면 고양시는 명실상부 ‘첨단자족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2천500억 규모 성사 혁신지구, 일자리 창출하는 도시재생 신거점 구축

민선7기 고양시가 도시재생 핵심사업 대상으로 삼았던 덕양구 성사동 원당환승주차장 일원 1만2천355㎡ 부지가 지난 2019년 12월26일 국토부로부터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

기존 원당·능곡·삼송 3개 뉴딜사업의 국비 보조금액을 능가하는 250억 원도 지원받게 된다.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지역이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고양시는 지난해 ‘2019고양시도시포럼’을 성공적으로 유치해내는 등 도시재생에 각별한 노력을 쏟아왔다.

고양 성사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이 경과된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환승주차장 부지를 활용,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교육시설·생활SOC·상업(판매)시설·공공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112,940㎡)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천500억 원 규모로, 사업시행은 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고,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하여 시행하며 재원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 융자·출자 및 국비 지원 등을 통해 조달하고 고양시는 토지를 현물출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쇠퇴한 성사동 일대에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창릉3기신도시 내 청년창업센터 등과도 연계해, 서울 홍대·상암의 청년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거대한 ‘청년 창조 벨트’로 조성해나갈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킨텍스 제3전시장을 포함한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 사업과 창릉3기 신도시 자족용지를 합쳐 소도시 하나와 맞먹는 100만 평 개발사업의 조감도를 그려놓고 있으며 이러한 구상이 총 17만 명 일자리, 20조 원의 경제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0년대는 고양시의 산업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며 킨텍스 3전시장 예타 통과로 일자리·경제지도는 완성되었고 이제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대의 첨단 미래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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