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金)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19:00, 의왕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서버까운동본부 신참정연 중앙선관위 해체 촉구 집회 11:30~13:30 과천 중앙선관위 정문 좌우측 및 건너편 인도 40 과천 民)화물연대 한국타이어지회 권역 조정 반대 집회 07:00~17:00 한국타이어 평택물류센터 정문 앞 500 평택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며칠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추사 김정희와 그의 동반자’ 특별전을 관람했다. 추사의 편지와 글씨, 그림을 마주하면서 작품 못지않게 마음에 남은 것은 그가 평생 사람들과 나눈 교류의 흔적이었다. 추사는 벗과 제자, 학자와 승려, 문인과 예술가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끊임없이 넓혀갔다. 김정희는 명문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 관직에 나아갔다. 연경에 다녀오면서 옹방강·완원 등 청나라 석학들과 교유했고, 금석학과 고증학을 비롯한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였다. 전서와 예서 등 고대 서체를 깊이 연구하며 서예의 기반을 다졌고, 높은 벼슬에 오르기까지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었다. 그러나 55세가 되던 1840년 정치적 사건으로 제주에 유배되면서 삶은 크게 달라졌다. 제주에서 8년여의 유배생활을 한 뒤 북청 유배를 거쳐 과천에서 말년을 보냈다. 한때 높은 관직에 있던 대학자가 외딴 유배지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추사체는 제주 유배지에서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글씨가 아니다. 평생 쌓아온 금석학과 고증학, 전서와 예서에 대한 깊은 탐구와 수련이 바탕이었다. 정치와 세속에서 멀어진 그는 고독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학문과 서예에 더욱 몰두했다. 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연일 쏟아내는 이른바 ‘폭로전’이 도를 넘고 있다. 국회의원의 정당한 인사 검증 권한이라기엔 그 방식과 의도, 내용이 지나치게 불온하고 저열하다. 검찰 수사 기록이나 관련자 통화 녹취를 매일 소셜미디어에 중계하듯 뿌려대며 여론재판을 주도하는 모습은 법무부 장관 출신 정치인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법치와 절차적 정의를 수호해야 할 전직 법무부 장관이 앞장서 사법 질서를 교란하고 제도적 검증의 장을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개된 자료들의 출처와 성격이다. 한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문건과 상세 녹취록들은 검찰 내부 수사팀이나 수사선상 핵심 관계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내밀한 형사사법 기록들이다. 최근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마저 “내부 유출이라면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했듯, 이는 형법상 공무상비밀누설죄와 피의사실공표죄의 테두리를 넘나드는 중대한 불법 소지가 있다. 검찰 내부의 기득권 카르텔이 특정 정치 세력과 결탁해 미가공 수사 기록을 통째로 넘겨주고, 이를 정치적 무기로 휘두르고 있다면 이는 인사청문회 제도의 근간을 파괴하는 헌정 유린
안양시의회는 7일 제 314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추경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조례안 심의 등이 주요 안건이다. 그런데 회의 소집 공고의 주체는 이렇다.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진행하는 권한을 가진 의장이 없기 때문이다. 안양시의회의 궁색한 모습은 7월에 있었던 제 10대 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때문이다. 투표용지 한 장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이 선임된 듯 했지만 반발과 공방은 이어졌다. 3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갈등은 가라앉지 않았다. 6·3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의원은 재적 20명에 더불어민주당 11석, 국민의힘 9석을 차지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의장이 나올 것처럼 보였다. 의원마다 투표용지에 각자 지지 후보의 이름을 써넣어 과반득표자를 의장으로 선출한다. 양당에서는 사전 조율로 후보를 내정해왔다. 그런데 민주당이 내부 분열로 단일화가 불발돼 후보를 내지 못했다. 7월 7일 첫 본회의에서 단독 출마한 국힘 소속 음경택 시의원은 민주측 반대로 과반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7월 15일에는 당내 단일화에 성공한 민주 소속 윤경숙 후보가 가세해 선출이 예상됐다. 점입가경은 시작에 불과했다. 윤·음
인천 남항의 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70대 트레일러 기사가 컨테이너와 차량 사이에 끼여 숨져 관계 당국이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책임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시38분쯤 인천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 야적장에서 발생했다. 트레일러 기사 A(72)씨는 차량에 실린 컨테이너를 내리던 중 차량과 컨테이너 사이에 끼였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국은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차량과 컨테이너를 고정하는 ‘트위스트록’ 1개가 풀리지 않아 차량까지 함께 들어 올려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가 고정장치 상태를 확인하던 중 트위스트록이 풀리면서 컨테이너와 차량 사이에 끼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인 A씨에게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가 쟁점인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E1 측과 협의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크레인
10일 오후 3시 29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불을 끄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사출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적으로 진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61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백승재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안명수 " 사무처장 △이효린 " 홍보부장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30여년 동안 경기 포천에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해 온 권대표(56) 이사장이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기업과 기관의 홍보물부터 각종 인쇄·디자인 작업까지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이제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그가 설립한 ‘희망싹협동조합’이 있다. 희망싹협동조합이 주목하는 대상은 '보호받아야 할 장애인'이 아닌 '재능을 지닌 예술가'다. 특히 중증장애인들의 그림 속에 담긴 창의성과 가능성을 발굴해 세상과 연결하고, 작품 활동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시작점 중 하나가 서울시의회와 남산케이블카의 후원으로 열린 '제1회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남산케이블카 희망싹 환경사랑 그림공모전'이다. 단순한 미술 대회나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예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자립 기회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프로젝트다. 권 이사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작품 이후의 선순환'이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을 명함, 리플릿, 달력, 키링, 생활용품 등 다양한 굿즈 디자인에 적용하고, 해
“엄마, 정말 시청 선생님이 많이 노력해 주셨어. 진짜야.” 지난달 3주간의 캐나다 영어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한 학생이 어머니에게 건넨 말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의왕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려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출발 전 준비 과정부터 귀국 순간까지 아이들을 세심하게 살펴 안심할 수 있었다”며 시청 담당자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칭찬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들은 의왕시 자치교류팀 함영욱·김원지 주무관이다. 두 사람은 관내 학생 20명과 함께 캐나다 현지에서 3주간 머물며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 전반을 밀착 지원했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12개 홈스테이 가정에 분산 거주하며 대중교통으로 등하교를 진행했다. 낯선 해외 환경에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주무관은 매일 아침 일찍 학교로 나가 등교 상황을 점검했고,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직접 차량으로 수송했다. 방과 후 활동과 현지 적응도 세심하게 챙겼다. 필요시 홈스테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를 중재했고, 현지 호스트 가족에게 한국 문화와 학생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다리 역할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