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로 이뤄진 다담축제가 시민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말인 지난 23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펼쳐진 ‘제1회 다담축제’는 ‘김포예술제, 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한가위 추석축제’ 등이 진행됐으며,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포아트빌리지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돼 방문객들은 어디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충분한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에 취했다. 여기에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네타기와 짚신던지기 등 농촌의 정겨움과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 등 지역예술인단체, 예총협회의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9월의 가을밤을 선사했다. 전통 가마솥 밥짓기 경연 대회는 김포아트빌리지 잔디광장 옆에서 펼쳐져, 아이들에게는 전통 농경문화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밥상의 향수를 자아냈다. 대회는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서 사전 모집된 15팀이 참가했으며, 각 참가팀 별 김포금쌀과 조리기구를 제공해 정해진 시간 내에 밥을 짓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기밥솥에 익숙한 아이들은 난생 처음보는 가마솥을 신기해했으며, 부모님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마
군포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군포시노인복지관, 군포시보건소 산하 군포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평생학습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인근상가 및 주민들에게 홍보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박찬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몰라서 도움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종국 군포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준 협의체 위원, 노인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와 연계, 지원해서 더불어 함께하는 군포2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간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30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산본역과 금정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 밀집지역과 산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함으로써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월정기 전용 주차장인 10개소(평화, 당정노외, 당정3, 당정7, 당정8, 당정9, 당정10, 당정11, 동백길, 군포고가교밑3)은 기존대로 유료로 운영된다. 무료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의 목록은 군포시 홈페이지나 군포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이르면 내년부터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아담대)과 전세대출의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신용대출에 한해 서비스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의 대상을 아파트 주담대와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말부터 가동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은 소비자가 과거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사 등에서 받았던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총 1조 5849억 원(6만 7384건)이 이동했으며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p, 총 이자절감액은 300억 원 이상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주담대 19개 및 전세대출 16개, 잠정)과, 소비자에게 대출상품을 제공할 금융회사(주담대 32개 및 전세대출 22개, 잠정)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규 주택 구입‧생활안정 자금 마련 목적의 아담대로 대환 대상을 확대한다.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은 담
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추진하는 '2023년 인생이모작랩(Lab)'의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생이모작랩은 수리산상상마을 내 문화예술창작촌 B동 12실을 활용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으로, 신중년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 및 창업을 희망하는 4060 시민들에게 사업공간과 교육, 컨설팅을 지원해 활동 거점을 만들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EM환경교육센터, 책을 고치고 수리하다, 나이태, 모리모꼬지, 이야기그림책, 숲속요리작당, 군포 디지털 강사 연합회 등 총 7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단체들은 앞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재단은 인생이모작랩 입주단체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1:1전문가 컨설팅 등 단체들의 성공적인 자립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열린 입주식에는 군포문화재단 및 입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중년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 및 창업을 위한 거점을 제공하는 한편, 군포문화재단의 평생학습 사업과 연계된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안양시 평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안양 맥간아트 이은지 대표로부터 맥간공예 작품을 기증받아 상설 전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평촌동과 이 대표와의 인연을 지난 8월 행정복지센터 3층 소공갤러리에서 ‘맥간아트 회원전-빛과 보리의 만남’ 전시회를 열면서 시작됐다. 이후, 그는 지난 12일 박서진 평촌동장을 만나 50만원 상당의 작품 기증의사를 밝혀 안양시는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지난 22일 작품을 기증받았다. 해당 작품은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해바라기를 표현한 것으로 센터 2층 복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 줄기를 곱게 편 뒤 모자이크 기법으로 이어 붙인 공예작품으로, 1983년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에 의해 국내에서 처음 창시된 우리 고유의 토종 공예다. 이 대표는 이 원장의 수제자로서 국내외에서 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맥간공예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평촌동 소공갤러리 전시 후 맥간공예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는 분들이 많아져 감사한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서진 평촌동장은 “소공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이 활동하면서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
선학동 무주골이 80년 만에 드디어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가 완료돼 공원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시설로 지정된 지 80년 만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간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됐다. 2020년 6월 공사를 착공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조성이 마무리된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된 무주골 공원은 축구장(7140㎡) 약 12개 크기인 8만5000여㎡ 규모로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무주골 근린공원은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셀트리온이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램시마SC·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약 423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성장세에 따라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이다. 여기에 테바의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허가를 확대하고 있는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시장 안착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이 17층으로 이뤄진 인공지능병원에 혈액암 환자 치료를 위한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식병동은 4개 이식실과 11개 무균실로 구성했다.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15개 병상 모두를 무균 1인실로 운영한다. 이식병동은 조혈세포이식과 항암치료 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첨단 감염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하는 환자가 입실 대상이다. 무균실은 백혈구가 감소돼 감염 위험이 높아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사용한다. 길병원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격리가 필수적인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1인실 운영을 비롯한 감염 관리 분야에서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병실과 복도 등에 개별 양‧음압 시스템을 동시에 갖췄다. 평소에는 양압 구조로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데, 감염 상황에서는 음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시설도 도입했다. 병동과 각 병동을 출입할 경우 감염 관리를 위한 인터락 기능이 포함된 전실도 설치했다. 간호 스테이션에서 각 병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온도‧습도 자동제어시스템 등도 가동한다. 장기 입원에서 비롯되는 심리적인 우울과 불안을 낮추기 위한 병동 구성에도 신경 썼다. 조혈세포이식 환자의 경우 최소 3
인천 남동구가 세차장 등 지역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4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반은 남동구 민간환경감시단과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을 비롯해 주요 대기‧폐수 배출업소가 많은 고잔동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우선 세차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채수해 분석을 의뢰하고, 기타 환경시설 운영사항에 대한 중점점검과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환경관리인 법정 교육 미이수,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4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구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과 단속 강화로 환경오염 우려 해소와 구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