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창단 발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발표식에 참석해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걸 경기도가 받아들였는데 악기 연주를 협주라고 한다면 정치적으로 협치를 한 소산”이라고 오케스트라 창단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창단될 오케스트라에 대해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로 음악이나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참여해서 교육받고 누구든지 연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통로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민참여형으로 도민들이 기부금을 내도 되고, 재능기부를 해도 되며, 장소를 제공해도 된다”며 “연주를 봐도 되고 형편이 안 되면 마음 기부까지 가능하다. 1호 기부금은 제가 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함께 어우러져서 사는 세상을 도에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포용과 화합의 경기도를 위해 오케스트라 창단에 불을 지펴준 김 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의회는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좋은 모습, 변화된 모습으로 의정 활동하고 도민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월 3일 공식 창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9일 광주 경안시장을 방문,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경상원 남동센터, 경안시장 상인회는 이날 시장 곳곳을 돌며 한가위 상차림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 현장 상인들과 소통했다. 또 고객들에게 경상원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장바구니를 전달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관 홍보에 나섰다.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광주 유일의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이 경상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돈이 돌고 상인들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신뢰와 정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경상원 남동센터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경상원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모두가 365일 한가위 명절처럼 손님들로 북적일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까지 경안시장에서 ‘2024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영수증 인증 온라인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의 민간위탁 운영 계획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9일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도가 제출한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의 상정을 보류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들은 ‘경기도서관 민간위탁 운영 반대’ 민원 등이 접수된 만큼 해당 안건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동의안은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운영, 전시·체험 행사, 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 경기도서관의 운영 전반에 대한 것을 계약일로부터 2년 간 민간에 위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조성 중인 경기도서관은 연 면적 2만 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수도권의 인구 구조와 유권자 트렌드 변화를 포함해서 수도권의 현안, 수도권의 민심에 어떻게 제대로 반응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해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비전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계속 고전하고 있다. 결국 그것 때문에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지 못하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데 큰 지장을 받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보다 정교한 정책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한 번에 마음을 얻을 수 있지는 못하겠지만 세밀한 진심을 담아서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특위 위원장은 “인구 절반이 사는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권 참패는 궁극적으로 당의 경쟁력과 집권 역량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총선 참패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본질적인 원인 분석과 또 실효성 있는 대책,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요한 실천이 수반되지 않으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앙당과 시도당 각 당원협의회가 삼위일체가 돼서
KB국민은행이 일본 엔화(JPY)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위해 ‘바로보는 외화통장’ 엔화 환율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에서 엔화(JPY)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바로보는 외화통장’으로 입출금한 금액에 대해 조건 없이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바로보는 외화통장’은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KB스타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외화 통장이다. 가입 가능 통화는 달러(USD), 엔화(JPY), 유로화(EUR)로 통화 별 전용 화면을 이용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환전한 외화를 국민은행의 환전 서비스 ‘외화머니박스’에 입금하면 가까운 영업점에서 외화 수령이 가능하며 외화 현금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일본 엔을 거래하고, 일본 해외여행 시 수수료 없이 외화 현금을 찾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한 경기지역 공공기관 청렴클러스터 협약 기관(이하 협약 기관)이 합동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9일 캠코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약 70명의 협약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은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남부지사 등 6곳이다. 이번 청렴교육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임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공공기관간 상호 협력하여 청렴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 등록된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직자 행동강령,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청렴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등 협약 기관은 이번 교육이 지역 내 청렴문화 확산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청렴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곤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청렴클러스터 협약 기관의 청렴의식과 윤리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7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의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또한 감소폭이 확대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하며 전월(20.8%)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의 증가폭이 40.5%에서 27.8%로, 기계장비가 8.3%에서 0.4%로 줄어든 영향이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 수준의 증가세(6.8%)를 유지했으며, 재고는 기계장비(-15.9% → -19.8%)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소비 부문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0.9% 줄면서 감소폭이 전월(-2%)보다 커졌다. 백화점의 감소폭이 5.6%에서 13.6로 크게 확대됐고, 대형마트(0.6% → -9.2%) 또한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2% 늘며 전월 감소(-20.4%)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p) 오른 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27.5%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및 산업기계 모두 감소폭이 축소되고 수송기계가
경기도의회는 9일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2024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스’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스는 도의회가 운영하는 SNS에 도민의 관점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콘텐츠를 게시함으로써 의정활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날 해단식은 SNS 서포터스와 담당 부서인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해 활동 성과와 소감을 발표했다. 서포터스는 지난 2달의 운영기간 동안 개인과제 37건, 조별과제 4건 등 총 41건의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2만 2000여 회의 조회수를 올렸다. 특히 나예지 서포터스가 작성한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 콘텐츠는 도의회 마스코트를 활용해 제작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콘텐츠는 청년 정책에 대한 관심을 모으며 16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도의회는 이날 뛰어난 성과를 보인 3명의 서포터스에게 의장상을 시상하고 전 서포터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도연수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은 “도민의 시각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도의회가 더욱 친근하고 소통하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클럽의 B씨에게 후원금을 요구하고 수수한 뒤 돌려준 사실이 드러난 00센터장 A씨의 행보가 논란을 빚고 있다.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안성시장 후원금을 빌미로 1천만 원을 요구했으며, 이 돈은 약 50일 만에 반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후원금 명목으로 1천만 원 수수… "계좌 지워달라" 요구까지 지난 7월 8일, 00센터장 A씨는 B씨에게 시장 후원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송금받았다. B씨는 후원금 영수증을 요구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으나, 후원금 납부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A씨는 곧바로 연락해 “돈을 돌려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요청, 결국 8월 26일 B씨에게 1000만 원을 돌려줬다. 언론 통제 시도와 추가 금품 요구… 진정성 의문 또한, B씨는 A씨가 안성 모언론사에 클럽 운영 미숙 건이 보도된 후, 다른 신문사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지 않게 해주겠다며 300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추가로 300만 원을 현금으로 전달했으나, 상황이 변하지 않자 1천만 원 반환 시 함께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센터장이 시장에게 후원해 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해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며, A씨가 “입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은 9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K-컬처밸리 관련 쟁점 사안들에 대한 첫 번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도의회 양당은 첫 번째 합의안으로 이달 회기(9월 2~13일) 내에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의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날 양당 대표단의 협상에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도 함께 동석해 관련 안건의 상정일 등 의사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행정사무조사 추진 ▲복합개발사업 계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입비 반환금(1524억 원) 의결 등 K-컬처밸리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서 여야 대표단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는 것 외에 다른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추후 협상을 통해 ▲행정사무조사 조사위원장 선임 ▲민생경제 지원·토지매입비 반환금 예산 등이 포함된 ‘경기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