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화학과 박성진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이태우 교수팀이 공동연구로 독성 없는 생체친화형 발광 다이오드(LED)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탄소-질소 중합체로 이뤄진 녹색광 발광체를 만든 뒤 이 발광체를 이용해 고휘도 LED 소자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값비싼 중금속을 함유한 기존 LED 발광체와 달리 인체에 존재하는 탄소와 질소를 활용해 안전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처리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연구팀은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스몰 사이언스(Small Science)에 게재했고 용액공정을 통한 발광소재 제조방법도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통부의 중견 연구 지원사업 및 리더연구과제(창의연구)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박성진 인하대 교수(교신저자)와 이태우 서울대 교수(교신저자), 인하대 박사과정 박성희 연구원(제1저자)과 서울대 박사후 과정 김영훈 연구원(제1저자), 한승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김정호 인하대 화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박성진 교수는 “기존 LED 발광체는 값비싼 중금속을 함유해 제작비용이 매우 높고 인체와 환경에 유해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생체친화형 LED 소재는 웨어러블 LED와
화면 주사율 90Hz OLED 노트북이 올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주사율 90Hz의 노트북용 OLED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 나온 노트북용 OLED는 대부분 60Hz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노트북용 90Hz OLED 개발을 완료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글로벌 IT 업체들이 화면 주사율 90Hz의 고급형 OLED 노트북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사율이 90Hz일 경우 90개의 정지 화면이 1초 동안 빠르게 바뀌면서 사람이나 차가 실제로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끊김 없는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지만 발열과 소비전력이 커지고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한다. OLED는 같은 주사율이라 할지라도 LCD 대비 화면의 응답속도가 훨씬 빨라서 LCD 대비 낮은 주사율로도 고용량의 영화나 게임을 자연스러운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대비 10배 이상 빠른 응답속도 덕분에 90Hz OLED는 120Hz LCD와 비슷한 수준의 고속구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함께 진행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28일 시작된 이번 캠프는 지난해 구가 주최하고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주관한 교육국제화특구사업으로, 16일 ‘유엔지속개발가능목표(SDGs) 영어발표 경진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캠프 기간 중 연수구 중·고등학생들은 유타대 교수진,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운영진 40여 명의 진행 하에 글로벌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 세계시민 융성을 위한 단계별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단계 영어 노하우 전수, 나에게 영어란?, 2단계 외국인 친구 만들기 및 영어수업 준비, 3단계 글로벌 CSR 영어수업 진행, 4단계 한국을 빛내는 글로벌 인재특강, 5단계 SDGs 영어 발표 경진 대회’ 등 총 5단계로 구성됐다. 또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위해 아리랑TV, 코리아타임스, 노바티스, 에델만 코리아, GGGI 등 외부 인사들이 영어 공부법, 말하기 연습, 발표 준비 등 특강도 했다. 연수구 학생 79명이 신청해 69명이 수료했고 이 중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연수구청장상이 수여됐
한국전력공사경인본부가 발주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남군포변전소와 의왕변전소를 잇는 전력구 공사(지하터널을 뚫는 공사)’가 수년 동안 주민설명회 한 번 하지 않고 강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인근 주민들은 지반 침하 등의 안전이 우려돼 주민설명회라도 가져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발주처와 시공사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태다. 21일 한국전력경인본부와 롯데건설에 따르면 남군포군포변전소–의왕변전소 연결 전력구 공사는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가 발주해 롯데건설이 2017년 12월 15일 지하 50m 이상 파는 굴진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2022년 7월 5일 준공을 목표로 군포시 당정동 (한세대학교) 인근에서 군포보건소 인근까지 3㎞에 이르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공사현장 일부 구간이 아파트단지에 인접해 있어 지반 침하 등이 우려되는 데도 공사에 앞서 해당 주민들에게 고지 한 번 하지 않고 수년째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에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당장 내 집 밑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불안해 잠도 오지 않는다”며 “3년 넘게 공사를
인천 계양경찰서장에 조은수 인천경찰청 경무과장이 임명됐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경찰청에서 수사2계장, 수사과장, 형사과장 등 수사 업무를 오랜 시간 맡으면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불린다. 인천 중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장, 부평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휘관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능력도 인정받았다. 평소 직원들을 꼼꼼히 챙겨주고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자한 성품을 지녔다는 것이 주변의 대체적인 평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와 곤지암 역세권개발사업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구시가지 상권인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한 안심식당,식품접객업소 대상 노후시설 개선 자금 지원, 식품접객업소 1:1 현장맞춤 컨설팅 실시, 비말차단 칸막이 지원, 맛 지도 제작·배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위생수준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곤지암읍 주요 도로 및 인도 주변 전신주 및 가로등에 무분별하게 붙어있는 벽보를 일제히 제거하고 각종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공사를 시공,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홍보 시트를 부착했다. 아울러 곤지암 상가 번영회는 지난해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곤지암 구도심 장터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포토존 만들기, 꽃길 가꾸기 등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음식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광주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가 세계
파주시는 동국대학교 이명훈 명예교수가 개발한 찰옥수수 신품종의 독점 특화사업을 통한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신품종 찰옥수수는 이명훈 교수가 미국 하와이대학교, 국제열대농업연구소, 동국대학교 등에서 40여 년간 옥수수를 연구해 결실을 맺은 품종이다. 2020년 각도에서 추진한 식미 테스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바 있고 수정이 고르며 찰지고 식미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당도도 20브릭스로 높고 칼로리가 낮다. 파주시 스마트농업과 연구개발팀에서는 지역특화 사업 육성을 위해 4월부터 장단면 거곡리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을 비롯한 파주시 지역 농업인에 1차적으로 옥수수 종자 50㎏를 공급해 5㏊ 규모에 파종할 계획이다. 옥수수는 2기작 재배가 가능해, 봄·가을 2회 재배할 수 있다. 또, 옥수수를 수확 후 진공포장, 냉동 등 방식으로 가공해 연중 상품화하고 지역관광농산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이어트 옥수수인 초당옥수수와 기능성 흑찰계통의 옥수수도 함께 공급해 컬러옥수수를 상품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옥수수는 10a당 평균 225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2기작 재배시에는 450만원 이상의 소득도
연천군은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2021년 봄철 과수화상병 예방 및 사과 전지·전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사로는 문경 사과 30년 경력의 김경훈씨를 초빙하여 현장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과수화상병 예방교육 및 수형을 만들기 위한 큰 가지 위주로 전정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새해 농업인 현장교육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 및 농업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생산성 향상,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연천사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에 대한 임명장을 재가했다. 공수처 초대 수장을 맡은 김진욱 신임 처장의 임기는 3년으로, 이날 오후 취임한다. 김 신임 처장은 1995~1997년 판사생활을 하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9시 10분경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1월 21일”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장에 이동원 인천경찰청 교통과장이 임명됐다. 경북 출신인 그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9년 경기남부경찰청 안산단원경찰서장을 지냈다. 정보과에서 오랜 시간 근무, 경찰 내에서 정보통으로 불린다. 교통과장으로 있을 당시엔 큰 틀의 방향만 정해놓고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의견도 적극 경청하는 등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근거리에서 지켜 본 교통경찰들은 그에 대해 선이 굵다라고 말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