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CFD(차액결제거래)가 지목된 가운데, 교보증권에서 CFD를 담당한 임원이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임원이 이달 초 퇴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사 시점과 관련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조사 과정에서 교보증권의 CFD 담당 임원의 재직 당시의 배임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임원은 백투백 거래상대방인 외국 증권사로부터 CFD 업무와 관련해 교보증권으로 가야 할 마케팅 대금을 국내 CFD 매매시스템 개발업체로 송금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CFD는 외국인계 증권사들이 국내 증권사들의 CFD 주문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최종 거래가 이뤄진다. 금감원은 지난 25일 '증권사 CFD 관련 검사 진행상황(잠정)'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외국 증권사가 상기 시스템 개발업체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한 사례가 확인돼 지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금감원 감사를 통해 배임 정황이 나왔으며, 관련 자료를 모두 감독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CFD
경기도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이 30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한 이후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도는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 개통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 구간이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 교량 11개소가 설치됐으며 도는 동두천 구간의 보상비를 지원했다. 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위원장 이자형)가 경기도의회에서 도내 대학생이 참여하는‘천원의 아침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경기도 전체 대학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가천, 명지, 경기, 아주, 장안, 평택, 한신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재학생과 경기도의회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 장대석 도의원, 민주당 경기도당 이자형 대학생위원장, 경기도청 김달수 정무수석, 이문무 친환경농업과장이 자리했다. 각 대학교 참가자들은 학교별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에 대한 현황과 의견을 나눴다. 유성현 가천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현장에서 ‘천원의 아침밥’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대학교 한 재학생은 “‘천원의 아침밥’ 이용 학생의 증가로 도내 학교 간 음식의 질 차이가 없도록 자체 기준안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천원의 아침밥’ 미시행 대학인 김효서 장안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도내 지원 대학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아침밥 메뉴가 간편식 등으로 다양화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남종섭 대표의원은 “‘천원의 아침밥’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 동탄2신도시 A105블록에 들어서는 경기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세대는 총 1140세대로 대학생 129세대, 청년 390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384세대, 고령자 150세대, 주거급여수급자 87세대 등이다. 나머지 306세대는 용인플랫폼 도시개발사업 철거민들의 임시 주거용으로 별도 공급된다.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이번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며 계약 기간은 2년, 공급 유형별로 최대 6~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신청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GH주택 청약센터(http://apply.gh.or.kr)를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전자계약 후 2024년 6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천시는 시의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 임직원을 초청,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HERO(히어로)’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천시가 SK하이닉스에 대한 응원의 뜻을 담아 마련한 콘서트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세계적인 프렌치 뮤지컬 작품 넘버들을 프랑스 오리지널 캐스트 8인과 함께 원어로 공연해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프랑스 유명배우 로랑 방, 타티아나 마르트 등 프랑스 오리지널 배우들이 내한해 특유의 작품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들을 압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도 이천시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티켓 일부를 지역 문화 소외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해 문화 지원 사업을 실천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뜻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이천의 지역경제를 이끌어 오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해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 발전하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본격 쟁의행위에 나선다. 전날 조종사조노에 따르면 지난 23~28일 조합원 1천95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874표)가 찬성했다. 노조는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캐빈 합동 브리핑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합법적인 규정 내에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으로 시작해 서서히 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3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공정거래협약은 올바른 거래질서 확립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법령준수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하도급 관련 법률 준수,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한화 온라인 공정거래협약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완료하고 동반성장을 결의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모든 공종에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적용시키고 하도급사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금지하는 등 공정거래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
수원시가 ‘포트홀 신고부터 처리까지 24시간 내 완료, 사고 발생률 90% 감소’를 2023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적극 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5건을 ‘2023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포트홀 신고부터 처리까지 24시간 내 완료, 사고 발생률 90% 감소(최우수)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애자일 서비스 혁신, 수원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우수) ▲집만 주면 되니? 가족이 되어 줄게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장려) ▲수원시 최초 악취 배출시설 지정, 40년 묵은 소음·악취 해결 “할 수 있다!”(노력)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소 불편 사항 해결 상세주소 직권 부여(노력) 등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처음 시작한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한 달 동
GS건설이 프리패브(Prefab) 기술을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상품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GS건설과 LG전자는 30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과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주택이다.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최근 일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는 신조어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이나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한다는 뜻의 '5도2촌'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될 LG '스마트코티지'는 언제 어디서든 세컨드 하우스 형태로 업무와 휴식을 원하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문화가 일부 정착됨에 따
롯데건설이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75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총 16회에 걸쳐 100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샤롯데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및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와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