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역도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이상연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6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80㎏을 들며 합계 317㎏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리쥔(중국)은 인상 150㎏, 용상 180㎏, 합계 330㎏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북한의 리원주는 합계 321㎏(인상 141㎏·용상 180㎏)으로 2위에 입상했다. 이상연은 이날 인상에서 도스톤 요쿠보프(우즈베키스탄)와 같은 137㎏을 들었다. 요쿠보프는 용상을 179㎏으로 마쳤고, 이상연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80㎏을 신청해 번쩍 들며 합계 1㎏ 차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요쿠보프의 합계 기록은 316㎏이다. 남자 67㎏급 한국 기록(182㎏)을 보유한 한국 역도 남자 경량급 강자 이상연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손에 넣는 쾌거를 이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중국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 5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6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최전방에 송민규(전북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안재준(부천FC1995)을 세운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중원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백승호(전북), 홍현석(KAA헨트)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규현(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FC)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빠진 선발 라인업을 선보인 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기선을 잡았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은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유지했고 송민규가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게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세계 3위)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누르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두 번째 주자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중국 천칭천-자이판 조를 2-0(21-18 21-14)으로 격파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5위 상대 허빙자오를 2-0(23-21 21-17)으로 제압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1000m 결승에서는 최광호(대구광역시청)가 1분29초497을 기록하며 정철원(경북 안동시청·1분29초499)을 0.002초 차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74승 3무 58패(승률 0.561)로 리그 선두 LG 트윈스(81승 2무 51패·승률 0.614)와 7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4로 패해 2연패에 빠진 리그 3위 NC 다이노스(70승 2무 59패·승률0.543)와는 2.5경기 차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날 7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3실점(3자택) 6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0패)째를 올렸고 김재윤은 30세이브(4승 4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황재균과, 앤서니 알포드도 각각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2회말 박병호의 좌전안타 이후 배정대의 삼진, 장성우의 볼넷, 이호연의 좌익수 플라이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kt는
이천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승용차가 돌진해 운전자 등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48분쯤 이천시 중리동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매장 외벽과 외부 유리창, 사고 차량 등이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손님 3명과 차량 탑승자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으나 중상자는 없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같은 군부대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특전사 대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특전사 부사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수원시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B씨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슴 부위에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점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같은 부대 소속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8명의 부상자가 난 ‘슈퍼팝’ 콘서트 무대 구조물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하남경찰서는 슈퍼팝 행사 주최 측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 다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물을 지탱하는 와이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 경찰 조사 결과 붕괴 현장에서 일부 와이어가 끊어진 채 발견된 만큼 와이어가 설계보다 적게 또는 부실하게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구조물 전면부에 설치된 스크린 등의 무게가 설계 범위를 넘어섰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는 이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가 시공 계획서대로 공사를 진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하남시 신장동의 미사경정공원에서 슈퍼팝 콘서트를 위한 40m 높이의 무대 구조물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무대 전면부에
수원시가 소상공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수원시 소상공인 정책발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19일과 20일, 26일에 수원시 권선구청과 영통구청, 팔달구청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각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골목상권상인회,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상권 주변 주차 단속 완화 및 주차공간 확보 ▲소상공인 대출 지원▲소상공인 플리마켓 활성화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간담회 정례화 ▲소상공인 사업장 고용·구인 지원 ▲소상공인 관련 공모사업 지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임대료 안정화 등을 건의했다. 수원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이 2024년 소상공인 정책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의 사항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2023년 하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수원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적극행정 사례에는 우수사례 5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1건 등 총 6건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다(최우수) ▲전국 최초! 시민을 위한 특별한 민원 해결사 ‘베테랑 공무원’(우수) ▲사전협상제도 시범 도입을 통한 도시계획규제 완화로 기업애로 사항 해소 및 시민이 혜택받는 공공시설 환경 개선(장려) ▲바로 옆에 CCTV가 있는데 또 CCTV를 설치해서 쓴다고? 이게 맞아? 뭐 개인정보 문제라고? 아니야 적극행정으로 해결!(노력) ▲내 손으로 만드는 수원, 새빛톡톡으로 일상의 제안이 정책이 된다(노력) 등이다. 협업기관 우수사례(최우수)는 재단법인 수원FC의 ‘축구 그 이상의 가치! 수원FC!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원시민들과 희망을 나누다!’가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인 수원기업새빛펀드
대한간호협회가 1일 간호사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 한국 이름 백수선)의 선종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마가렛 피사렉은 폴란드 출생의 간호사로 오스트리아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전남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ger, 한국 이름 고지선)와 함께 1966년 우리나라 땅을 밟았다. 이후 2005년까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사랑과 헌신을 다해 한센인들을 보살폈다. 그는 2005년 11월 22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뒤, 지난 9월 29일 오후 3시(오스트리아 시간) 심장마비로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생전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시신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의대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장례 절차는 추후 가족들이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호협회는 추모의 글을 통해 “선생님께서 선종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달픈 마음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되셨던 선생님께서는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소록도에 월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남아 한센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며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사셨다”고 회고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