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시청은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5전 3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 괴산군청을 4-1로 제압했다. 안산시청은 괴산군청과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김채오가 최다혜를 2-1로 눌러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강은별이 괴산군청 강하리의 안다리에 연거푸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한 안산시청 김나형은 노현지를 왼배지기와 들배지기로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정수영(안산시청) 역시 승기를 잡는 데 힘을 보탰다. 정수영은 김다영에게 뿌려치기와 밭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피날레는 이유나(안산시청)가 장식했다. 이유나는 괴산군청 김지한을 상대로 들배지기 기술을 사용해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설날대회, 단양대회, 평창대회에 이어 이번 단오대회까지 제패하며 올 시즌 여자부 단체전 4연속 우승을 기록, 최강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경기신문 = 김우혁 수습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4부 요인과 회동해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함께 5부 요인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제외한 조정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이 참석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중대한 참정권 침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치책 수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역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수사나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에게는 행정적·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선거관리 대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잎서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오늘 독립된 헌법 기관의 책임자들이 다 모였는데 우선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공식적 논의를 했으면 싶다”며 “뚜렷한 방법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일단 진상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 시각에서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 같고, 어떤 가능한 대안과 대책이 있는지도 함께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는 9일부터 14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로비에서 튀르키예군의 한국전쟁 참전과 앙카라학원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를 진행한다. 이후 15일부터 22일까지는 수원시청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제13회 수원학 심포지엄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과 앙카라학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앙카라학원은 튀르키예군이 전쟁고아와 피란민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전쟁의 상처가 깊었던 시기에 아이들을 돌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보탠 공간으로 우정과 인도주의적 연대를 보여준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사진 전시는 튀르키예군의 헌신과 앙카라학원에 담긴 인도주의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자리"라며 "수원에 남아 있는 평화와 국제 우호의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삼저수지는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배출되는 방류수가 유입될 예정인 곳이자 안성시 고삼면 일대 농업용수의 주요 공급원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는 법적 기준 이하로 처리된 물이지만, 같은 물길을 따라 반도체 산업과 농업이 연결된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은 반도체 산업과 농업 모두의 기반이 되는 핵심 자원이다.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는 웨이퍼 세정 등에 초순수(Ultrapure Water)가 사용되며, 냉각을 비롯한 생산 공정 전반에 막대한 양의 물이 투입된다. 반도체 미세공정의 특성상 물은 단순한 보조재가 아니라 생산 공정의 핵심 요소다. 공정에 사용된 물은 물리·화학적 처리와 생물학적 고도처리 과정을 거쳐 기준에 맞게 정화된 뒤 방류된다. 농업 역시 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논과 밭에 공급되는 농업용수는 작물의 생육과 품질을 좌우하며, 양파·마늘·쌀·잡곡 등 지역 주요 농산물 생산의 기반이 된다. 반도체 산업과 농업은 물이라는 공통의 자원을 매개로 연결된다. 산업단지에서 사용된 물은 정화 과정을 거쳐 하천으로 방류되고, 이 물길은 고삼저수지로 흘러든다. 이후 저수지의 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선거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교육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민주주의를 물려주기 위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직 교육감으로서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히는 것이 적절한지 오랜 시간 고민했다"면서도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운영상의 문제는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과 선거 신뢰도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결과를 납득할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이를 위해 선거 관련 정보 공개 확대와 외부 감시·감독 체계 강화 등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사전투표 제도와 투표함 관리, 개표 절차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선거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이 투
반도체 산업 인재를 찾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한자리에 만나는 채용 행사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6월 반도체 분야 일자리 두드림 구인·구직의 날'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비아트론, 머니컴퍼니테크㈜, 케어웰솔루션스㈜, 화성엔지니어링㈜, ㈜티마트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총 18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직무는 반도체 기구 설계원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기·전자 설비 조작원을 모집한다. 반도체 예방정비(PM) 엔지니어, 덕트 설비 점검원, 반도체 설치 및 조정 엔지니어 등으로 다양하다. 기술직부터 전문 엔지니어 분야까지 폭넓은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반도체 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 1대 1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채용 정보를 확인한 뒤 즉석에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어 채용 절차를 한층 간소화할 수 있다. 수원시는 면접 기회 제공뿐 아니라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최소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색 안전대책을 선보였다. 단속과 계도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 콘텐츠를 통해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졸음예방 음악’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급증하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주시태만 사고 사망자는 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본부는 기존의 경고 표지판이나 단속 위주의 사고 예방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AI가 제작한 졸음예방 음악은 트로트와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운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제작됐으며, 빠른 템포와 강한 비트, 친숙한 멜로디를 적용해 졸음 방지 효과를 높였다. 가사에는 휴게소와 졸음쉼터 이용을 권장하는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아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휴식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 내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공장들로 확산되면서 업체 9곳, 건물 11개 동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밀집 지역 특성상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강한 열기와 가연성 자재를 타고 주변 사업장으로 번졌고, 최초 발화 공장을 포함해 모두 9개 업체가 운영하는 11개 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길이 번진 공장들은 냉난방기와 기어, 금속가공, 철장, 자동차 부품, 화장품,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인근 공장 관계자 6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연소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오후 9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48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간 소방당국은 8일 오전 4시 30분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낮췄으며, 오전 7시 42분께 주불을 진압했다. 화재 발생 후 약 10시간 30분 만이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8일 여야가 각각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으나, 조사 범위와 특검 도입 여부 등 세부 사항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다. 곽규택·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국정조사요구서를 먼저 접수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범위로 투표용지 인쇄 및 배포·보관 과정 외에도 투표함 반출 당시 발생한 경찰 대응의 적정성,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 경위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조특위 위원장을 제1야당(국민의힘)이 맡고 위원 수는 여야 9명씩 동수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특검법안 발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올해 대한민국에서 믿기 힘든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국정조사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선관위의 책임을 묻고,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도 같은 날 오후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선관위 내부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과
다음 달 7일 개원식을 앞둔 제12대 경기도의회의 의원 당선인 중 청년층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대 도의회에 이어 새로 출범할 12대 의회 또한 5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12대 도의회 의석은 11대 의회보다 11석이 늘어난 167석으로 지방의회 가운데 전국 최대 수준이다. 도의원 당선인 총원 167명 중 20·30대는 14명(8.4%)으로 10%를 넘지 못했다. 이는 의원 156명 중 20명(12.8%)이 청년층이었던 11대 의회와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12대 도의원 당선인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 의원이 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2명, 40대 39명, 30대 12명, 20대 2명, 70대 1명 순으로 집계됐다. 50대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42.5%다. 11대 도의회 역시 50대 의원이 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35명, 40대 29명, 30대 14명, 20대 5명, 70대 1명으로 구성됐다. 의회의 중심 연령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여성 의원 비율은 늘어났다. 12대 도의회 여성 의원은 57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1%다. 여성 의원 35명(22.4%)으로 출범했던 1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