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우리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를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오후 2시 30분쯤 울산항에 입항했다. 한국 정부와 이란 측의 협의가 타결됨에 따라 해협을 탈출한 지 약 3주 만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유니버설 위너호는 도선사와 터그선의 유도를 받으며 육상에서 2∼3㎞ 떨어진 SK에너지 해상원유하역시설(부이·Buoy)에 접안을 시도 중이다. 선박에 실린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산 원유 200만 배럴은 접안이 완료되는 대로 하역 작업에 들어가며, 최종 하역까지는 이틀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화물의 주인은 SK그룹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계열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다. 앞서 유니버설 위너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했다. 3월 4일에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 원유 200만배럴을 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협 봉쇄로 현지에 머물던 한국 선박 26척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빠져오게 된 것이다. 선사에 따르면 한국인 9명과 외국인 12명 등 탑승 선원 21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하역 작업 기간
경기도체육회가 도내 31개 시·군체육회장들과 함께 지역 체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회를 열고 주요 현안 해결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10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4층 공연장에서 ‘2026년 2분기 경기도 시·군체육회장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체육회장들이 참석해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의 주요 현안 보고와 함께 시·군 순회간담회 과정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가 공유됐다. 특히 생활체육지도자 운영 및 처우 개선, 시·군체육회 행정지원 강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 개선 방안 등 지역 체육 현장과 밀접한 사안들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시·군체육회의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와 균형 있는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과 제도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도체육회는 분기별 정례회와 시·군 순회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도내 체육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의 현장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증거 물품이 사라진 곳이 발생하며 논란이다. 10일 법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우성아파트 경로당) 현장 검증에 나섰으나 증거 물품인 투표용지 보관함 등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투표용지 상자를 보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투표함이 아닌 투표용지를 담던 보관함을 법적 보관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전날 서울동부지법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증거보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해당 보전 대상은 투표용지 보관함을 비롯해 투표소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 등 4건이다. 이에 법원은 투표소에서 발견된 ‘인쇄매수 1900매’ 등의 표기가 명시된 투표용지 보관함과 포장재 일체를 동부지법 청사 내로 옮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투표소 현장에는 투표용지 보관함이 없는 것은 물론 선거용품 등이 모두 정리된 상태였다. 법원은 이날 현장 검증에서 증거 물품이 발견되지 않은 것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조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허애림
올해 초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삼립 시화공장 화재 사고가 끝내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됐다. 시흥경찰서는 삼립 시화공장 화재와 관련해 진행해 온 입건 전 조사(내사)를 종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4월 "심한 연소와 구조물 변형, 붕괴 등으로 인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 소방당국 역시 화재 원인 규명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각각 가스 및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 같은 관계기관의 감정·분석 결과를 종합한 끝에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와 관련해 형사처벌 대상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화 여부 역시 입증되지 않았다"며 "발화 원인을 특정할 수 없어 내사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3일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 생산동 3층에서 불이 나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고, 공장 근무자 500여 명
수원FC 위민이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기를 WK리그로 이어가며 선두 경쟁에 나선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세종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WK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23일 만에 열리는 홈경기로, 수원FC 위민이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다. 당시 수원FC 위민은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1대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폭우 속에서도 576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구단 역사에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다. 현재 수원FC 위민은 승점 18점으로 WK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화천KSPO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며, 타 구단보다 1~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도 가능한 위치다. 이에 따라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홈경기는 리그 우승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세종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지난 4라운드 세종 원정경기에서는 국가대표 공격수 최
[ 경기신문 = 이우민 수습 기자 ]
[ 경기신문 = 이철우 기자 ]
윤정현(화성특례시청)이 2026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정현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차 남자부 플러레 결승에서 최민서(대전도시공사)를 꺾고 우승했다. 윤정현은 8강에서 곽준혁(대전도시공사)을 15-11로 눌렀고, 4강에서는 같은 팀 임혜성을 15-6의 큰 격차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거 결승에서는 최민서가 기권을 하며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성호 화성시청 플러레 코치는 "윤정현 선수가 상무에서 제대하고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인데 좋은 기량으로 우승해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9월에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혜성은 남자부 플러레에서 3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 경기신문 = 김우혁 수습기자 ]
강다은(고양 주엽고)이 제6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울렸다. 1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차 여자 고등부 50m 복사에 출전한 강다은은 615.5점을 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학교 조연우(613.4점)와 장고은(613.1점)을 꺾고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날 최예인은 611.5점을 쏴 아쉽게 4위를 기록했지만, 고양 주엽고는 여고부 50m 복사에서 1~4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또 주엽고는 같은 날 열린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강다은·조연우·최예인·김현지가 출격한 주엽고는 1840.4점을 기록, 대회신(종전 1834.8점) 마저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위는 성남여고(1828.8점)가, 3위는 경기체고(1821.3점)가 차지했다. 이로써 강다은은 대회 여섯째 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고, 주엽고는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같은 날 열린 남고부 무빙타킷 10m 혼합에서는 369점을 쏘아올린 김재민(의정부 경민고)이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무빙타킷 10m 혼합은 배하민(광주 초월고)이 351점을 쏴 대회신(종전 330점)을
KBO가 1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과정을 공식 라이브 콘텐츠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KBO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공식 유튜브와 틱톡 채널을 통해 ‘크보 라이브’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에 맞춰 프리뷰 방송, 공식 기자회견 생중계, 리뷰 방송 등 3개 파트로 구성된다. 프리뷰 방송에서는 대표팀 선발 기준과 절차, 팬들이 예상하는 최종 엔트리, 주요 선발 포인트 등을 다룬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이원 생중계된다. 기자회견에는 류지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KBSA 경기력 향상 위원장이 참석해 최종 엔트리와 선수 선발 배경, 대표팀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송 패널로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 장성호 KBSN 해설위원과 정세영 한국야구기자회 회장이 참여한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리뷰 방송을 통해 최종 명단 분석과 대표팀 전력,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는다. 한편 KBO는 크보 라이브를 통해 리그 주요 현안과 국가대표팀 관련 이슈를 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