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유입되는 동풍 등 따뜻한 공기가 북상하면서 경기지역 26일 낮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낮최고기온이 평년(낮최고기온 1~3도)보다 5~6도가량으로 높아지겠다. 다만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부터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낮 기온이 오늘(25일)보다 4~6도 가량으로 떨어진다. 아침최저기온은 인천 4도, 수원 3도 등 -1~5도, 낮최고기온은 인천 6도, 수원 8도 등 6~9도로 분포한다.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당부된다. 27일 아침까지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7~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지난 시즌 ‘홀드왕’타이틀을 차지한 KT wiz의 주권이 연봉 조정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연봉을 2억 5000만 원으로 받게 됐다. 지난해 KT wiz에서 ‘홀드왕’을 차지한 주권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KT wiz 구단과의 연봉 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조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으로 2억 5000만 원의 연봉을 확정했다. 주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합의를 하지 못했다.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2억 2000만 원으로 주권이 원하는 금액인 2억 5000만 원과 차이가 있었다. 구단과 선수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법무법인 인의 주정대 변호사가 맡았다. 이어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컨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경 교수와 스포츠 분양 법률자문을 주로 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 한국야구학회 이사인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전용배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김유겸 교수로 구성됐다. 이어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인 최승렬 수사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연말에 해당 사건에 관해 언론에 설명해 드렸는데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국민들께 상당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최 국장은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지난해 11월 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경찰청은 전날 13명으로 구성된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했다. 담당 수사관은 대기 발령됐다. 최 국장은 “담당 수사관이 (영상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관이 피혐의자나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초 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이 보고를 받았는지를 포함해 진상 조사를 할 것”이라며 “사실 확인부터 하고 향후 수사가 필요하면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을 국가·자치·수사경찰로 나눈) 법 개정으로 수사와 관련해 내가 답하는
2차전지 검사 장비 회사에 근무하며 핵심 기술 자료를 빼돌린 연구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검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누설 등)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중소기업 A사 전 연구소장 B씨를 구속기소하고, 전 연구원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B씨에게 모방품 제작을 의뢰한 혐의로 중소기업 C사 운영자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육성할 목적으로 선정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가운데 전기·전자 부문 배터리 검사 장비 유망기업이다. 이곳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던 B씨는 지난해 3월 퇴사하기 직전 차세대 제품인 '모듈형 충방전기' 설계도와 프로그램 소스 코드, 전장설계도 등의 기술자료를 유출한 뒤 이를 이용해 회사를 차린 혐의로 기소됐다. B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A사 전 연구원들과 C사의 운영자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검찰이 모방품을 전부 압수했는데도 재차 모방품을 제작한 후 반출을 시도해 추가 기소됐다. A사 측은 대기업과 500억 원 상당의 납품 계약을
남양주시는 6호선 관련 가짜뉴스들로 인한 주민 간 갈등, 행정력 낭비 등의 늘어나는 피해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가짜뉴스를 보도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1자로 “‘서운하다’며 지역주민 간담회 거부한 ‘불통’ 남양주시장”이라는 제목 하에 사실과 다른 보도를 통해 시정 전반에 피해를 끼친 언론사들을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 규정에 따라 2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장이 ‘서운하다’며 간담회를 취소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사들이 시측에 사실관계 확인이나 객관적 검증도 없이 지역 커뮤니티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은 악의적인 보도로 주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제소한 언론사들은 A사와 J사 등 인터넷매체 6개사다. 특히, 시는 해당 언론사들이 “화도읍 이장협의회 측에서 6호선 연장 변경과 관련 지역주민 및 시장간담회를 추진했지만 시장 측에서 ‘서운하다’며 거부”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기사에 언급하며 이미 계획되어 있던 간담회를 시장이 서운하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표현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남양주시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영화 <백투더퓨처>로 잘 알려진 영화 속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이언 DMC-12’ 가 40년만에 재출시 한다. 드로리언 DMC-12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선구적 인물인 존 드로리언이 1981년 제작한 차량으로 원래 지난 2016년에 다시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규정 등을 이유로 생산 허가를 불허했고 5년이 지난 2021년에 재출시가 가능해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레플리카 자동차 생산을 허용하는 ‘저용량 차량 제조업체 법(LVVM)’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특수장비시장협회(SEMA)가 2011년부터 추진한 ‘저용량 차량 제조업체 법(LVVM)은 소형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방 규제 감독하에 연간 최대 325대의 복제 자동차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2015년 12월에 승인됐지만, 2016년 NHTSA가 필요규정 발행절차를 늦추면서 무려 5년만에 허용됐다. 판결을 통해 소형 자동차 제조업체가 DMC의 ‘드로이언 DMC-12’ 외에도 영화 <포드VS페라리>에 등장한 ‘쉘비 코브라 데이토나 쿠페’등 클래식 레플리카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다. 제조업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2021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담당할 비영리법인·단체 등을 모집한다. 어린이·시민 대상 도시농업 교육,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 등으로 이뤄지는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속 가능한 도시생태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센터가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공모로 선정한 비영리법인·단체 등이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아파트 힐링(치유) 텃밭 교육 ▲학교 텃밭 프로그램 ▲도심형 공동텃밭 가드닝(정원 가꾸기) ▲어울림 치유텃밭 프로그램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시민농부학교 등 6개 사업에 1억350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로, 모집 대상은 시에 소재한 비영리법인·단체·기관·사회적 기업 등이다. 지원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준비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에 게시된 ‘2021년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운영단체 모집 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교육·사회복지 분야가 융합된 도시농업 서비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어린이·시민뿐만 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28일 목요대화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과 함께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기재부의 입장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김 차관과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과 손실보상제 법제화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목요대화에는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등 학계 인사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 등 이익단체도 참석한다. 총리실은 애초 탄소중립을 주제로 이번 목요대화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난주를 전후해 손실보상제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면서 법제화 관련 논란을 서둘러 정리하기 위해 긴급히 주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안을 두고 정 총리와 기재부가 충돌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가 정리된 상황에서 당정과 이익단체까지 참여하는 이번 목요대화는 더 주목된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재부를 향해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한 법적 제도 개선을 공개 지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원 포인트’ 임시회(제349회)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에 관련 경기도가 제출한 2021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이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5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는 추경예산안을 심의를 진행해 통합재정안정화예수금 4550억원과 지역개발예수금 8225억원 등이 담긴 2021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집행부에서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3635억원 규모다. 세입은 지역개발기금 8255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4550억원, 재정안정화계정 전입금 830억원을 각각 편성됐다. 이는 모든 도민에 지급할 재난지원금 1조3514억원과 부대경비 121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 밖에 도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400억원으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재위에서는 지급 절차와 방법, 방역대책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강식(더민주·수원10) 의원은 “오프라인으로 신청하기 위한 도민들을 위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1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때와는 다르다. 1차 재난기본소득 당시 정보를 활용하고 그것들을 학습해 빠르게 어떻게 지급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 이유는 확진자가 증
공장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 40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공장 앞 컨테이너에서 중국 국적의 A(3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부패된 냄새를 맡고 컨테이너를 찾은 동료 외국인 노동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조사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로 볼 수 있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한국에 입국해 2019년까지 해당 공장에서 일했던 A씨는 “임금을 받지 못해 공장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다"라는 유족 측의 진술에 따라 공장 사장을 상대로 정확한 임금 체불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공장 사장은 이에 대해 “A씨가 일을 그만둔 지 2년이 지났고, 오갈 데가 없어 컨테이너에 살게 해줬다”며 “임금 체불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및 시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 출신인 A씨가 중국인으로 신분을 위조했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군과 합동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