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수원이 가장 활기찬 계절이다. 주말마다 축제와 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수원시 전역이 축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축제 대부분이 무료라는 점도 장점이다. 시간과 발품만 들이면 유명 가수와 공연을 만나고 플리마켓과 체험,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콘서트부터 전통시장 야시장, 재즈페스티벌과 지역 축제까지 '오감 만족'이 가능한 수원의 9월 주말 행사를 소개한다. ◇ 초가을 정취 품은 낭만 가득 콜라보레이션, 파크콘서트 오는 11일 팔달구 인계동 수원야외음악당에서는 '사랑(L.O.V.E)'을 주제로 한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시민을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대중음악, 세레나데까지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공연은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고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희가 협연한다. 카르멘 서곡, 투란도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아무도 잠들지 말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후반부에는 대중음악 무대가 이어진다. 여성 듀오 다비치가 시원한 가창을 선보이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친숙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바이올린 협연에
신설 인천시 영종구가 대규모 택지개발과 인천국제공항을 배후에 둔 도시로 출범했지만, 초기 재정 기반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청사 운영과 신청사 건립 등 출범에 따른 비용 부담은 큰 반면 자체 세입은 한정돼 있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세수 자립 기반 마련이 영종구의 첫 과제로 떠올랐다. 영종구의 주요 세입은 기초자치단체의 자체 재원인 주민세와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용 건축물, 토지 등에서 발생하는 재산세가 핵심 세입원이다. 실제 출범 직후인 지난 7월 부과된 1기 정기분 재산세는 약 309억 원에 달했다. 여기에 사용료와 수수료 등 세외수입과 인천시로부터 교부받는 조정교부금 및 보조금 등이 재정을 뒷받침한다. 문제는 기초자치단체의 세입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반면 복지급여와 행정 운영비 등 필수 지출은 매월 발생한다는 점이다. 영종구는 출범 초기 세입과 지출의 시기 차이에 더해 임시청사 운영 등 행정비용까지 부담하면서 일시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한 차입까지 검토하는 등 빠듯한 재정 여건에서 출발한 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청사 건립도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 강화군이 국정시책 합동평가에 대비해 각 부설별 정성지표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우수사례 발굴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총 7개 부서, 9개 정성지표를 담당하는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2차 컨설팅에서 제시된 의견이 우수사례에 적절히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평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오는 11일까지 최종 결과를 인천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초부터 국정시책 합동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성지표 담당자 교육과 지표별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해 왔다. 또한 우수사례의 내용 보완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2차례 진행하는 등 정성지표 실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정성지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강화군의 특색과 성과가 잘 드러나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남은 기간 우수사례를 내실 있게 보완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연수구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위험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YD하우스디자인인테리어의 후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약 100만 원 상당의 도배 지원을 진행했다고 8일 알렸다. 이번 지원 대상은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혼자가 아닌 나’ 자체 조사를 통해 발굴된 1인 가구다. 대상자는 사회적 고립과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거지 벽면이 심하게 훼손된 데다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부족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수3동은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상담을 비롯해 도시락과 생활물품 지원, 안전·건강 관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들은 ㈜YD하우스디자인인테리어가 도배 자재비와 시공비 등 약 100만 원 상당을 후원하고 직접 시공에 참여하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 김상욱 ㈜YD하우스디자인인테리어 대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진 기술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9월 테마별 위험요인 현장 집중 점검주간’을 맞아 화성시 소재 금속가공 제조업 사업장을 불시 방문해 호이스트 등 고위험 기계·기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와 관련해 지게차·크레인(호이스트)·컨베이어 등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기계·기구를 중심으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도형 경기청장은 현장에서 △중량물 형태에 적합한 달기구 사용 △훅 해지장치 설치 및 달기구 상태 확인 △중량물 취급 장소 주변 출입인원 통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작업자가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에게 고위험 기계·기구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개선을 통해 유사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계·기구는 편리한 생산수단인 동시에 한순간의 방심으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호이스트와 같은 중량물 취급 기계·기구는 작업 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작업
오는 2028년 문을 열 예정인 가칭 '인천뮤지엄파크'의 새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고른다. 인천시가 복합문화예술공간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한 2차 시민 선호도조사에 나서면서 최종 명칭에 관심이 쏠린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뮤지엄파크의 통합 명칭과 개별 시설 명칭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실시한 1차 브랜드 인식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추려진 명칭 후보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집단심층면접(FGI)에서는 후보 8개 가운데 ‘인천뮤지엄파크’, ‘뮤지엄포트인천’, ‘인천뮤지엄+’ 등 3개가 상위 후보로 선정됐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새로 건립되는 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시는 각각의 시설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통합 브랜드와 명칭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합 명칭뿐 아니라 새 미술관과 이전 예정인 박물관의 개별 명칭에 대한 시민 의견도 함께 받는다. 온라인 조사는 인천시 누리집과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조사는 문화예술기관과 주요 행사장 등에서 진행된다. ‘20
가을 문턱에 들어선 포천이 꽃과 자연, 먹거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대형 축제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한탄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정원 축제가 펼쳐지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한우를 주제로 한 먹거리 행사까지 열리면서 초가을 포천이 수도권 대표 나들이 명소로 거듭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화려한 꽃 전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머물고 쉬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가을꽃 정원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테마 정원, 열대식물 전시 공간 등이 조성돼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동물 체험 프로그램과 인기 캐릭터 포토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연날리기와 대형 체스, 전기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Y형 출렁다리에서는 한탄강의 웅장한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같은 기간인 12~13일에는 '제14회 포천한우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핵심은 우수한 품질의 포천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할인 판매장과 구이존이다. 한돈과 유제품, 계란 등 지역 축산물 시식 행사도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포시 광정동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군포시 광정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정각사로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칼국수 252개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정각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찰이다. 특히 명절과 연말연시 등 도움이 필요한 시기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칼국수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마련한 것으로, 광정동 내 저소득 가구와 지역 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정각사 정엄스님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며 “크고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며 함께하는 정각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경 광정동장은 “정각사의 따뜻한 마음이 물품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정성으로 마련해주신 나눔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기자 ]
구리시의회가 구리시정에 대한 행정 편의주의와 예산 편성 원칙 위반 등 부실 행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행정의 실효성 확보와 재정 통제 기능 강화, 보건·복지 안전망 점검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송곳 질의와 관련 주문이 이어졌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정희 위원장은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 내부에서 운영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독립적 조사·판단 구조 한계를 짚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용 단체가 2년 사이 40% 감소하고 일부 단체가 대관의 70%를 독점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운영 실태를 비판하며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연주현 간사는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분실도서 743건 전체가 '동일 도서 변상'으로 처리된 점을 지적하며, 절판·희소 도서까지 포함된 변상 내역의 실제 이행 여부를 가릴 재등록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이경희 부의장은 구리소식지 배부 방식을 자율 수령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며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감사에서는 시민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된 대책 마련이 집중 조명됐다. 장향숙 의원은 민선9기 공약
배우 황정민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는 40대 여성이 벌금 6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김영아 판사)은 8일 오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원치 않았음에도 문자의 횟수나 빈도 등을 볼 때 불안감과 공포를 일으킬 정도라는 점이 인정된다"며 "설사 연락할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화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황정민 측의 고소로 수사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고, 이에 불복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A씨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황정민과의 사적인 관계를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증폭됐다. A씨는 결심 공판 때 황정민에게 보낸 메시지는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관계를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