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일부 보수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자랑스런 민주당원이다. 당을 위해 백짓장 한장이라도 함께 들 힘이 남아 있다면 그때까지 당원일 것"이라며 "재난지원금 관련 기자회견 취소는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존중"이라며 뉴스조작을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이어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 당원으로, 이 당연지사를 또다시 강조하는 것은, 이 당연한 사실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시도가 빈번하기 때문"이라며 "당과 저를 분리시키고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 숱한 시도들이 있다. 이는 당을 교란시키는 것이기도 하면서 저를 훼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특히 '참 못된 조선일보...뉴스조작 그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경기도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당 의식 안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정당민주주의국가에서 정당을 의식하지 않는 당원이란 존재할 수가 없고, 민주당의 당원으로 당의 공천을 받아 경기지사로 당선되어 일하는 주요당직자인 제가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라며 "며칠전 조선일보가 특정인의 구체적 발언을 인용할 때
경기도의회가 올해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에 이어 '예술인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각 직군별 기본소득제도 도입에 대한 목소리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제도 전면 도입'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일부에서 ‘모든 직군별 지급 요구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현실이 됐다'는 우려섞인 지적으로, 도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예술인기본소득' 도입의 포문은 최만식(더민주·성남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열었다. 최만식 문광위원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의 초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조례안 확정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기본소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창작수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청년·농민기본소득과 매우 유사해 사실상의 ‘기본소득’이란 평가속에, 지원대상과 창작수당의 지급 방식 등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술인창작수당의 지급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상 인정되는 경기도민으로,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거나 문화예술용역, 문화예술기획업 등의 종사자가 대상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거물급 야권 후보들 간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목표로 저의 충정과 정책, 비전을 알리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임 서울시장으로서의 경험을 강조한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어 결국 중도사퇴를 했던 전력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이 이날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경선주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나경원·김선동·오신환·이종구·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당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0년 동안 서울은 많이 변했다”며 출마선언에서 시정 경험을 강조한 오 전 시장을 깍아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정무 부시장을 지낸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며 오 전 시장의 시대 공감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17일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내 대선후보 경쟁과 관련해 이 대표가 기준에 더 적절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낙연 대표 체제 이후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정경제 법안 등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로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정도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 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있어서 후보의 기준은 막스 베버가 말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을 덧붙여서 판단해야 한다”며 “거론되는 후보 중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대표가 화두로 꺼낸 ‘사면론’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눈높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의 재목이자 민주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사면)발언으로 일방적으로 돌팔매질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 큰 시각에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당 대표 취임 후 이재명 경기지사에
17일 오후 5시 46분쯤 부천시 원종동 경인고속도로 부천IC 인근 갓길에서 레조 차량에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 엔진룸 등 승용차가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상태에 이상을 느껴 갓길 쪽에 정차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차량은 견인 조치를 끝낸 상태"라며 "노후화한 차량의 엔진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신축 공사장에서 중국 국적 60대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혼자 전선 정리 작업을 하던 A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살펴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수원시가 강설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을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 장비 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늦장 대응의 지난 과오를 탈피하기 위해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 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 친환경 제설제 1150t 등 제설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눈이 내리는 즉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해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강설 예보 1시간 전 모든 장비를 전진배치해 도로에 염수를 살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시민은 월동 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눈길에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TV에서 중증장애인이니, 노인이니 하면서 ‘집단감염 취약’을 이야기해 기분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지인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온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이곳 주민들은 집단감염보다 더 무서운 건 ‘중증장애인, 노인 다수’ 등 부적절한 표현을 마구 쓰며 아파트를 부각시키는 언론보도라고 했다. 15일 이 아파트 단지 안 선별진료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라는 띠를 두른 천막들이 단지 내 놀이터를 ㄷ자 형태로 둘러쌌다. 14일부터 시작된 진료는 15일까지 이어졌다. 아파트 단지는 안내 방송을 듣고 나온 주민들로 빼곡했다.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파트 주민 김씨(82·여)는 “벌써 1시간 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 확산하면 안 되니까 방송 듣고 나오긴 했는데, 뉴스가 비상이니 감염취약이니 해 주변에서는 코로나19보다 보도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선별진료소에는 방호복을 입은 근무자들이 주민들을 안내하고 검체를 체취하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에게는 마스크를 배부하거나 새로 교체해 줬다. 이번 3차 확산이 일상적 집단감염에 의해 산발적으로 일어나 방역당국과 구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때문에 아파트 1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1월18일) <인천시장> ▲ 오후 3시 실·국 업무보고(일자리·경제 분야) ▲ 오후 5시 코로나19 일일상황점검회의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