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1일 시청 여유당에서 개최한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국내외 경기침체 등 위기극복을 위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실천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위원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동계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 확립과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경영계는 투명 윤리 경영과 산업 재해 예방에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또,시민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는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인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밖에도 신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부위원장 선출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민정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좋은 의제를 발굴하고 공유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사업하기 좋은 남양주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특급 골잡이 윤주태(32)를 영입했다. 2011년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윤주태는 2013년 SV 잔트하우젠 임대를 거쳐 2014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서 뛰었던 두 시즌을 제외하면 총 6시즌 동안 FC서울에서 활약한 윤주태는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94경기에서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1시즌 경남FC로 이적한 윤주태는 첫 시즌에 14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지난해 부상의 여파로 인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주태는 골 결정력이 좋고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이 장점이다. 안산은 화려한 개인기와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윤주태가 지난 경기에서 검증된 김범수, 정재민 등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잘 맞춘다면 팀 득점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주태는 “작년에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라운드로 복귀를 꿈꾸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공격수 데닐손과 크리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성남은 지난 주 데닐손과 크리스가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갖고 K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인 데닐손은 190㎝ 장신 공격수로 큰 키와 활동량으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2018년 브라질에서 데뷔해 지난해 청주FC에 합류했고 7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데닐손은 국내 경험이 있어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적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크리스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로 184㎝ 큰 키와 좋은 체격을 가졌다. 직전 소속팀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양쪽 윙어로 활약했고 프랑스에서 데뷔해 벨기에, 스코티시리그 머더웰FC, 북아일랜드리그 린필드FC, 헝가리 잘라이게세그TE 등을 거쳤다. 신상진 시장은 입단식에서 K리그의 NO.1이 되어달라는 말을 전하며 선전을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닐손은 “내 장점은 전방 압박과 마무리다. 내 장점이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경기장에 나설 때 팬분들께서 이름을 크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고, 크리스는 “나는 골잡이 선수다. 선수들과 얼른 합을 맞추고 팀에 보탬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3⅓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고 문상철도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두산의 이승엽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류현인도 이날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강백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앤서니 알포드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 때 두산 좌익수 김재환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있던 알포드가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kt는 3회초 선발 소형준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두산 김재호의 내야안타와 박유연의 희생 번트, 정수빈의 중견수 뜬공으로 내준 1사 2루에서 호세 로하스와 강승호에게 연속으로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준 것. 역전을 허용한 kt는 4회에도 소형준이 양석환의 우전안타에 이은 폭투와 김인태의 2루 땅볼,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다중밀집시설 지진발생, 인명 압사 사고 상황을 가정한 수원시 재난대응 민ㆍ관ㆍ군 합동종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구리시는 음식점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기준에 대한 이해를 도와 향후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 기술지원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수준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3단계(매우 우수, 우수, 좋음)로 식품 의약품안전처에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기술 지원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 설명과 평가 절차 안내 ▲식품위생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교육 ▲주방·객석 위생상태 ▲식재료 관리 등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사항들이다. 특히 인력 부족 등으로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소에 대해서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신청서 작성부터 지정 완료 시까지 전담관리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가 되면 앞으로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고,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식품위생업소 운영자금 융자를 우선 지원받게 되며, 배달어플이나
남양주시는 집중 호우시 피해 방지 등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일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조안면장, 조안면 주민자치 위원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팔당수력발전소가 위치한 조안면 지역에 대한 주민 지원 사업과 여름철 집중 호우시 팔당댐 수문 개방 문제 등을 논의하고, 북한강 및 한강과 접해 있는 남양주시의 침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팔당수력 발전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팔당수력발전소 김정식 소장은 “발전소 주변에 위치한 지역에 대한 주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차량 지원, 정약용문화제 지원, 독거노인 영양식 지원, 마을 벽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팔당댐 주변에 대한 수변 경관 개선 사업 등 남양주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범 부시장은 “팔당수력발전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기철 방류로 인한 남양주시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주시기 바라며, 발전소가 위치한 조안면 지역의 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복지 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기업 대표 출신의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최측근이 임명됐다는 얘기가 지역 안팎에서 파다한데, 무리한 몸집불리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사회서비스원의 연구기능을 인천여가재단에 넘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사서원은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 지원, 사회서비스 시설 수탁 운영, 연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역할 중 하나를 떼어 인천여가재단으로 넘긴다는 구상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월 20일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김미애 ㈜칠성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임용될 때 전문직여성인천클럽 부회장,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재무총장, 국민의힘 인천시당 운영위원, BPW(Business Professional Women) 한국연맹 인천클럽 여성정책특별위원장, 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등을 이력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김 대표이사가 임명되자 지역 복지계에선 고개를 갸웃했다. 김 대표이사가 여성인권 증진과 관련한 경력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복지 쪽 경력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이사의 경력은 ‘여성 경영인’에만 초점이 맞춰 있는 데다, 여성·복지와
3년 계약, 하지만 매년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한다.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눈이 있어도 감아야 했고, 귀가 있어도 못 들은 척해야 했고, 입이 있어도 다물어야 했던 전·현직 직원들은 한낱 기계 부속품과 같았다고 입을 모은다. 성희롱·갑질에 버티지 못한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남아있는 직원들은 생계를 이유로 수치심과 부당함을 감내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3년마다 뽑는 도급업체 대표는 공사 퇴직자의 자리다. 공사에서 파견한 관리인(파트장)과 선후배 사이인 셈이다. 10년 가까이 전·현직 공사 직원이 인천터미널 운영을 좌지우지하면서 이른바 ‘카르텔’이 형성된 꼴이다. 경기신문은 ‘공정·정의·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인천교통공사 인천터미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비정상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파헤쳐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인천교통공사 관리 ‘인천종합터미널’서 성희롱·갑질 의혹 불거져 ② 인천교통공사 관리 인천종합터미널, 시민 혈세로 막무가내 운영 ③ 인천터미널 업무도급, 9년째 인천교통공사 출신에게…전·현직 ‘철피아’ 유착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