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출근부터 퇴근까지 방학에도 자녀 돌봄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송암실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365 무상돌봄, 동네방네 애프터스쿨’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해 “학생들에게 공교육의 책임있는 정책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365 무상돌봄, 동네방네 애프터스쿨로 공교육이 학생들의 삶을 책임지는 영역으로 과감하게 뛰어들고 학부모들의 자녀보육·사교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권교육에 대해 “특권교육이 공교육 내에서 줄어드는 대신 사교육 광풍이 학교까지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며 “온 나라가 나서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우리 학생들의 보육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돌봄청을 설치해 기존 학교에서 담당하던 돌봄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365 무상돌봄·동네방네 애프터스쿨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육의 역할 확장을 강조하는 박 예비후보의 정책은 ‘윤석열 특권정책에 맞서 경기부터 평등교육 실현’과 ‘무상교육 확장’을
주말 사이 경기도 내 공장 및 창고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46분께 부천시 오정동 오정산업단지 내 한 공장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옥상 간이 분리수거장에 있는 폐기물 등이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기름걸레의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4시 14분께는 하남 항동의 한 과자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당시 창고는 비어있었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원 56명,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동원해 약 2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오전 9시, 오전 10시께는 양주 봉양동 원단공장 신축 공사 현장, 김포 양촌읍 폐자재 재활용 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두 화재로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탔지만 둘 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정부의 새 거리두기 발표를 앞두고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15일 발표한다. 정부는 사적모임, 영업시간과 관련된 거리두기 제한을 대부분 없애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현행 거리두기의 사적모임 인원은 최대 10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시간은 12시까지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인원 제한 없이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카페와 식당 등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콘서트나 대규모 행사 등 침방울이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집회·행사에서만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다.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사례1. 지난 3월 중랑역에서 아기 엄마가 열차에 타기 전 갑자기 출입문이 닫혀 아기가 탄 유모차만 싣고 출발해버렸다. #사례2. 지난 2월 19일 분당선 가천대역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탑승하려다 갑자기 지하철 문이 닫혀버렸다. 이어 스크린도어가 열린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했다. 움직이는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버린 남성은 약 15초 후 튕겨 나왔다. 현재 그는 발목 피부, 근육, 인대가 찢어졌고 오른쪽 어깨 인대도 파열돼 세 차례 수술을 받았다. #사례3. 지난해 12월 이촌역에선 아기 엄마와 아기와 함께 문에 껴 다치는 일이 있었다. 또 지난 2017년 신길역에서는 한 승객이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의 틈에 몸이 끼었다.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고 다음 열차도 승객을 밀고 들어오는 아찔한 사고로 이어졌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끼임사고가 해마다 발생하지만 코레일 측은 ‘개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2월 19일 분당선 가천대역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의 피해자 장원영(30·남)씨의 경우 현재까지 치료비만 1500만원 가량 나왔지만, 코레일로부터 보상금은 커녕 한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경기남부경찰청이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학기 전·후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사례 총 40건을 적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46일간 관계기관과 도내 학원·초등학교 주변 통학시설 413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의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속에는 경찰 ·지자체·교육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 326명이 동원됐다. 점검 결과, 동승보호자 미탑승 3건을 포함해 통학버스 미신고 3건, 신고필증 미비치 13건, 안전교육 미이수 6건 등 총 40건을 단속했고, 경미한 위반사례 82건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조치했다. 특히 동승보호자 동승 의무 위반은 3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한다. 경찰은 아울러 어린이 통학버스 종사자 대상 법규 준수를 위해 ▲안전교육 452회 ▲경찰서장 명의 서한문 910회 발송 ▲현수막 162개소 게시 ▲SNS 등 279회 교육·홍보활동도 추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탑승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규위반 단속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규정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작년부터 시행된 만큼 위반 행위에 대해
◆ 출마 계기와 본인의 경쟁력이 궁금하다. 20대 대선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 속에 77.1%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 속에서도 긴 시간을 기다리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바로 ‘변화’였다. 수원특례시민들은 기득권을 위한 정쟁에 지쳐있다. 수원은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에 장악됐고 총선에서도 연전연패했다. 지난 대선 정권교체의 열망을 이어가려면 수원특례시의 정권교체가 너무나 중요하다. 수원의 정권 탈환은 기성의 낡은 정치인으로는 한계가 있다. 참신하고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재복이야말로 새로운 피,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 수원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 수원에서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상황에서 수원이 국방부, 화성시와 협력하면 이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나는 수원 토박이지만 화성에도 인맥이 있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군공항 이전 이후 비행장 약 200만 평의 땅을 녹지와 하천, 주거용지로 활용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곳에 판교 2배의 한국적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에 접수된 119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나 증가했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총 56만70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4262건)보다 27.6%(12만2749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6300건이 접수된 것으로, 14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3만5585건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안내 및 타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가 33만1426건으로 58.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19만7865건)보다 19.1%(3만7720건) 늘었고, 비출동 신고도 지난해 동기(24만6397건)보다 34.5%(8만5029건) 증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급 신고가 지난해 1분기 13만5646건에서 올해 1분기 17만5106건으로 29.1%(3만9460건)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구급 신고나 구급 상담도 폭주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3만6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5167건, 성남시 2만9623건, 용인시 2만9036
14일부터 60세 이상의 4차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정부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만 4차 접종을 한정적으로 시행해왔지만, 60대 이상 고령층까지 확대한 것이다. 정 청장은 “60세 이상에 대한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며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우려 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치명률이 높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80세 이상에게는 적극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4차 접종은 출생연도 기준 1962년 이전 출생자 중 3차 접종 완료 뒤 4개월(120일)이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접종일은 25일부터 선택 가능하다. 정 청장은 “그간 축적된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심의를 토대로 60세 이상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2022년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재테크 강좌-야, 너두 투자할 수 있어!’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재테크 강좌’는 주식·연금·펀드·가상화폐 등을 주제로 수원 청년들에게 재테크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신환주 삼성증권 수원WM2지점(경기기업금융지점) 수석PB(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가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목(5월 5일 제외, 오후 7~9시) 10회에 걸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강연한다. ▲경제교실(경기(景氣), 금리, 인플레이션, 주식) ▲주식 초·중·고급(주식 거래의 개념, 종목 분석, 해외 유망 종목) ▲펀드의 이해(펀드의 종류, 좋은 펀드 고르는 법, 사고 파는 법) ▲가상화폐와 NFT(가상화폐의 기원과 종류, NFT(대체불가토큰)의 개념, 메타버스 등)를 주제로 강연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년(예비 청년(18세)~34세 이하 청년)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1일까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왕건 수원시청년지원센터장은 “2030 청년들의 주식·가상화폐 투자 등 재테크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너 취업한 곳 보이스피싱 같아, 경찰에 신고하자.” 친구의 취업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보이스피싱을 신고 하도록 권유한 20대 남성이 ‘피싱지킴이’로 선정됐다. 수원서부경찰서(총경 고석길)는 13일 오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박모씨(27)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 15일 친구 A씨와 전화 통화 중 A씨가 법률사무소에 비서직으로 취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해당 법률 사무소(보이스피싱 위장 사무소)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비대면 메신저로만 채용을 진행했고, 주요 업무는 소송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수임료를 받아오는 일이라고 했다. 하루 일당은 기본급 5만원에 건당 수임료를 5만원씩 추가 지급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날은 A씨가 처음으로 수임료를 받으러 가는 날이었다. 또 법류사무소(보이스피싱 위장 사무소)는 친구에게 사무실은 강남에 있지만 100% 외근직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올 필요가 없고, 교통비·식대 등은 나중에 따로 보내주겠다는 등 지시를 했다. 근무 형태와 담당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