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센터의 문을 여는 명지병원이 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14일 개소식과 ‘고압산소치료’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E관 1층에 문을 여는 명지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는 모두 12명까지 고압산소치료 챔버 안에서 동시에 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 안에서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최근에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뿐만 아니라 잠수병 및 가스색전증과 같은 응급환자의 치료는 물론 화상, 당뇨발, 뇌농양, 골수병, 버거씨 병 등의 만성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은 이날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고압산소치료의 효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고압산소치료센터 소개에 이어 대한고압산소치료학회 허탁 이사장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이후 연세대 원주의대 응급의학과 김현 교수, 연세대 원주의대 이비인후과 공태훈 교수,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승열 교수
고양시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가 6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고양시가 인근 원당시장에 대한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시는 원당시장 출입문 4개소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고양 희망알바 6천명을 출입문 당 2~3 명씩 긴급 투입해 마스크 의무착용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마스크 의무착용 계도기간 동안에는 시에서 비축한 마스크를 배부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 홍보를 진행한다. 또 재래시장 방문자 관리를 위해 QR코드 관리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희망알바 인력들이 출입관리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건소 방역차를 활용해 주 2~3회 소독을 실시하고, 시장 상인회와 협조해 폐장 후 매장 내부와 시장 통로 등을 자체적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하는 등 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등의 개인방역수칙 이행 홍보를 위해 직원들이 2인 1조로 재래시장 순찰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일산시장과 능곡시장은 5일장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고 동선파악이 어려워 확진자 발생 시 파급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주간을 휴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원당성
홍정민 국회의원(더민주·고양병·사진)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상 접경지역을 과밀억제권역 입주에 따른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과밀억제권역에 공장과 법인 등이 입주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300%를 중과하고, 취득으로부터 5년간 재산세를 500% 중과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들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 어려움이 보다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접경지역이자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고양시가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심상정·이용우·한준호 의원 등 고양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 전원이 함께했다. 홍정민 의원은 “고양시는 안보상의 이유로 여러 규제로 발전을 꾀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음에도, 서울과 인접해있다는 이유로 과밀억제권역으로까지 묶여있었다”고 지적하며, “이 법이 통과되면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의 성공적인 추진과 일자리 창출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는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고양
고양시가 기후변화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7일 이재준 고양시장은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62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이번 실천연대 구성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실천연대 참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 실천연대 발족선언 ▲ 탄소중립 공동선언 ▲ 환경부-실천연대 협약 ▲ 우수사례 공유 등의 주제로 발족식 개최에 참석,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광역·기초 지자체의 실천력 결집 및 실행의지를 보였다. 시는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이행 우수사례 및 애로사항 공유, 주민 대상 탄소중립 실천 정책 공동 홍보, 공동 국제 활동 등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 수립’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마련해 온 만큼, 이번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를 계기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지속가능발전 녹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고양시는 언택트 채용 확산에 따른 청년층 일자리지원을 위해 ‘AI면접 지원 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바람을 타고 채용시장에도 비대면 채용세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원해오던 AI면접을 ‘AI면접 지원 패키지’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패키지에는 인공지능 면접을 대비한 ▲AI(인공지능) 면접룸, 장비 제공 ▲AI면접 솔루션 테스트 ▲AI면접 대비 컨설팅이 포함돼 있다. 최근 잡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꼽은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달라진 채용시장 트렌드‘로 ‘화상면접 등 AI면접으로 대체(48.7%)’가 1위로 나타났다. 실제로도 대면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비대면 AI면접으로 대체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AI면접지원 패키지’를 통해 청년 취준생들이 채용시스템 변화에 한발 앞서 대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AI면접을 앞둔 구직자라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 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내에 있는 면접 룸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웹캠이 있는 노트북, 헤드셋 등 면접에 필요한 장비도 구비돼 있는 만큼, 면접솔루션을 사전에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A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사진)’이 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가 함께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언택트 관광지는 코로나19 시대에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이 가운데 ‘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서울의 한강에서는 볼 수 없는 한강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친수공간(빨랫돌 머리)’,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를 막기 위한 철책이 시작됐던 지점인 ‘군 초소 포토존’ 등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노을이 아름다워 한강을 붉게 수놓은 석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오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개방되고 있는 행주산성 야간개장(야간관광 100선)을 함께 방문하면 특별한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행주산성 역사공원 등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100곳은 향후 트래블리더,
이종석 전(일산서부경찰서 현 경우회장) 경찰공무원이 모친상 부의금 전액을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부의금 2천만원 중 1천만원을 자신의 고향인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증한 데 이어 나머지 1천만원을 후배경찰 공무원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우회본부에 기탁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모친상을 당한 이종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조의금을 사양한다는 뜻을 알렸다. 그러나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인들의 부의금을 거절할 수 없었고, 장례를 치른 후 부의금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보는 건 어떻겠냐는 고향 지인의 말에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를 결심했다. 평소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는 걸 마다하지 않는 성품을 아는 아내 박귀님씨도 남편의 결심에 선뜻 동의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적지 않은 돈을 이렇게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훗날 고향 후배들도 이 회장을 본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이 뜻 깊게 쓰여지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경우회본부 강영규 경우회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이 회장께서 큰 금액을 쾌척해 주셔서 감사하다. 뜻을 잘 받들겠다”고
고양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재)한국중독연구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하고,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중독관리 및 음주폐해예방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알코올 중독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7일 ~ 5월 29일까지 1차 공고, 6월 1일 ~ 6월 10일까지 2차(재)공고를 통해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해 왔으며 서류검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수탁기관 선정위원회 심사를 개최한 후 선정했다. 금번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에는 중독 전문가 및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타 지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시의원 등 12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한편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재)한국중독연구재단은 2020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5년간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게 되며, ▲지역사회 중독자의 조기발견 체계구축, ▲중독자 대상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사업, ▲중독자 가족지원 사업, ▲중독폐해 예방 및 교육사업, ▲중독 폐해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등 지역특성에
정영안 일산동구청장이 제11대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서 방문을 시작으로 조용한 취임을 맞이한 정 구청장은 간부공무원과의 상견례로 주요 업무 및 현안 사항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첫 공식 업무로 관내 간이배수펌프장를 방문, 배수펌프장 운영현황과 시설물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정영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시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시민 중심, 시민 행복’을 추구하는 데 구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
고양시가 실버세대의 소소한 추억과 행복, 그리고 꿈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인생2막 지금부터 다시 청춘, 고양실버소식을 창간했다. 시는 6일, 코로나19의 여파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사회단절이 심각해지고 그로 인해 일상 소식을 나눌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이야기로 채워진 ‘고양실버소식’의 창간이 소통에 대한 답답함을 일부나마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간호는 고양시 어르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고 있으며 그들이 오랜 세월 묻어뒀던 빛바랜 추억의 사진과 그 이야기로 시작, 100세를 앞둔 90대 어르신 네 명의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추억 이야기, ‘그땐 그랬지’ 코너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나의 살던 고양은’을 통해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고양시의 신도시 개발 이전의 모습도 함께 담아냈다. 독자 2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실버 유튜버, 일산할머니 박영자 씨(69세)’, 14년이 넘은 세월 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고양시 대표 동아리로 우뚝 선 ‘한국 전통무용 동아리, 솔메무용단’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