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지역사회 안전과 봉사활동으로 이어갈 거점이 수원팔달경찰서에 마련됐다. 수원시의회는 14일 수원팔달경찰서에서 열린 ‘수원팔달경찰서 경우회 개소식 및 현판식’에 참석해 새로운 활동 공간 마련을 축하했다. 경우회는 이 공간을 통해 퇴직 경찰관들의 교류를 넓히고, 회원들의 전문성과 치안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과 김정선·이승협·최성호·조인희 의원을 비롯해 경우회 회원,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우회 활동 공간 마련 경과를 듣고 개소선언과 축사를 함께했다. 이어 현판을 제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지역 치안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미경 의장은 재직 중 시민 안전을 지키고 퇴직 이후에도 봉사에 나서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새 보금자리가 선후배 경찰관의 소통과 화합을 돕고, 경우회가 지역사회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시의회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준 기자 ]
수원시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예산 부족과 응급환자 이송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며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수원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경찰·소방 관계자,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 관련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예산 부족과 응급환자 이송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현재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원 예산이 부족해 행정입원과 응급입원에 필요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외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치료비 지원 현황과 향후 소요액을 파악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증액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경찰·소방
경기남부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고령자가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는 5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37건)보다 206건(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명에서 124명으로 17명(15.9%) 늘었다. 반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60명에서 올해 253명으로 2.7% 감소했다. 특히 고령 보행 중 사망자는 지난해 52명에서 올해 58명으로 11.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46.8%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예방활동과 주민 참여, 모바일 정보 제공을 연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찰서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고령 보행자 사고가 빈번하거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경로당과 복지관, 전통시장 등 고령자의 야간 보행 시 주의사항 등과, 사고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교통안전반장'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재
경찰 고위 간부가 국가대표 축구 경기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가족에게 무료 초대권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 가족 2명을 무료로 입장시킨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 경무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 경무관은 경기 당일 부하 직원에게 경기장 잔여 좌석과 입장권 확보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A 경무관은 현장 직원이 건넨 무료 초대권 2장으로 아내와 딸을 입장시켰다. A 경무관은 전반전에는 현장 지휘통제소에서 근무 상황을 점검했으나, 후반전에는 가족이 있는 관중석 인근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경기 입장권은 5만~18만 원으로, 당시 현장에서 정상적인 구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경무관은 "현장에서 직접 표를 구매했어야 했지만 사려 깊게 판단하지 못했다"며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초대권 확보 및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택시 공급과잉 문제를 겪고 있지만 막대한 감차 보상금 부담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예산 부족으로 감차사업조차 추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4일 택시감차위원회를 열고 2027년 법인택시 30대, 2028년 40대 등 총 70대를 감차하기로 했다. 제5차 택시 총량 고시에 따른 시의 적정 택시 대수는 4370대다. 그러나 현재 면허 대수는 4700대로 적정 규모보다 330대 많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7년 법인택시 30대, 2028년 40대 등 총 70대를 우선 감차하기로 했다. 시는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법인택시 175대 가운데 자율감차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운송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택시 공급 규모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나머지 260대에 대한 구체적인 감차 일정이 없다는 점이다. 시는 330대 전체에 대한 10년 단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지만 실제 추가 감차 여부는 향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의 법인택시 감차 보상금은 대당 5000만 원으로, 70대 감차에 총 35억 원이 필요해 수원시는 지난 2012년
수원시의회는 15일 팔달구청 앞마당에서 개최된 ‘팔달구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에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팔달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주민 간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승협(민주, 행궁·지·우만1·2·인계동), 조인희(민주, 매교·매산·고등·화서1·2·세류1동), 홍은철(국힘, 행궁·지·우만1·2·인계동) 의원과 팔달구 8개 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각 동 새마을부녀회는 빈대떡과 김밥, 떡, 밑반찬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마련해 판매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부녀회가 운영하는 판매 부스를 찾아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김미경 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준 기자 ]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경기도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업 4곳 중 3곳이 착공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데다 인가 이후 5년 이상이 지나도록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사업도 다수 확인됐다. 15일 경기도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19개 시군에서 총 194개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진단계별로는 조합설립인가 43곳, 건축심의 48곳, 사업시행계획인가 58곳, 착공 28곳, 준공 17곳이다. 전체 사업의 76.8%인 149곳이 아직 착공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실제 공사에 들어간 사업은 14.4%였으며, 준공까지 마친 사업은 8.8%에 불과했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부천시에서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수년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못한 사업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 가로주택정비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합설립인가 이후 5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착공하지 못한 사업은 34곳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됐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434-3번지 일대 대당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7년 12월 조합설립
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는 이유로 생후 2개월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구속됐다. 14일 수원지법 김홍섭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경기 오산시 서동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의 얼굴 등을 손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딸이 잠을 자지 않고 보채자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47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피해 아동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점과 A씨가 딸의 사망 이후 휴대전화로 자택 내부 홈캠 영상을 삭제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기간 수사만으로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우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혐의 여부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경기남부·북부경찰청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강제수사 방식과 부실 수사 의혹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의 적절성부터 부천 W진병원 환자 사망 사건, 안산 주점 성폭력 사건 등 주요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경찰이 병원 측에 사전 자료 제출을 요청하지 않은 채 응급의료 현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서 의원은 "전자 의무 기록은 전산실이나 병원 행정실을 통해서도 확보할 수 있는데 왜 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응급실에 들어갔느냐"며 "환자 진료가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 되는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사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도 최근 5년간 경기남부경찰청이 응급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사례가 아주대병원 한 건뿐이라며 의료기관 강제수사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응급실처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라면 사전 수사 협조 요청이나 참고인 조사 등을 먼저 검토하
경기도에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가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피해자 보호체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 지급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대응 방식으로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경기남부·북부경찰청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남양주와 성남, 광주에서 발생한 관계성 범죄 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최근 5년간 경찰의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피해자 보호에는 여전히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는 2021년 약 1만 1000건에서 지난해 약 2만 2000건으로 두 배 증가했다. 특히 스토킹 관련 지급 건수는 2021년 708건에서 지난해 약 7000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도 8월까지 6000건에 육박했다. 김 의원은 올해 남양주와 성남, 광주에서 경찰의 안전조치를 받던 피해자가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의 위험도 평가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추궁했다. 김 의원은 "3월 남양주 사건 이후 경찰청에서 위험도 평가를 3단계로 구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