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7일 영통 자원회수시설의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1차 숙의토론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론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토론에는 7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질의응답은 ‘시민 숙의단’과 시민 등이 댓글로 질문하면 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성배 공생기반연구소장은 ‘자원회수시설 필요성과 주민수용성’을 주제로 발표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이해와 제대로 된 주민참여와 신뢰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으로는 ‘공동해결 노력을 위한 주체 형성’, ‘신규 입지 선정·이전까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박홍조 한국환경공단 부장은 ‘소각시설 등 개선 검토’에 대해 “자원회수시설을 개선하면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 토론에서 이재훈 자원회수시설 문제해결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은 자원회수시설을 조속 이전해야 하며 이전 기간에 현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남 영통소각장주민소송모임 대표는 “영통 소각장 이전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수
수원시에서 최근 4년간 2300여 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는데 가해자 86%가 친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아동 학대 실태조사 및 보호정책 연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동 학대 의심사례 신고접수 건수는 2018년 918건, 2019년 970건, 2020년 670건, 2021년 109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동 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남아 1132건, 여아 1225건으로 총 2357건이다. 피해 아동 가족 유형은 ‘친부모 가정’이 61.1%로 가장 많았고 ‘모자 가정’(15.5%), ‘재혼 가정’(7.3%) 순이었다. 학대 행위자는 친부 49.3%, 친모 37.5%로 친부모(86%)가 대다수이며 계부 3.7%, 계모 0.7%, 양부·양모 0.3%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동 학대 보호정책 수립 방안으로 ‘아동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절차 개선’ 등을 제안하고 ‘피해 아동 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등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6일 ‘아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 학대 대응을
“수원시가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려면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르지 않다’라는 인식부터 가져야 할 것입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수원지속가능발전 8번 목표위원회(성평등과 다문화 사회 실현)가 공동주최하는 ‘2022 이주민 청책(聽策) 포럼-수원특례시 with 이주민’이 18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당 포럼은 교육·노동·일자리·의료 등 각 분야에서 이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수원시 이주민 정책에 대한 이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수원시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현재(2020년 11월 기준) 6만 6490명으로 전년(6만 7073명)보다 0.9%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원시 총인구(121만 150명) 대비 5.5%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전국 4.1%)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안산시(9만 3639명)에 이어 전국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를 포함한 한국의 다문화정책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주로 집중되는 등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출신 이주민 왕그나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 대표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공존하려면 이주민들을 통제·통합 대상이 아닌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인정
당초 한반도 상륙이 예상됐던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규슈지역으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기준 “난마돌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며, 강풍반경은 300㎞,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04km/h(초속 29m/s)로 강도 ‘중’ 위력까지 발달했다. 18일 동중국해에 진입하는 난마돌은 19일 규슈 북부지역에 상륙한 뒤, 20일에는 일본 북쪽 바다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 태풍이 지나간다면 경남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저지대와 농경지, 비닐하우스 및 농·축산 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 난마돌은 18일부터 19일 사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6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난마돌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거나 서진할 경우 대한해협 남쪽을 통과할 여지도 있다. 발생한 지 하루밖에 안 된 난마돌은 예상과 다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
수원시가 오는 1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제16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상상 그 이상! 배움과 나눔, 행복 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습 놀이터 ▲전시 놀이터 ▲글로벌학교 놀이터 ▲모두 놀이터 ▲공연 놀이터 등 평생학습 관련 체험·전시·강연·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학습 놀이터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 ‘전통주·떡 만들기’, ‘애착인형 만들기’ 등 평생학습 체험 부스 30개가 마련된다. 학습 동아리와 평생학습 관련 기관의 학습 성과물 등을 전시한 ‘전시 놀이터’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수원시다문화지원센터의 학습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글로벌학교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 밖에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모두 놀이터’, 동아리 경연대회·락(樂) 버스킹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놀이터’, 우리말 겨루기나 어린이 백일장 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평생학습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는 ‘2023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쓰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0월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에서는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린다. 축전은 수원화성과 함께한 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개막 공연 ‘거장-거룩한 장인들’로 시작해 폐막 공연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 수원화성 투어프로그램, AR(증강현실) 미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등 4개 행사를 연계해 많은 시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풍성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사업이다. 시는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10월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열었고 오는 10월과 내년 가을 축전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2022년 하반기 찾아가는 미래교통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지역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도시교통 환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방식은 시 도시교통과 공직자가 학교별 희망하는 날짜에 찾아가 교육한다. 하반기 교육은 지난 6~7일 진행한 화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관내 14개교에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 ▲과거 전차와 해외 트램(노면 전차)으로 알아보는 교통수단 발전 과정 ▲걷기 좋은 미래 도시 수원 만들기 ▲교육 재료(조립 키트)를 활용해 트램 모형 제작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진행한 ‘찾아가는 미래교통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며 “수원지역에 특화된 질 높은 교통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는 오는 16~17일 수원화성 용연(龍池)에서 제3회 청년의 날 주간행사인 수원청년축제 ‘안전지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시 청년축제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너와 나의 도시 생존기’를 주제로 청년 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청년 정책 포럼 ▲청년의 날 기념식 ▲토크콘서트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청년 정책 포럼에서는 한정우 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청년 활동가들이 참석해 행복·감정·기후 위기 등 6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수원 출신 크리에이터 3인을 비롯해 축구선수 지소연, 크리에이터 ‘와디’ 등이 참여해 수원 청년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 정책 관련 유공자 표창’,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축하 공연,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청년들의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30여 개 이벤트 부스와 먹거리를 파는 ‘푸드트럭’, 로컬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전문 편집숍 ‘디드마켓’,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5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와 민간 교류를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출범한 ‘수원-피닉스 교류협회’가 두 도시의 민간 교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회는 피닉스시와 협의를 거쳐 ▲수원-피닉스 K-pop 화상 교류 ▲시민 방문단 상호 홈스테이 교류 ▲미국문화, 언어 관련 학습·체험·연구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회원을 모집해 11명이 선발된 협회는 피닉스시와 교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시민외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단체다. 시 관계자는 “피닉스시와 사회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민간외교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교류 사업을 다각화해 시와 피닉스시 관계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피닉스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피닉스시는 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가 됐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는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19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식을 열고 29명에게 수료증서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15일 개강한 제19기 여성지도자대학 과정은 입학식·수료식을 비롯해 총 14강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가는 매주 수요일 ▲의식 리더십 ▲여성 리더의 정 커뮤니케이션 ▲세상을 바꾸는 힘 ▲여성리더십 미디어를 통해서 본 성평등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개강식에는 수료생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이성엽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 이민하 수원시여성리더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시 여성리더회 회원들은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여성 리더, 나아가 지역 리더로서 역할을 해줬다”며 “수료생들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2004년 개설된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관하는 시의 대표적인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학이 배출한 1125명의 수료생은 도·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여성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