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잇달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20)씨를 구속하고, A씨가 훔친 귀금속을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B(42)씨 등 금은방 업주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천과 서울 등 수도권 일대 금은방에서 7차례에 걸쳐 금목걸이 등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귀금속을 살 것처럼 한 뒤 주인이 한눈파는 사이 금목걸이와 반지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 14범인 A씨는 지난해 8월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2개월 뒤인 10월쯤 출소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도주하기 쉬운 전철역 인근 금은방만 노렸다”고 진술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A(2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도 최근 또 다른 공범인 B(35)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천·시흥과 전북 익산 등지에서 상품권 매매업소를 운영하는 B(58)씨 등 3명에게 복제한 가짜 기프트카드 50만원권 46장을 팔아 2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시중 은행에서 정상적으로 50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산 후 ‘스키머’라는 카드복제 장비로 가짜 마그네틱 기프트카드를 대량 복제했다. 이들은 정상 기프트카드를 판매한 직후 금은방 등지에서 복제 기프트카드로 수천만원어치의 금을 사들이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안 장치가 없는 마그네틱 방식인 기프트카드를 복제해 유통한 것으로 보고, C(28)씨 등 달아난 공범 2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쫓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롯데백화점 중동점이 한국산업안전공단의 2014년 근로자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심사에서 경기·인천지역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전문 교수평가단이 근로자건강증진 사업장 심사는 사업체내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전반적인 건강증진 활동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정기건강검진, 뇌심혈관계 질환예방프로그램, 근골격계 예방활동, 질병예방교육, 직무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등을 평가한 것으로 직원들의 복리와 건강만족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롯데백화점 중동점 김재홍 점장은 “직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우선적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와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문화,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 주차요원, “추워서 몸 풀려는게 오해가 됐다” 진술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의 모녀와 최초 시비가 붙은 뒤 무릎까지 꿇었던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당시 “날씨가 추워 몸을 풀려고 주먹질을 했는데 오해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13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백화점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A(21)씨를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A씨와 함께 모녀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백화점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날씨가 추워 몸을 풀려고 쉐도우 복싱 동작(주먹질)을 했는데 오해가 생겼다”면서도 “뺨을 맞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50대 여성으로 알려진 모녀 중 어머니도 이번 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필요하면 현장에 함께 있던 해당 여성의 딸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했고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부천원미경찰서는 13일 지입 화물차를 유리한 조건에 분양해 준다고 속여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달아난 공범 C(44)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7월~12월 서울 강남을 비롯해 인천과 부천 등지에 유령 사무실을 차려놓은 뒤 생활정보지에 지입 화물차량 분양 허위 광고를 내 이를 보고 찾아온 화물차 운전기사 4명으로부터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GS 계열사를 사칭한 간판을 사무실에 걸고 물류센터까지 직접 보여주며 속인 뒤 피해자들이 분양대금을 송금하고 화물차를 받기로 한 당일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떳다방’식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경찰이 불법 복제된 기프트카드(무기명 선불카드)가 유통돼 사기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품권 유통업을 하는 박모(58)씨는 복제된 기프트카드로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씨는 같은 달 29일 오후 1시 30분쯤 부천시 중동 자신의 상품권 판매소에서 20대 남성으로부터 우리BC 기프트카드 50만원권 24장(시가 1천200만원 어치)을 1천140만원에 사들였다. 해당 카드는 비씨카드에 의해 제작되고 우리은행에서 판매된 것이지만 다음날 해당 기프트카드를 거래처 고객에게 되파는 과정에서 잔액이 ‘0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기프트카드를 살 때 20대 남성의 신분증도 복사해 두고 카드 잔액도 전산상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남성이 기프트카드를 복제한 뒤 가짜 기프트카드를 판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보안 장치가 없는 마그네틱 방식인 기프트카드를 복제해 유통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0대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경찰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고 속여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A(5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성매매 업주를 이들에게 소개한 혐의로 성매매 업주 B(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2013년 부천시 원미구의 한 마사지업소가 성매매 혐의로 단속되자 업소 운영자 C(52·여)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천800만원을 받는 등 총 1억원을 챙긴 혐의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소사경찰서는 4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A(5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40분쯤 부천시내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 B(42·탈북자)씨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흉기를 이용, B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직후 아파트 경비원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으며 경비원이 이를 경찰에 신고,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행인을 살해한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3급인 A(33)씨는 이날 오전 4시 1분쯤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길에서 행인 B(50·여)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5시 15분쯤 사건 현장에서 50m 떨어진 주택가 골목에서 A씨를 발견하고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기분이 나빠 아무나 죽이려 했다”는 A씨 진술을 받아냈다. 또 A씨 주머니에서 혈흔이 있는 장갑과 살해 현장 인근에서 흉기 손잡이를 확보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