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엑셀’ 발언이 구설에 오르면서 그간 송 대표의 실언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당정협 광주 건물 붕괴사고 대책 모두발언에서 “운전사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엑셀러레이터만 밟았어도 (희생자들이) 살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 철거현장의 안전관리 문제를 버스 운전기사의 책임으로 돌린다며 일각에선 송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마치 참사의 피해자인 버스 기사가 잘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표현한 망언”이라고 입장을 냈고, 일부 피해 유족들은 “할 말이 없다”며 입장표명을 거부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송 대표는 SNS를 통해 “어떤 기자는 제 말 일부를 잘라내 기사를 송고하며 '액셀러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라는 대목만 키웠다.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더 컸을 피해자 유가족과 광주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 대표는 그간 의원활동을 하면서 말 실수로 인해 몇 차례 곤욕을 치러왔고, 어떤 것은 지금도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연평도 포격 당시 ‘폭탄주’ 발언 지난 2010년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느닷없는 북한의 도발로 민간인
인천시는 향후 5년 간 인천시 남북평화정책의 근간이 될 ‘인천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에 근거해 대북정책 추진의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을 담은 기본계획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비전과 4대 전략·4대 원칙 아래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한강하구 공동이용·황해평화포럼 등 18개 세부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지방정부의 남북교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책 추진이 남북관계의 부침에 따라 가다서다를 반복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성을 가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며, 시정 전반에 걸쳐 평화 지향을 담겠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역단위 지방정부 중 최초로 ‘평화’를 의제로 기본계획을 세운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접경지역 지자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의도 함께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지난 2000년 6월15일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 정상이 만나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경제협력, 당국 회담 등 모두 이날부터 시작된 변화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 동안 남북의
인천시 동구의회는 18일 의장실에서 송림파크푸르지오 공사 소음·분진 대책 마련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종연 동구의회 의장과 김종호 솔빛마을아파트 소음·분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석운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민창기 대우건설 현장소장이 참석했으며 지난 11일 열린 1차 간담회의 보상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솔빛비대위 측은 송림파크 푸르지오 건설공사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익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완공 이후에는 양쪽 아파트 입주민 모두 지역공동체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정당한 보상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1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바 있는 주민들의 보상금액을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솔빛비대위가 제시한 보상안을 본사에 전달해 내부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간 많은 타 공사현장에서 결정된 민원 보상액과 회사의 보상 기준을 고려해 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정종연 의장은 “솔빛비대위와 시공사 양 측 모두 민원 보상과 관련된 시간적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담회를 통한 소통으로, 극단적인 수단으로 치닫는 일 없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게
인천시 동구 송림1동은 지난 17일 새마을부녀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림골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오이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외계층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직접 만든 오이지를 구내 저소득층 30여 세대에 전달했다. 서충례 새마을부녀회장은 “오이지 나눔 행사 개최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명열 송림1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정성이 오이지 나눔행사를 통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공유 일반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7월 말까지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활용한 과학화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매각 또는 대부 등이 가능한 공유 일반재산으로 전체 523필지(구유지 282필지, 시유지 241필지)다. 조사방법은 제1종 드론 국가조종 자격증을 취득한 민원지적과 소속 공무원이 직접 드론으로 제작한 고해상도 항공사진에 자체기술로 변환한 고품질 지적도와 지하시설물 등의 공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공유 일반재산의 현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된 결과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는 '동구 생활편리지도 홈페이지'에 게재해 올해 8월부터 주민 누구나 공유 일반재산에 대한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조항관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첨단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 구민들이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18일 화도진공원에서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수 행사에는 동구의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 11명이 참석했고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념과 시행 2년차를 맞이한 주민자치회의 정착 및 활성화의 염원을 담은 나무를 심었다. 허인환 구청장은 “어느덧 민선7기가 출범한지 3년이 됐다. 그 동안 많은 성과를 달성하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응원을 받았다. 남은 1년까지 최선을 다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 영종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과 인지기능 악영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등록자 중 희망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정을 방문한다. 서비스 내용은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인지 수공예 활동, 건강관리·상담을 실시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중증화 방지, 우울감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치매학회 방역수칙에 따른 권고내용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방역 준수 등 감염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영종국제도시 65세 이상 인구는 9643명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치매관리등록 대상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국제도시보건과 리모델링을 통해 검진실 및 쉼터 공간을 마련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 신포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지난 16일 취약계층 72가구에 정성 가득한 계절 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했다.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관내 이웃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신포동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소불고기를 만들어 미역과 함께 식사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종순 새마을협의회장은 직접 농사 지은 배추를 후원했다. 봉사활동을 계획한 김종순 새마을협의회장과 송미숙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경순 신포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늘 고생하는 신포동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주민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장례 의식과 추모 공간을 지원하는 ‘공영장례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통상 장례나 추모절차 없이 화장장으로 바로 가는 상황에서 친구나 이웃 등 지인이 간단하게 장례의식을 치르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용품(영정사진, 제사상, 조화 등) 비용과 빈소 사용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망 당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무연고 사망자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장제급여를 받는 수급자 중 연고자가 미성년자이거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이다. 지원규모는 1인당 최대 8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뜻하게 동행하고 평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돕는 공영장례 지원으로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아 집중호우 기간 해양쓰레기 발생량 저감을 위해 18일 옹진군 영흥면 농어바위 해변에서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흥면 내리에 있는 농어바위 해변은 해안 경관이 매우 우수해 갯벌 체험장과 카페 등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 육상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집중호우 전 농어바위 해변에 산재한 폐스티로폼, 폐어구 및 폐플라스틱 등을 수거, 해양쓰레기의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개최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백종빈 부의장, 김병로 중부해양경찰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또 해양안전심판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영암어촌계원 등이 참여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앞서 올해 해양쓰레기 저감 종합계획을 시행해 2025년까지 1천120억 원을 투입,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지역 기업·단체가 특정 해변에 대한 정화 활동과 경관 개선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