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으뜸복숭아풍경(대표 박금철)이 발효액 첨가 복숭아 병조림 제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복숭아 병조림 제조기술은 경기남부 복숭아 6차 산업화를 위한 권역별 협력사업으로 이천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에 복숭아통조림에 들어가는 산첨가물을 넣지 않고 복숭아의 유기산 발효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유기산들이 복숭아 병조림의 보존력을 높이고 맛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특히, 복숭아 과육함량을 70% 병에 가득 채워 일반적인 복숭아 통조림의 과육함량이 55%인 것에 비해 소비자에게 복숭아 병조림 제품의 본연의 기능을 높여고 설탕물로 버려지던 병조림에 당액을 발효음료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으뜸복숭아풍경은 지난해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권역별 협력사업비를 지원받아 복숭아 병조림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농산가공 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이천농업기술센터는 발효액첨가 복숭아 병조림 뿐 아니라, 복숭아를 재료로 만든 ‘향긋한 백도 동결건조 스낵’을 만들어 오는 23일 장호원에서 열리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축제 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병
여주시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전용 홈페이지를 관리·운영할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시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모집 공고를 하고, 내달 5일 해당 부서인 여주시청 전략사업과 세종인문팀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 모집은 시가 지난달 말부터 추진 중인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전용 홈페이지 구축사업에 따른 것으로 선발된 기간제 근로자는 홈페이지 관리·운영, 데이터 베이스 자료 업데이트 등과 이에 따른 단순작업 일체를 담당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yj21.net)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새마을금고가 거액의 담보 채권 회수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러 1억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내부적으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9일 이천새마을금고와 일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 5월 이천시 소재 2필지의 땅을 담보로 각각 2억9천만원과 1억5천만원의 대출을 승인했다. 이후 토지주인 A씨는 지속적으로 원금 및 이자에 대한 상환을 연체했고 결국,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4년 10월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다. 경매가 진행된 뒤 대출액이 2억9천만원인 해당 필지는 최종 경매가 3억7천9여만원에 낙찰됐으며 새마을금고는 이천시청에 대한 미납세금 등을 제외한 3억7천300여만원 중 2억1천여만원을 배당받았다. 하지만 실질 배당액은 원금 2억9천만원보다 8천여만원이 적은 금액이며 경매 당시 채권 최고액 3억7천700여만원, 배당신청액 3억여원보다는 각각 1억6천여만원과 9천여만원이 부족한 금액이다. 특히 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 과정에서 채권 최고액 전부를 회수하기는 힘들지만 배당신청액 보다도 1억원 가까운 손실을 보게 되면서 결국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가게 됨 셈이다. 문제는 최종적으로 배당신청
여주시는 교통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안개상습 발생구간 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에 태양광 발광형 LED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표지판 설치 구간은 ▲현암교차로~신륵사 사거리 ▲여주대교~고려병원 ▲여주대교~연양교차로 ▲하동교 삼거리~효종대왕릉 ▲북내면 당우리~가정리 ▲가남읍 금곡리~점동면 사곡리 등 6개소 18.9km다. 이 구간에는 안개지역임을 알리는 주의표지와 갈매기표지, 중앙분리대 우측면 통행표지 등 LED 교통안전표지 169개가 설치됐다. 또 야간에도 교통약자와 보행자 보호를 위해 교문 인근에 횡단보도, 신호기가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수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19개소의 횡단보도에 38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주는 지형적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안개가 자주 발생, 사고 위험이 높아 여주경찰서와 현장 점검을 통해 발광형 LED 교통안전 표지판 및 갈매기 표지판을 설치했다”며 “앞으로 주·야간 및 안개 발생 시 등 악천후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가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체류외국인 의료지원을 위해 관내 장내과(원장 장진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제적 어려움과 낯선 환경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북한이탈주민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들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및 외국인들이 가정폭력 피해 발생 시 24시간 진료 및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신속한 피해 회복이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내과 장진원 원장은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체류외국인들에게 내과 관련 각종 질병 진료 및 의료상담을 통한 건강관리와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석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북한이탈주민과 체류 외국인들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 정착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준 장진원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무엇보다 법질서 확립과 함께 수용자 인권존중, 교정부조리 근절에 만전을 가하겠다.” 여주교도소 제48대 소장으로 부임한 조기룡(59·사진) 소장의 취임 일성. 신임 조 소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사회학과(학사) 졸업, 조선대 대학원 법학과 졸업(박사), 1984년 교정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1990년 광주교도소 분류심사과장과 안양, 대전, 교정본부 분류심사과장, 인천·성동구치소 부소장, 경북 북부 제3교도소장, 천안개방교도소장을 역임했다. 이날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한 조 소장은 “여주교도소 교도관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지난 13~16일 스웨덴 외스터순드(Ostersund, 음식창의도시)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우수 사례를 발표해 참가국 대표들로부터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실행한 여러 가지 창의도시 분야 우수 사례를 소개해 많은 도시로부터 조명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 때 이천시가 기획한 ‘2016년 국제창의도시워크숍’은 세계 창의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수많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회원들 앞에서 사례발표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30명으로 구성된 창의도시 시장단 회의에서는 현재 이천시가 신둔면 일원에서 조성하고 있는 이천도자예술촌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올해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도자예술촌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조 시장은 “이천도자예술촌 조성을 통해 창의성에 바탕에 둔 지역 공예산업의 부흥은 물론이고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조 시장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이천시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축제’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장호원 햇사레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장호원 복숭아를 선보이면서 이천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해마다 열리고 있다. 개막 축하 공연과 함께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 첫 날에 이어 둘째 날에는 오후 1시부터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있다. 이 자리에는 태진아, 김용임, 이혜리, 황진희, 진해성 등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학생사물놀이 경연대회, 지역단체 문화예술공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가요제 등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무료 꽃 나누어주기, 시화전, 복숭아품평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시 농정과 이경화 팀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많다”며 “특히, 달콤하고 맛좋은 장호원 황도 복숭아를 맘껏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
이천시 보건소는 학교주변 93개소에 특수재질의 노면 금연표시 스티커 설치를 완료하고 학교주변 순회 등 흡연자 단속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금연안내 노면 스티커’는 표면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한 알루미늄 재질과 밤에도 식별이 가능한 야광처리를 한 특수재질의 스티커로, 학교주변의 길을 걷는 시민들이 바닥에 부착돼 있는 금연스티커를 보고 금연구역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를 방문, 금연안내 홍보 현수막을 게첨토록 배부하면서 학교주변의 흡연자 단속을 병행하고 있어 금연 환경조성과 학생들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공원의 금연구역 정착을 위해 노면 스티커 부착 및 단속 강화를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버스정류장의 금연구역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구현을 위한 관련 사업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12일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 추진사업 34건과 그간 부서별로 발굴·추진한 80건의 사업에 대해 검토 결과와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지난 7월 1일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선포식을 갖고 같은 달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구현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쳤다. 원경희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지난 8월 미국 출장 당시 미국인들은 물론 미주 한인들도 여주를 잘 알지 못한다”며 “하지만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릉이 있는 고장이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을 보면서 ‘세종대왕’과 ‘한글’을 잘 활용한다면, 여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해보지도 않고 혹시 업무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여주시의 미래는 없는 만큼 전직원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진행됐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