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주관한 ‘제3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이천소방서 조영숙 소방교가 체험장비 개발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열린 경진대회는 재난 및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경험을 갖춘 소방공무원을 발굴해 안전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한 소방안전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도민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서 이천시 대표로 출전한 이천소방서 조영숙 소방교는 ‘던지면 OK! 투척용 소화기 사용 어렵지 않아요’란 주제로 투척용 소화기를 던져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장비를 개발한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 소방교는 내년 2월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체험장비 개발로 어린이, 노약자 등 초기화재에 대응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해 화재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당리당략을 떠나 집행부의 꼭두각시가 아닌 양심과 소신을 가진 의회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의회, 나아가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환골탈태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제181차 이천시의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 자리에 나선 김학원 운영위원장이 뼈아픈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간 집행부가 제출안 예산이나 조례안을 별다른 고민없이 통과시킨 데 대해 의회 스스로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우선 “돌이켜 보면 저를 포함한 제6대 시의회는 시민앞에 당당하지 못했다”며 “시민의 대의기관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시의회가 지난 2015년 본예산 이후 두 번에 걸친 추경예산안 등 총 5번의 예산안을 전부 ‘원안가결’했고 조례안 심사 역시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통과시킴으로써 전대미문의 전례를 남긴 부끄러운 기초의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본 의원부터 변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여질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 볼 것”이라고 다짐을 드러내기
이천시 한 횟집에서 회를 먹은 6명이 복통과 구토 등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일 이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이천시 창전동 한 횟집에서 회식을 한 회사 동료 7명 중 회를 먹은 직원 6명이 이튿날 새벽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증세를 보였다. 나머지 직원 1명은 회를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이들 중 1명이 설사와 고열 등에 시달리다 여주 소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식중독’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이천보건소는 해당 횟집을 방문해 수족관 및 조리용수 등을 채취한 샘플과 식중독 의심환자 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이천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는데 2주 정도 걸리며 그 결과에 따라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는 음주 차량을 뒤쫓아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돈을 뜯은 혐의(공동공갈)로 심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성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씨 등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새벽 시간대 이천시 일대 주점을 돌며 자신들의 스타렉스 차량을 이용, 술을 마시고 나와 운전하는 이들의 차량을 뒤쫓아 일부러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4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현금이 없다고 말한 피해자에게 일수 대출 업자를 소개해주고, 대출금이 나올 때까지 차량을 담보로 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경찰서 직원들이 세상을 밝히는 ‘사랑나눔 램프기금’이 지역 내 어려운 곳을 환하게 밝히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여주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세상을 밝히자는 뜻으로 매월 3천 원씩 ‘램프기금’을 조성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동절기를 맞아 관내 생활이 어려운 3개 가정을 선정해 각각 연탄 200장(총 600장)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했으며, 생필품(휴지, 샴푸, 라면 등)은 여주경찰서 직원들이 모은 램프기금으로 준비됐다. 봉사활동에 직접 나선 최정현 서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연탄과 생필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받은 각 가정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경찰서 직원들이 연탄을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한겨울 추위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 소재 올림푸스한국㈜가 최근 능서면에 소재한 우리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인 ‘블루리본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다.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올림푸스한국이 2013년 7월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리본을 두르고 장수 사진을 촬영한 뒤 인화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 결과, 올림푸스한국㈜는 현재까지 전국 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병원,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5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영정사진 촬영을 지원해왔고, 여주시에는 지난해 3월 70여 명 지원을 포함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측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 줄때 환한 미소를 보이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원경희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사회환원 사업은 정부3.0의 핵심가치인 소통, 협력을 실현하는 것으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여주=김웅섭기자
여주시가 주민들의 경강선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여주역 주변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 등 인프라 조기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여주~성남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 24일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여주대학교, 시민단체, 관련부서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요안건으로 경강선 역사 및 내부광고판 활용을 통한 여주시 홍보 등 17건이 상정됐다. 특히 시는 시민불편사항으로 주차장 확충, 편의시설 조기 설치(편의점, 현금인출기, 관광안내 및 해설사 배치, 푸드트럭 설치 신청 등), 부발역까지 운행 열차를 여주역까지 연장운행 요구,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자전거길 남한강 연결, 세종대왕릉 안내표지판 설치 등에 대한 조속한 개선 및 협의를 주문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인수인계와 철도파업 등에 따른 업무 차질에 양해를 구한 뒤 경제성을 고려해 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단, 야적장 임시주차장 활용에 대해서는 목적 외 사용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여주역 주변 임시주차장을 기존 50면에 추가로 100면을 설치하고 역사 앞 환
‘이천 쌀문화축제’와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경기도 10대축제로 선정됐다. 28일 이천시와 여주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추천을 위해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두 축제를 포함한 2017년 경기도 10대 축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도가 선정한 10대 축제에는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 구석기축제, 시흥 갯골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 부천 국제만화축제, 파주 장단콩축제도 포함됐다. 특히 도는 이천쌀문화축제를 포함해 연천 구석기축제, 시흥 갯골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등 총 7개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 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4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전국 최고의 쌀문화 축제”라며 “앞으로 대동놀이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장호원농협 발전은 저 혼자가 아닌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됐을 때 ‘1등 농협’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장호원농협 발전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습니다” 이천 장호원농협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송영환(사진) 신임조합장의 야무진 다짐 한마디다. 송 당선자는 ‘조합의 투명경영, 조합원 실익증진, 조합원 복지증진’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조합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장호원 농협의 큰 일꾼을 자처했다. 이어 송 당선자는 “작금의 농촌은 고령화 추세로 인해 인력 부족 등 다각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구)RPC 부지에 장호원, 설성, 율면 등 3개 농협 조합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연간 30만개 생산규모의 공동육묘장 설치를 공약했다. 또한 “여성의 권익증진 차원에서 여성이사를 선출해 여성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조합원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금융사업을 통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당선자는 “37년 간 농협 직원으로 일하면서 만든 다양한 노하우를 장호원농협 발전에 접목시키고 그 경륜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대원이 25일 이천시 증포3지구에 공급할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2천300세대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 중인 증포3지구는 경강선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해졌고, 성남-장호원간 도로도 2017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은 개발호재와 인구유입에도 불구,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77.5%에 이를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이천 지역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84㎡ 346세대로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알파룸 설계를 통한 프라이빗 공간 계획과 타입에 따라 현관창고 등 다양한 특화공간이 제공된다. 키즈스테이션, 중앙광장과 함께 이천 최초로 아쿠아놀이터가 설치 예정이며, 약 7천200㎡면적의 문화공원, 주변으로 총 5곳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장 지하 배치로 지상에는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일반 주차공간보다 2.5m 가량 넓은 광폭주차장 비율이 87% 이상 적용되고, 태양광 가로등, 주차장과 세대LED 등 에너지 절약효과를 높였다. ㈜대원 관계자는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