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5년부터 불거져 나온 동두천시와 양주시간의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동두천 소재 악취배출업체와 음식물 처리업체 등의 시설개선 비용을 정부와 서울시에 분담 요청했지만 예산 확보와 서울시 자치구들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양주 간 고질적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악취 유발지역인 양주시 하패리 일대와 피해지역인 동두천시 생연·송내지구 아파트 지역 등에 대한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2005년부터 115건 등 올해 8월까지 총 391건의 악취문제 관련 집단민원이 제기됐음에도 불구, 대다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는데다 동두천시가 도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는 등 문제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도가 직접 나선 것. 2일간의 도의 현장 조사 결과, 동두천 소재 섬유업체 16개소와 피혁업체 20개소, 음식물처리업체 5개소, 축산농가 108곳 등에 총 35억1천만원의 개선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음식물업체의 경우 강남, 강북, 노원, 은평, 성북, 성동구 등 서울시 6개 구청이 양주 및 동두천 내 4개 민간처리시설에 위탁처리를 하고 있음에도
도민의 올바른 국가관과 국가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경기도가 육·해·공군·해병대 및 민간안전업체와 함께 마련한 안보·재난 장비 전시회가 17일 을지연습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점차 대형화·다양화 되고 있는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재난관련 장비와 사진 등을 전시하는 한편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들을 위한 여러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였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 기간 동안 육군은 AH-1S코브라 헬기, K200 장갑차, 다연장로켓 등을, 해군 2함대사령부는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을, 공군은 미사일과 방공포 무기, 비행장비 등 다양한 안보장비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승차하는 체험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인명구조차량, 무전통신장비, 등 각종 재난안전 관련 장비를 선보였으며 화재진압 실습, 미로 연기 속 탈출 등 학생 및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실시했다. 이와 함게 도는 비상상황 발생 시 1천500명의 도청 전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방공시설 ‘충무시설’도 일반에 공개하게 된다. 이 밖에 군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군 관련 사진과 일제강점기 사진 등을 선보이는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제품홍보를 위해 설립된 경기몰이 컨텐츠를 보강해 ‘G몰’로 새롭게 태어난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의 수출전담 창구로 운영하던 경기몰을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따른 질적, 양적 향상 및 효과적인 서비스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1일 G몰로 확장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G몰’은 지난 2006년 문을 연 경기몰을 확장 구축해 새로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도와 중기센터는 G몰의 브랜드화 및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지원 확대와 동시에 소비자 확보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더스이십일(대표 정기호)가 G몰을 대행 운영하게 된다. G몰은 또 입점중소기업의 운영비와 소비자의 배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배송비를 지원하는 ‘무료배송정책’을 실시하고 중소기업 및 여성기업 제품 전문관을 별도로 설치하는 한편 Mall-in-Mall 방식의 서비스를 통해 개별 몰 관리를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마케팅 경로 다양화를 위해 국내외 오픈마켓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8월말부터 본격적인 이벤트가 진행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2월 말
도내 횟집 수족관 수질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날달부터 도내 121곳의 횟집 수족관수(水) 내 농약성분이 함유된 이끼제거제 포함여부를 검사한 결과, 디우론과 시마진 등의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끼제거제인 디우론과 시마진은 유기염소계 농약으로 생식기능 장애, 발암성 간 기능 장애, 면역반응 교란, 기형 등을 유발하는 내분비계 장애우려 물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월 횟집 수족관 청소에 농약성분이 포함된 이끼 제거제가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수족관위생관리강화 기준을 마련, 관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2008년 도내 횟집 수족관수 429건을 검사했으며 올해도 경기국제보트쇼 등 국제행사의 안전 개최와 건강한 도민 식생활을 위해 국제 행사장 부근 횟집 등의 자체점검과 시·군 연계 합동점검을 실시해 현재까지 121건의 수족관수를 검사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도내 활어취급 횟집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반업소에 대해선 신속한 시정조치를 위해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道 기능 유지하는 행정구역 개편 절충안 필요” “도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현행 16개 광역 자치단체를 8~9개로 통합해 절충하는 방안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을 1년간 이끌어 온 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남양주을·54·사진)은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행정제도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박 위원장은 “모든 통합에는 반대의견이 있기 마련이다. 강압적이나 일방적으로 이뤄지면 후유증 또한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경기도의 경우 도시와 농촌지역이 혼재된 복잡한 지역이기 때문에 통합 시 더욱 신중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민의 곁에 믿음직한 민주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정성이 다가올 지방선거의 최선의 선거전략이라는 박 위원장으로부터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의 정치권의 현안과 앞으로의 과제, 현 정부 정책의 대한 견해 등을 들어본다. -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을 제안한 것과 관련, 야당 일부에서는 정부 여당의 정치적으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카드라는 의혹을
최양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제2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이건우 초대 원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차기 원장으로 최양희 원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 12일 원장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인 이장무 서울대총장의 추천과 참석한 재적이사 전원 찬성을 얻어 융기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최 원장은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CNET 연구소, 미국 IBM 왓슨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친 뒤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회장,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미래인터넷포럼 의장도 맡고 있다. 최 원장은 “융합기술연구와 관련 교육의 허브로서 미래선도기술을 만들고 이를 주도할 창의적인 핵심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우리의 차별적인 핵심역량이자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개척자의 정신으로 임할 것이며 융기원 가족 모두와 비전을 공유하고 뜻을 한데 모아 탁월한 연구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경기도가 12억 인구 인도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지역업체들의 인도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모스크바와 상파울루,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인도 뭄바이에 경기도 비즈니스센터(GBC)를 설치·운영,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GBC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BRICs 지역 등 신흥수출 유망 시장에서 현지시장 조사, 바이어 섭외 등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비즈니스 실무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GBC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실정에 밝은 현지인 채용을 통해 실거래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7일 한국과 인도가 사실상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개념인 상품교역·투자·경제협력 등 경제 전반에 대한 협정 CEPA(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를 체결함으로써 구매력 기준 세계 4위 시장인 인도를 선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한-인도 CEPA체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GBC를 활용, 통상촉진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향후 수혜종목으로 기대되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올해 새롭게 창출한 일자리의 절반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자리로 나타나 미래의 실업자를 양산하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전시행정을 펼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며 도가 지난달 말 기준 공공부문에서 창출한 일자리는 11만6천335개로, 이 중 희망근로 일자리는 전체 48.8%인 5만6천732개를 차지했다. 이 외에 사회적 일자리 3만1천385개, 공공근로 일자리 7천91개, 행정인턴 900개, 취업알선 3천17개 등이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가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 소득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어 최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월 평균 83만원의 급여를 현금과 전통시장 상품권 등의 소비쿠폰으로 나눠주는 것으로, 한시적 일자리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희망근로 프로젝트에서 형성된 일자리는 미래의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커 도가 일자리 수 올리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통계청의 도내 취업자 수 동향을 살펴보면 도가 추진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일자리 수를 잠시 늘리는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의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시작된 시기가 6월임을 감안할 때, 6월 도
경기도가 13일 쌀 재고량이 점차 늘고 있는 쌀 생산 농가의 근심을 덜기 위해 벼 대신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논에 심기로 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에는 벼를 대체해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적정량의 벼 재배 면적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쌀 생산량 및 가격 조절을 이룰 수 있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이용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도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해 벼 재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료작물 재배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체 사료작물 재배는 옥수수와 콩 등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쌀 재고량 증가 등으로 타격이 큰 벼 재배농가의 시름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아파트형 공장에 일정한 규모의 극장과 회의장, 전시장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지식경제부 건의 및 실무자간 논의를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 7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 소매점, 의원, 일반음식점 등 근린생활 시설 1·2종만 입주가 허용됐던 아파트형 공장 내 음·식료품을 제외한 상점,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추가 설립이 가능해 졌다. 도는 아파트형공장은 수도권 도심 내 입지가 가능하므로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집적효과와 입주기업체에 대한 생산활동 지원강화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내용을 관련업계에 홍보하는 한편 아파트형공장 건립·입주업체에 대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