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 확대 시행’이 올해 상생협력·갈등관리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7일 행정자치부는 올해 자치단체에서 추진·해결한 사례를 대상으로 ‘2007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 확대 시행’ 사업과 제주도의 ‘제주지역 해군기지 건설 관련 갈등 해결’ 사례를 각각 최우수로 선정했다. 도는 또 인사교류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행자부는 지난 2005년부터 자치단체의 상생협력·갈등관리 역량강화를 위하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시키고 있으며 선정된 우수기관에는 재정지원(2005년 39억, 2006년 10억)을 하고 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는 서울 버스↔수도권 전철(서울지하철+철도공사+인천지하철)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에 대해 올해 7월1일 서울·경기도 공동합의로 경기도 버스까지 포함,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 를 확대시행하고 있다. 환승손실금 분담방안, 적용요금 및 정산원칙·시스템 구축 등의 쟁점사항에 대하여 인천광역시, 도와 긴밀히 협의·추진하여 교통 분야의 광역통합행정을 실현했다. 통합 환승할인제 확대시행에 따른
영어마을 안산캠프내에 25억원 상당의 성인숙소강의동 건립 문제를 둘러싸고 김문수 지사와 도의회간 신경전이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기부채납도 안 받겠다는 것은 해외토픽 중 단연 토픽감”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반면 도의회는 “정확한 검토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의회가 거수기 노릇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도는 영어마을 안산캠프 운영 수탁업체인 (주)크레듀가 도유지에 성인숙소강의동을 건립, 2년 뒤 이를 무상 기부 채납하는 것으로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 120-1에 사업비 25억원에 건축연면적 1천980㎡(건축면적 825㎡,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따라 도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자치위가 타당성 검토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심의를 하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 도청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민간 위탁 업체가 공짜로 주겠다는데 안 받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참 희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무상 기부 채납하겠다는 것은 무조건 받고, 심사는 그때 가서 엄격하고 공평하게 하면 되는 것으로 다시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도의회는 즉각 도의 변경안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 무적 차량은 무려 2천819대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고 발생 땐 피해자의 물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26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진택(한·연천2)의원이 도가 제출한 ‘무적차량 현황’ 자료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그러나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대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무적 차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로 342대였고, 안산(242대), 안양(241대), 시흥(186대), 성남(182대) 순이었다. 또 부천 174대, 파주(172대), 광주(128대), 화성(127대), 의정부(118대)가 100대 이상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택시는 도내 지역중 유일하게 단 한대도 없는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고, 동두천(3대), 남양주(8대), 과천(10대) 지역이 10대 미만이었다. 심 의원은 “무적차량이 현재 파악되고 있는 숫자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고 발생 때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PDA(개인 휴대용 정보 단말기) 등 실시간 차적 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합동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경찰
도가 지난해부터 올 9월말까지 행자부가 실시한 세외수입분야 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의 세외수입 징수율 등 5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도가 신규 세외수입원 발굴, 세외수입 정보화, 기관장 관심도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광역 시도의 1차 추천을 받은 전국 36개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는 안양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부천시는 우수상을 수상해 세외수입 분야에서 도가 단연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방자치단체임을 과시했다. 전국 최우수를 차지한 도는 기관표창과 함께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되며, 안양시 및 부천시도 각각 1억5천만원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와 기관표창를 받게 된다. 도가 신규 세외수입원으로 발굴한 세입 증대액은 연간 총 19억7천900만원이다. 주요 업무 및 세액으로는 물향기수목원 입장료 3억8천100만원과 주차료 1억5천300만원 등 수수료를 징수했고,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1억200만원, 사용료 3억5천600만원을 징수했다. 도 미술관 입장료 중 관람료로 2천300만원, 도비 자금 재배정 개선을 통한
26일 경기도시공사 권재욱 사장(사진 맨앞)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이 바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닦아내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권재욱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50여명은 26일 서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구의 하나인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 현장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사 봉사단 일행은 이날 오전 사고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회사에서 준비해간 장화와 비닐 옷을 걸치고 기름때가 덮쳐 있는 해수욕장 구석구석에 흡착포 등을 붙이며 기름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권재욱사장과 손학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모금한 성금 385만8천여원을 태안군 종합재난상황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공사는 새해 1월에 추가로 2~3회 걸친 임직원 참여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권 사장은 “막상 현장에 와보니 기름유출 현장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고 피해가 클 줄 몰랐다”며 “경기도시공사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방재정분석 결과 안산 김포 양주 동두천 여주 등 도내 5개 지역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과 인천 연수구는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2005년 최하위 등급인 E등급에서 지난해에는 A등급을 받았고, 도는 B등급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와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재정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2006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수 안정도, 지방세 체납 징수율, 채무상환비율 등 재정전반에 걸친 대부분의 지표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된 반면 민간이전 경상경비비율, 순세계잉여금비율 등 일부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재정분석 결과 인천시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10억원의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가 주어졌고, 김포시, 양주시, 동두천시, 여주군 등 전국 34개 지자체가 행자부장관 표창과 함께 2억원의 교부세가 지원된다. 올해 자치단체가 자구노력 등을 통해 전년 대비 E→A등급으로 상승한 안산시에 대해선 행자부장관 표창 수여와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자체수입(세외수입) 확보노력을 증대해 투자재원을 증대했
다사다난했던 제7대 도의회가 두번째 해를 넘겼다. 올해 의정성과는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의원들의 최대 권한인 의원입법 발의가 총 209건으로 지난해 184건보다 많았고,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잘못된 도정 현안을 추궁, 대안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문제 등 정부의 잘못된 도내 현안 문제에 대해선 앞장서 강력 투쟁을 벌여 도민들의 권익보장에 앞장섰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는가 하면 도 미술관 부실시공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행정조사 활동을 벌여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의원 명패 투척이나 음주운전, 의정비 인상, 유급 보좌관제 도입 문제 등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지방의원 유급 인턴보좌관제 도입 마찰 ◇유급 인턴보좌관제=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도입, 시행했던 지방의원 유급 인턴보좌관제를 도의회도 도입하려는데 대해 도의회와 행자부 및 시민단체간 심각한 마찰을 초래했다. 도의회는 인턴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조례안을 제정, 강행에 나섰다. 이에대해 행자부는 도의회가 추진하려는 인턴보좌관제는 지방자치법에 위배된다면
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 김용한)은 24일 “이명박 당선자와 도의 교육정책은 사교육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입시철폐와 대학평준화를 통해 단계별 무상교육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향후 도민의 사교육비 부담은 대입 전형의 잦은 변경, 조기교육 확산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명박 당선자의 ‘사교육비 경감’도 실상은 ‘사교육비 가중’ 공약이다”고 혹평했다. 도 교육청은 공교육 강화를 공언하고 있지만 학원수와 함께 사교육비부담이 폭증하고 있고, 현재 도내 학원수도 2004년 4천500개, 2005년 5천357개, 지난해 6천623개, 올해 4월 6천975곳에 이르고 있다. 도당은 “이명박 당선자는 자율형사립고를 추가적으로 100개 신설한다고 한다”며 “만약 이 공약이 실현되면 초중학생들은 자립형사립고에 들어가기 위한 조기교육이 강요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당선자가 단계별 수능 폐지와 대학입시 완전자율화도 결국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부활될 것”이라며 “특히 중고교까지 기초학력진단평가를 확대한다면 전국 1만1천91개 초중고를 서열화시켜 대한민국 전체를 ‘사교육 지옥’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거·상업·공업지역내 장사시설 설치 규제가 완화된다. 특히 330만㎡ 이상의 신도시 개발 때 해당 지역의 화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봉안시설 및 자연장지를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친환경 장사방법인 자연장지 세부 설치기준 등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4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연경관 보존과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자연장제도 세부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1인이 사용하는 개별표지는 자연장지와 수목장림 모두 120㎠(10cm×12cm)이하로 설치토록 하고, 여러 명이 사용하는 공동표지는 자연장지에는 설치 가능하나 수목장림은 산림경관 훼손 방지 차원에서 설치할 수 없다. 자연장지에 설치하는 표지는 다양한 방법과 재질로 할 수 있도록 하되, 수목장림의 표지는 산림보호 및 경관유지 등을 고려해 수목에 매다는 방법으로 제한했다. 집중호우, 산사태 등으로 인한 유골 유실 방지와 유족들의 접근상 편의를 위해 자연장지의 경사도를 21도 미만으로 제한했다. 장사시설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및 설치촉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
올해 도의회가 조례안 등 각종 의안에 대해 209건 접수에 207건을 처리했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209건 의안 중 원안가결 173건, 수정가결 10건, 승인 21건, 철회와 계류가 각각 2건, 부결 1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조례안은 의원발의가 28건, 위원회 발의가 21건 등 총 49건으로 이중 의원(27건), 위원회(21건) 등 48건을 처리했다. 원안 가결은 의원 19건, 위원회 21건 등 40건이고, 규칙안(17건), 승인·동의안(11건), 중요동의(38건), 결의안(29건), 건의안(10건), 기타 26건 등 총 173건이다. 수정가결안은 모두 10건으로 이중 도 장애인등의 편의시설 점검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가 7건으로 가장 많고, 도의원 공무국외 규칙안과 도의회 타시도 혐오기피시설조사특위 구성 결의안과 도의회 FTA특위 구성 결의안 등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재원마련 촉구 건의안은 부결됐고, 철회는 의원발의 조례안인 황해경제자유구역촉구 건의안이 정부의 지정 확정에 따라 자동으로 철회됐고,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안도 철회했다. 계류 안건은 자치위원회 소속 이경천 의원 등 70명의 의원이 발의한 문화재보호 거리제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