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탈당 동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소속 이건희(광주1)의원이 대선 선거전 이후 처음으로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 무소속 이회창 후보 캠프에 합류한데 이어 10여명의 도의원들이 이 후보측과 물밑 접촉 중이다. 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회창 후보측 홍덕수 경기지역 조직특보(전 도의원)가 지난 1일 하남·광주지역, 2일에는 성남지역 현역 도의원 3∼4명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오는 5일 검찰의 BBK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대거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도 BBK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명박 후보로는 정권탈환이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특보는 “전직 도의원으로서 그간 친분을 가지고 지내왔던 도의원들을 만나 술한잔 한 것일 뿐 그 이상도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름을 거명해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탈당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건희 의원처럼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이회창 후
고양시가 올해 보육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3일 고양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를 ‘2007년 보육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 및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육사업 우수 지자체 포상은 보육의 사회적 책임 확산을 통해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올해 정부 최초로 실시했다. 이들 지자체는 국가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평가인증 보육시설 확대를 통해 공보육 기반을 강화하고, 보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자체예산을 투자하여 다양한 특수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영유아들의 보육 환경을 개선시키는데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하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고양시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2006년 대비 2007년 예산을 3.9배 우선 배정하여 편성하고, 2006년에 6개소, 2007년에 11개소를 추진했다. 평가인증 활성화를 위해 설명회 개최, 평가인증 우수 보육시설 견학, 평가인증 조력자 교육 실시와, 취약보육 지원,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지원 등 보육시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들 지자체들은 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특
도의회 예산결산위(위원장 신보영)는 3일 도 교육청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에 대한 제2차 예결위회의를 열어 새해예산안 심의를 계속했다. 도의회는 이날 심의에서 교원안전망 구축기금, 교육청 홍보방안, 공사대금 미청구 등 현안사안과 구먹구구식 예산편성을 강력 질타했다. 교원안전망 구축 기금과 관련, 도시환경위원회 박천복(한·오산1)의원은 “올해 도 지원금이 10억원이나 교원안전망 지원은 8건에 지원액은 2억2천여만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20억원 요청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진춘 교육감은 학생안전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예산을 더 요구하는 것은 안전 대비책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교직원도 이러한 예산이 세워져 있으면 오히려 잘못을 하고도 보호를 받을 수있다는 방만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따졌다. 자치행정위 최용길(한·수원2)의원도 “학교안전 공제회 보상금은 당초 90억원이 목표지만 현재 적립금은 123억원으로 당초 예상액보다 많은 마당에 20억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교직원들의 소송 비용 등의 준비금 조성이라고 하지만 이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최
道 예결위 정문식 의원 “90%가 수익내고도 대부분 미납” 도내 사립고 재단 90% 이상이 재단수익이 발생했는데도 재단전입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 정문식(한·고양3)의원은 2일 도 교육청이 제출한 ‘전입금 미전입한 사학에 대한 예산지원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도내 134개 사립고 가운데 전입금을 완납한 학교는 14개교(1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입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고교는 동우여고, 동원고, 삼괴고, 상우고, 세원고, 소명여고, 신갈고, 안성종고, 은혜고 등 9개교(6.7%)다. 또 납부율이 10% 미만인 학교는 경민고, 광동고, 군포고 등 66개교로 무려 49%를 차지해 한푼도 납부하지 않은 학교까지 포함하면 절반을 훨씬 뛰어넘는 60%에 육박한다. 이번에 입시시험문제 유출 파문을 일으킨 김포외고의 경우 71%에 불과했다. 반면 100% 납부율을 기록한 학교는 계원예고, 고양여고, 고양예고, 분당대진고, 시온고, 안양여고, 유신고, 이우고, 일산대진고, 창현고, 파주여고, 풍생고, 한겨레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 14개 교다. 전입금을 미납한 사학들은 지난해 적은
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여성공무원 정책점검 결과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일 지난해 1년동안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 보육 지원 추진 등에 대한 시·군·구 성적을 종합한 결과 광역단체 중 도는 경기도가, 시는 부산시가 각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구리시가 2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는 구리시가 1위, 과천(2위), 의정부(3위) 순이다. ‘2007 자치단체 여성공무원정책 점검’은 여성인적자원의 활용이 미흡한 시·군·구의 여성공무원정책 추진실태를 파악해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우수사례발굴 및 벤치마킹을 통한 여성공무원 정책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1개 기초단체 점검 결과 남녀별 승진기간에서 5급(7월) 및 6급(8월) 승진이 남성에 비해 빨라지고 있으며,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서에 여성공무원이 34.2%(지난해말 전국평균 25.8%) 배치돼 여성공무원의 증가와 더불어 여성인적자원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성주류화 정책을 통해 여성의 제도적·결과적 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정책책임관 지정 운영하고 있다. 여성정책의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조정
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영철)는 2일 내년 4월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비용제한액을 일제히 공고했다. 이번 선거비용제한액중 도내에서 제일 많은 선거구는 용인시을 지역으로 2억3천900만원이고, 가장 적은 선거구는 안산시단원구을과 오산시로 1억5천400만원이다. 도내 국회의원선거구 선거비용제한액 평균액은 1억8천200여만원으로 지난 제17대 국회의원선거의 1억6천300여만원보다 11.8% 올랐다. 선거비용의 기준이 되는 인구수는 1천105만5천658명이고, 선거권이 있는 19세 이상의 주민수는 824만9천175명, 세대수 416만453세대 등으로 전국 시·도중 가장 많다.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는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을 담당하는 회계책임자를 신고해야 한다.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이상을 초과 지출한 사유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회계책임자는 선거가 종료된 후 5월 9일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에 관한 회계보고를 해야 하고, 관할 선관위는 5월 16일까지 열람·사본교부기간 및 사본교부에 필요한 비용 등을 공고한다.
도내 25개 교육청 가운데 23개 교육청이 유치원생에 대한 주먹구구식 예측으로 유치원학비지원액 중 20% 가량을 과다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 예산결산위 임우영(한·파주1)의원은 2일 도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개 지역교육청의 저소득층 유치원 학비지원액 총 845억여원 중 19.7%인 167억3천여만원을 과다책정 됐다”며 “이는 교육청이 예산편성 기준도 없이 방만하게 책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치원학비지원은 유치원 만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과, 유치원 만3,4세아 교육비지원, 두자녀이상 교육비 지원 등 3가지로 유치원 입학금 및 수업료 등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교육청은 교육비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유아교육 기회 보장과 교육기회의 균등 실현, 학부모의 유아교육비 부담을 완화해 교육복지를 구현한다는 것이 주목적이다.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학비지원을 과다하게 편성한 지역과 금액은 성남교육청으로 53억645만원 중 절반에 가까운 22억4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10억원 이상 과다책정한 지역은 안산교육청이 19억원, 시흥교육청 15억9천877만원, 부천교육청 12억284만원, 화성교육청 10억9천만원, 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상임대표 한명수)는 29일 “통일시대의 걸림돌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본부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통일시대의 걸림돌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통일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12월1일은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지 59년이 되는 날”이라며 “반인권적이고 반통일적인 국가보안법은 60년을 넘기기 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본부는 또 “10.4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통일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 각기 법률·제도적 정비를 하고 상호존중과 신뢰관계로 확고히 전환하고자 합의했다”며 “차기 정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보안법을 처리하지 말고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과거 냉전의 유산인 대립과 불신으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보장을 마련할 수 없다”며 “동포애를 갖고 사상과
도의회 일부 상임위원회가 신규 사업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상임위원장과 의원간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모 의원은 29일 위원장이 자신의 지역에 위원장 직권을 이용, 신규사업 예산을 끼워넣기 했다고 주장한 반면 위원장은 손학규 前 지사 때 실시했던 용역을 다시 시작하는 것 뿐이라며 ‘적법하다’고 반박했다. 도의회 A상임위는 팔당수질개선본부가 새해 신규 예산으로 신청한 ‘황구지천 하천직접 정화시설 설치비 20억원’을 수원시와 절반씩 부담하는 안에 대해 논란 끝에 통과시켰다. 소위에 참석한 한 의원은 “팔당본부장은 합당한 사업 추진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며 “추궁을 계속하자 본부장은 위원장이 부탁한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시급성을 요하는 것이 아님을 반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수질정화는 수백억원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인데 10억원으로 무슨 정화를 하겠다는것인지 모르겠다”고 맹비난 했다. 팔당본부측은 “수원시에만 특별히 지원하려는 것이 아니라 수원시만 정식으로 공문을 신청했기 때문”이라며 “수원시에서 우선 설치해 시행해 보고 이후 모니터링 등을 거쳐 추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소위위원은 “삭감하려다가
도의회는 28일 10개 상임위원회 중 4개 상임위가 계수조정 소위를 열고 도 집행부가 제출한 12조3천535억원 규모의 200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확정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예결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회부된 새해예산안을 심의, 새해 예산안을 최종 확정한다. 경제투자위원회는 10건 208억500만원을 삭감한 반면 6건 11억3천만원을 증액했다. 경투실 삭감 내역은 전략산업 기술개발비 100억원, 기업주도 기술개발지원 70억원 전액, 중소기업지원센터 시설개선지원 14억400만원 등이고,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 지원비 10억원 등을 증액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32억9천543만8천원중 18억9천643만8천원을 감액한 반면 3억9천300만원을 증액했다. 자치행정국 소관 주요 삭감 사업은 모범공무원해외배낭여행 6억원 등 5건이 일부 삭감됐고, 신관로비 리모델링공사비 3억원과 청사조경시설물 정비공사 6천5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소방본부는 안심폰시스템전문업체위탁관리비 3천680만원, 최강멀티소방관시상 1천만원, 소방모범공무원해외배낭여행비 3억원 등이 신설됐다. 소방학교는 운전자격반위탁교육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