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4일 최근 논란이 불거진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 1주년 현수막’을 불법현수막으로 규정하고 성남시에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한마디에 온갖 찬양을 늘어놓는 ‘윤비어천가’를 넘어 이제 ‘신비어천가’까지 길바닥을 도배하는 세상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당은 “약속이나 한 듯 같은 글씨체, 같은 문구로 제작된 현수막이 줄지어 길거리를 도배한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성남시는 불과 몇 개월 전 정자교 붕괴사고로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곳이며,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시민을 불안에 떨게 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경기도당은 “어쩌다 우리는 4년짜리 선출직 공직자를 신격화하는 시대에 살게 됐냐”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이 자신의 권력이라고 착각에 빠진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불법현수막으로 무능을 가릴 수 없다. 권력을 이용해 찬양 현수막을 동원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며 불법현수막 관리·감시 당사자인 성남시가 전수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최근 성남시 주요 교차로와 육교 등 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오석규(민주·의정부4) 도의원은 4일 의정부시 기업인들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석규 의원은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의정부지점의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의정부시 기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오 의원과 현장상담을 진행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기간 중 대출지원을 받은 저금리자금의 만기가 2024년으로 다가왔지만 경기침체로 상환이 어렵고 고금리로 인한 부담이 가중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 의원은 “코로나 자금 대환 정책자금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오늘 청취한 경영 애로사항들이 민생경제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는 경기신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복합경제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상담 및 절차 체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민생경제 지원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 오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역지를 제외한 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실시해 논란이다. 김진표 의장은 4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는데, 현장에는 지역지를 제외한 44개 중앙 언론사만이 초청 받아 자리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같은 소규모 기자회견 진행방식에는 김진표 의장의 의견이 반영됐으며 언론사를 추리는 것은 국회공보기획관실에서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 출입 등록 언론사는 수백여 개에 이르나 이날 자리한 언론사는 국회방송 1곳, 방송사 13곳, 일간지 21곳, 통신사 4곳, 온라인 매체 5곳 등 44곳이었다. 김 의장은 지난해 7월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뒤 이날 기자회견을 포함해 국회 사랑재에서는 총 3차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해 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 당시에는 인원 제한 없이 실시됐으며, 이후 3월 21일 오전 11시 실시된 정책설명회에는 중앙·지역 언론사 구분없이 40~5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국회 의장실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국회에서 제일 큰 행사인 제헌절도 있어서 메시지가 분산될 수 있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파주선유·평택오성 산업단지 및 안성원곡 물류단지 내 주차장용지 2필지 및 지원시설용지 9필지 등을 일반수요자 대상 경챙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급예정가격은 ▲파주선유 산업단지(8필지) 4억 9835만 5000원~8억 870만 5000원 ▲평택오성 산업단지(2필지) 9억 3301만 9000원~26억 477만 원 ▲안성원곡 물류단지(1필지) 1억 8033만 9000원이며 사업지구 및 필지별로 공급금액은 상이하다. 파주선유산업단지는 파주LCD산업단지의 협력 단지로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로 서울문산고속도로부터 반경 3km 내외 거리에 있고, 인근에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있어 교통에 유리하다. 특히 현재 92개의 산업시설용지는 모두 분양돼 다수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갖추고 있다. 평택오성 산업단지는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에 소재하는 산업단지로 평택‧안성간 고속도로 청북IC에서 반경 2.5㎞ 이내에 있고, 39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또 인근에 평택현곡 산업단지가 위치해 산업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안성원곡 물류단지는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위치하며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와 함께 ‘2023년 아동주거 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곰팡이가 피거나 냉·난방이 안 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아동 가구를 위해 청소, 소독·방역, 도배·장판, 냉난방기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경기도와 함께 2021년부터 매해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 239가구(전년 대비 5배 증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중 도내 최저 주거기준 미달(4인 가구 기준 43㎡ 미만) 주택 또는 지하층(또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가구다. 지원 내용은 ▲ 곰팡이 제거 등 청소,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공기청정기 지원 ▲ 냉난방기, 세탁물 건조기 지원 ▲ 수납·정리서비스, 세탁기 지원 등이다. 경기도는 본 사업을 위해 사업 수탁 기관인 GH에 가구당 약 300만 원을 교부하고, GH는 경기도 및 각 시‧군으로부터 총 239가구를 추천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GH와 경기도는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리개선사항을 발굴하여 내년 사업 대상 및 규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GH
국민의힘은 4일 발표에 임박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비판해 온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중세 시대 종교재판의 맹목적 세계관”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보고서가 주중, 이르면 이날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어민, 수산물 상인이 다 죽더라도 대선불복 심리에 불을 지펴 총선에 이용하겠다는 민주당의 악의적 선동정치”라며 “지금까지 민주당 행태를 봤을 때 보고서 발표 후가 더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당) 집회에서 IAEA를 믿지 못하겠다는 규탄 목소리가 가득했고, IAEA를 해체해야 한다는 비상식적 주장까지 나왔다고 한다. 최종 보고서를 보기도 전에 결론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이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중세 종교재판의 맹목적 세계관을 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IAEA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우리 연안 및 수산자원에 미칠 영향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도록 필요한 안전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국익
김병욱(민주·분당을) 국회의원은 3일 분당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분당 12곳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분당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는 하얀마을 사거리 등 분당 12곳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김 의원은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을 만나 분당 주민의 보행 편의 향상을 위한 대각선 및 일반 횡단보도 설치와 지역 교통체계 개편 등을 제안한 이후,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분당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구미동 3곳 (하얀마을 사거리, 무지개 사거리, 포인트타운 앞 교차로) ▲금곡동 2곳(골드프라자 앞 사거리, 정자일로3 사거리) ▲판교동 2곳(성내미 사거리, 광암사거리) ▲분당동 1곳(대진고 사거리) ▲야탑동 2곳(야탑3동 행정복지센터 앞 교차로, 야탑시외버스터미널 삼거리) ▲정자동 1곳(두산타워 앞 교차로) ▲서현동 1곳(시범단지 아파트 앞 사거리) 등 12곳이다. 또 일반 횡단보도 설치 지점은 ▲야탑 1동 행정복지센터 앞 ▲판교노인복지관 앞 ▲불정로 하이마트 앞 ▲정자동 농협 신기지점 앞 삼거리 ▲판교원마을 12 단지 앞 ▲미금역사거
여야는 오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평가 보고서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비상상황’을 선포하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 저지 장외집회를 나선 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사이비 종교 신봉자들의 모습”이라며 맹폭하고, 민주당은 “사실상 찬성인 한국 정부의 대비책은 뭐냐”고 맞불을 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염수 핑계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감정적 자극과 선동으로 본인들을 위한 정치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X은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는 먹을 수 없다’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헛소리로 떠들던 광우병 사이비 종교 신봉자들의 모습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온갖 괴담을 생산·유포한 민주당은 IAEA가 어떤 결론을 내든 자신들이 원하는 결론이 아니면 무조건 반대할 태세”라며 “대한민국 제1야당이 변두리 불량 국가의 야당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이 야권의 주도로 강행 처리되자 “다
김성원(국힘, 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이 이스포츠 선수 인권 보호 및 지역 연고제 도입을 골자로 한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스포츠 지역 연고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대선 후보 당시 ‘지역 연고제 도입 및 지역별 이스포츠 경기장 설립’ 등을 포함한 ‘게임 산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스포츠 경기장은 13곳이나 그중 9곳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과반 이상의 경기장이 서울에 있어 산업 쏠림현상이 지적된다. 김성원 의원은 지역 연고제가 도입될 경우 서울·수도권에 집중된 이스포츠 산업이 지방으로 확대되고, 문화 컨텐츠 생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 의원은 “지방 팬들도 손쉽게 직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이스포츠 업계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지방도 함께 상생하는 건전한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지난 4월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은 동시 시청자 수 146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최춘식(국힘, 포천·가평) 국회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9월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춘식 의원은 그간 이보형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소장, 육군항공사령관)을 세 차례 만나 드론사령부 창설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을 상세히 점검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이 과정에서 여러 객관적인 사실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드론사령부는 현재 부지 반환을 논의 중인 6군단 사령부 부지에 절대 들어가지 않으며, 드론 비행체를 직접 운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간부 위주의 단순 전략행정부대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간부와 그 가족 등 인구(약 500명) 유입으로 지역 경제 및 상권에 큰 효과가 있다는 점, 주민 재산권 침해 문제가 없는 점, 기존 부대가 나가는 위치인 설운동 일대 부대 부지에 창설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소음 또는 고도제한 문제가 전혀 없으며, 포천시가 드론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동시에 최첨단 미래 기술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포천의 최첨단 미래,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국가안보가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