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고등학교 과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교육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이다. 이번 추가 공모는 지난 6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했으나 중학교 과정 2개 기관만 선정됨에 따른 조치다. 신청 서류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은 29일부터 8월 7일 16시까지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대안교육 담당자에게 직접 접수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hkhs1015@korea.kr)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 지정된 기관은 9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고등학교 과정 대안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김인욱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고등학교 과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공모는 청소년기에 고민과 갈등으로 학교생활이 힘든 고등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마련했으니 각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지정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총 27개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북한 이탈 주민이 이달 18일 새벽 택시로 인천 강화도 내 접경지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지인인 탈북민 유튜버의 차량을 이용해 인천 강화도로 이동했고, 다음 날인 18일 오전 2시 20분쯤 택시를 이용해 강화도 내 접경지로 간 뒤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김씨가 택시에서 내린 강화도 접경지역 인근에서는 평소 사용하던 그의 가방이 발견됐다. 그는 강화도 일대에서 군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뒤 헤엄쳐 북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경찰에 입건됐고, 이달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12일 오전 1시 20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남자친구가 사건 발생 2시간 만인 당일 오전 3시 26분쯤 112에 신고했다고 발혔다. 경찰은 신고 즉시 피해자가 있던 인천 한 병원에서 증거물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이달 4일 국과수로부터 피해자의 몸에서 피의자 유전자 정보(DNA)가 검출됐다는
안양 평촌공업고등학교는 1995년 개교 이래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의 비전을 갖고, 신산업 분야 교육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또 경기도 명품 고졸 취업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안양지역 대표의 특성화 고등학교로써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시킨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새로운 도약을 돕고 있다. 평촌공고는 4차산업에 발맞춰 전문적인 학과 운영으로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전자기계과는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 기계기술과 전기, 전자의 디지털 기술의 습득을 위해 실습 및 현장체험을 강조하며, 기계 산업분야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전문 실무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와 연계진학과 병역혜택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인재육성사업 ‘기술사관’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매년 2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폴리메카닉스 분야에서는 지난 2017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우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입지전적인 입상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첨단 정보 기술력을 함양하고 도제교육을 선도하는 전자통신과는 기능 영재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주도형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평촌공업고등학교는 사명감을 갖고 살아갈 전문 기술인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관 아래 인성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특색있는 교육 환경의 중심에는 전병주 평촌공업고등학교 교장이 있다. 전병주 평촌공업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장으로서 적극적인 인적, 물적, 행정적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병주 교장은 “평촌공고는 ‘평공 스마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진로 모형과 취업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일’이란 ‘스킬(Skill)을 익히고 마인드(Mind)를 향상시켜 일류 전문가가 되자‘라는 모토로 ’전문기술교육+인성교육’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3개년간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른 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육성’ 하고자 하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무엇보다 인성 교육을 강조해 지도하고 있다. 또한 인간에 대한 신뢰감과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특히 사랑의 푸른교실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비행 행동을 고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랑의 푸른교실’은 2002년부터 시작한 사제동행 인성 프로그램으로 부적응
남양주 판곡중학교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부 직업인 17명과 팀티칭을 통해 교내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1학년 재학생 419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은 교내에서 전문 직업인과 교사가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분장사, VR전문가, 반려동물 훈련사, 항공기정비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전문직업인의 강의를 듣고 질의하며 관련 직업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김명수 판곡중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이번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관심있는 직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소질과 적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코로나19 긴급대응담당’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긴급대응담당팀은 교육행정직 5·6·7급 각 한 명씩과 간호직 7급 2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안에 별도 팀으로 운영된다. 담당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한시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 또는 조기 종료된다. 일전 학생보건담당팀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를 담당팀 운영을 통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별도 팀 구성으로 학생건강과 전반 업무를 정상화하고, 감염병 재난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지난 2월 23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학생건강과 학생보건담당 중심으로 현재까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해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파주 세경고등학교는 2021년 학과 개편에서 인공지능반도체과와 3D건축인테리어과로 학과개편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세경고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과’를 ‘인공지능(AI)반도체과’로, ‘건축미디어디자인과’를 ‘3D건축인테리어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2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학과는 경기도 최초 인공지능 관련 학과로, 선도적인 인공지능 및 반도체 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3D건축인테리어과에서는 스마트기술을 바탕으로 건축리뉴얼(재건축 및 리모델링) 수요에 필요한 3D프린팅 및 BIM(건축정보모델)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준화 세경고 교장은 “이번 학과개편은 새로운 플랫폼 조성을 위한 전략투자 분야인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최초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특성화고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과학·기술·산업에 발맞출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1일 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2020 글로벌 외국어 교육 공감과 나눔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별 글로벌 교류 운영사례 공유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가운데 글로벌 교류 활동 참여 교사와 장학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초등학교 글로벌 교류 운영 현황 ▲중학교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구성과 진행 ▲고등학교 글로벌 교류 교육 활동 등에 관한 사례 나눔과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비대면 시대 글로벌 온라인 교류 확대 ▲교육과정 내 글로벌 교류 운영 방안 ▲담당 교사 간 정보 공유 장 마련 등 글로벌 교류 활동 등이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 글로벌 교류 활동은 학생들에게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상호 문화 가치 이해 ▲세계시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하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온라인 워크숍은 비대면 시대에 글로벌 교류 활동이 지속되도록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교류 활동 참여 국가 수는 대만, 일본, 미국,
※ 바로잡습니다 경기신문은 망포초에서 참외 600개를 2주간 보관했다가 폐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후 망포초 측에서 2주간 보관한 참외 갯수는 '10개'라며 정정을 요청해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학교 측이 이를 인지하고 '학부모에게 최초 사과 안내장을 발송한 날이 17일', 폐기 원칙을 지키지 못해 실수를 인정한 이는 '영양사가 아닌 영양교사'라며 정정을 요청해, 이 역시 바로잡습니다. 정확하게 보도하지 못한 점, 망포초 측과 입주자대표회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0.07.29 오전 11시) 수원 망포초등학교가 급식으로 제공되는 음식 재료 중 남은 재료는 ‘당일 폐기’해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못해 논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망포초와 학부모 측을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망포초는 지난달 11일 점심 급식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참외 10여 개를 세척하다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전량 폐기했다. 해당 참외는 지난 5월 29일에 납품받은 것들로 2주 동안 학교에서 보관돼 있었던 것이다. 도교육청 지침에 따르면, 급식 재료는 당일 아침에 납품받아야 하며 남은 재료에 대해서는 당일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폭행 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뚜렷하게 밝혔다면 다시 말을 바꿔도 재판에 넘길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폭행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가 검찰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소유예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헌재는 “피해자가 처음부터 처벌불원 의사를 명시한 이상 피해자가 다시 처벌을 희망해도 이미 이뤄진 처벌불원 의사 표시 효력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검찰이 A씨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 B씨의 폭행에 대응해 발로 B씨를 걷어찬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B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폭행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러한 내용은 피의자 신문조서에 명시됐다. 그러나 다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A씨가 거짓말을 해서 용서할 수 없다며 처벌을 원한다고 말을 바꿨다. 검찰은 B씨의 바뀐 의사를 반영해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피해 정도 등을 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A씨는 폭행과 같은 반의사불벌죄의 경우 처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