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온다. 오는 9월 2일 리사이틀을 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조성진은 8월 말부터 부산에서 시작해 모두 4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열며 아트센터인천에서는 9월 2일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의 기승에도 안전하게 11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관객과 마주하는 자리다. 조성진이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은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와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이다. 그는 평소 “덜 알려진 걸작을 소개하는 것을 즐긴다”며 프로그램에 ‘의외의’ 선곡을 넣어왔다. 이번 야나체크의 작품이 바로 그의 안목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예감’과 ‘죽음’의 부제가 붙은 2악장 구성으로, 이 작품은 1905년 체코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작곡가 본인이 초연 후 작품을 버렸으나 18년 후에 극적으로 출판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어지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력은 물론 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난곡이다.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갈고 닦은 곡이다.
청라국제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통합차고지에 최근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돼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착공된 서구(파랑로 105) 청라BRT 통합차고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가 완료돼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관리동 및 제 1·2정비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80.58㎾ 규모로 연간 10만6000㎾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매년 약1천4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47.5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20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6000만 원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아트센터인천에 총 140㎾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IFEZ 내 주택 90가구에 대해 태양광 270㎾ 규모의 보급 사업을 진행 중으로, 연간 34만800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대 당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IFEZ를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고
인천자유구역경제청이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등을 건립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이언스파크)을 위한 올해 제3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송도 11공구 수익용 부지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협약을 지난 6월말 체결함에 따라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 지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일정별 세부 추진계획(안)을 연세대 측에 제안했다.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시와 체결한 사업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 투입 등 세부 일정은 실행안을 마련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연세대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의 첫 사업인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및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건립과 대학원생 등 연구인력 1000명 유치를 위한 ‘교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한국어교실 온라인 강좌 3기에 참여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선착순 모집에 수강료는 무료다.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www.ifez.go.kr/global)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1순위가 IFEZ, 2순위는 인천시 거주 외국인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 IFEZ 한국어 교실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기수별 2개 반을 증설했으며 올해 1기와 2기에서만 300여 명이 수강했을 정도로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소지하고 한국어 전문교육기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 강사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강좌는 정규과정 10개 반, 특별과정(한글반) 2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반의 정원은 15명이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한국어 강좌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 후 오히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한국 생활을 하는 데 힘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의 역사전시관이 디지털로 구축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홍보관 내 역사전시관 디지털화 구축 용역’과 관련해 최근 ㈜씨투아테크놀러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2일 ‘IFEZ 홍보관 개선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역사전시관 내 전면 디지털 미디어를 구축, IFEZ의 발자취와 변화상을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제작해 IFEZ의 역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과업 내용은 ▲역사전시관 입구 영상 콘텐츠 제작 ▲IFEZ 발자취 및 변화상을 담아낸 스토리텔링 영상 콘텐츠 제작 ▲도시(송도, 영종, 청라) 인프라 현황 인포그래픽 제작 ▲신규 구축물과 어울리는 인테리어 시공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IFEZ가 과거 갯벌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환경분석, 콘텐츠분석, 타겟분석, 타 지자체의 콘텐츠·공간연출 유사사례 등을 조사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재범 인천경제청 미디어문화과장은 “역사 전시관이 기존 아날로그로 연출돼 IFEZ 역사에 대한 심층 설명에 어려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진행한 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제안 평가는 전체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제안서 평가의 결과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기술제안 평가 1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주경간교를 원안인 역Y형 사장교 대신 독창적인 문형(ㄇ+ㄇ) 사장교 형식과 국내 2위의 사장교 주경간장 560m(1위 인천대교 800m)를 제안했다. 또 180m 높이의 주탑 전망대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 전망대인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교량 전망대(128m)보다 52m 높다. 그동안 경제청은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원안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입찰참가자간 경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고품질의 기술제안을 유도했으며, 당초 54개월이었던 공사기간을 48개월로 단축함으로써 2025년 제3연륙교를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인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와 달리 제3연륙교는 일반도로로, 현재 영종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중 유일하
내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민 참여예산으로 총 3건에 14억 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민참여예산센터 IFEZ 분과위원회 등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비지니스센터 등에서 비대면으로 ‘2022년도 IFEZ 분야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예산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직접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공정성‧책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이날 IFEZ분과위원회에서 확정된 생활밀착형 주민 참여예산은 ▲송도 해돋이공원 7공구 보행녹도 설치(2억 원) ▲영종 운서역 2번 출구 H-5 부지 꽃동산 조성(2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스마트 신호등 설치(10억 원) 등 3건에 총 예산 소요액은 14억 원이다. IFEZ분과위원회에서 채택된 시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총회에 부쳐 확정되며 2022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예산안에 반영돼 오는 12월 시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인천경제청 주요예산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패널토론,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및 분과위원회 심의사항에 대한 설명, 종합토론
아트센터인천은 올해부터 문화예술강좌와 명사특강 등을 포함한 예술교육 아카데미를 새롭게 시작, 시민들에게 한 층 더 가깝게 다가가면서 공연장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성인 인문강좌인 ‘이현의 미술, 여행이 되다’와 ‘문학수의 클래식 라운지’는 계획했던 정원의 100%를 달성했고, 어린이 강좌인 ‘꿈꾸는 음악가’는 수강 신청 개시 당일 오전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현의 미술, 여행이 되다는 오르세미술관 객원 연구원을 역임한 이현 미술사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미술을 통해 하나의 지역을 탐색해보며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총 6회 차로 이뤄진 봄 학기 강좌에서는 미술의 강국 스페인을 소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문학수의 클래식 라운지는 문학수 경향신문 문화부장이 베토벤, 슈베르트, 쇼팽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을 6회에 걸쳐 소개했다. 초등학교 3~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꿈꾸는 음악가는 단순한 음악 감상이나 공연 관람이 아닌, 각자가 지닌 예술적 상상력을 펼치는 체험형 강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술교육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인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은 우리사회 리더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3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2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 내용은 송도11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확대, 공유수면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 이행사항인 조류대체서식지 조성과 교통영향평가 심의 의결 조건 이행에 따른 도로 변경사항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에서 제시된 인천경제자유구역 4차 산업인 바이오 클러스터 선도 기지를 육성하기 위해 산업시설용지가 7만 4835㎡ 확대됨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첨단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앵커기업을 본격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사업은 송도 11-2 공구 북 측 연구단지 쪽 부지 17만 7497㎡에 얕은 수심의 개활습지와 물새휴식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매립지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국제생태도시로서의 가치향상이 목적이다.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해 축소된 사업지구 북 측의 연구용지(7만 6553㎡)는 향후 연구용지가 부족할 경우 11공구 내 단독주택용지의 토지이용계획 변경, 연구시설용지의 용적률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무의도의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도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를 잇는 도로가 지난 2018년 7월 착공한 지 만 3년만인 최근 완공돼 23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43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폭 10m, 총 연장 2.74km의 2차선으로 무의도에 계획 중인 4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완료된 구간이다. 나머지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1.01km) ▲하나개입구~광명항(1.48km) 구간은 오는 11월,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km) 구간은 내년 각각 착공될 예정이며 2023년 12월 전 구간 개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통으로 무의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이용 관광객 유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준홍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무의대교 개통 후 지속적인 입도차량 증가와 공사 중 좁은 도로에서의 우회로 확보 불가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철저한 공정 관리로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머지 3개 구큰무리마을~하나개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