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안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2단계 조성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LlMAC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도록 돼 있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조사 이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완료 후 2022년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절차를 진행, 오는 2027년까지 2단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조성사업은 방재 및 수질 개선, 수공간을 활용한 관광과 친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송도 3, 4, 5, 11공구와 10공구 사이 구간(연장 5.7㎞, 폭 300m)에 수문 2곳, 갑문 1곳을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관광객 유치와 투자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3면이 바다와 인접한 송도의 조위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의 차)를 이용한 해수 유입을 통해 수질개선 및 방재 기능을 우선 과제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도 남 측 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표방하고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국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공공기관(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인스타Ⅰ, 민간기업(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인스타Ⅱ로 구성돼 있다. 인스타Ⅰ 대표 입주기업을 소개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제품의 미래가치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우대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투자유치와 사업화 비용을 지원받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모빅랩(대표 이원근)은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음향신호를 측정, 실시간으로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태를 판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고장 예측 알고리즘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창업활성화유공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 5월 더존홀딩스로부터 1억 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와 개발상황 등을 대내·외에 알리는 격월간 투자홍보지인 ‘IFEZ 저널’이 8일 역사적인 100호를 발간했다. 지난 2003년 8월 정부로부터 IFEZ로 지정 고시되고 1년여 뒤인 우리나라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IFEZ의 출범 1주년을 맞아 2004년 10월15일 창간호를 발행한지 17년만이다. 창간호부터 이번 100호까지 총 98만 부가 발간됐으며 전국 9개 FEZ 가운데 간행물로서는 최초의 100호 기록이다. IFEZ 저널에 담아 낸 IFEZ 개발 17년 간의 역사는 갯벌이라는 ‘무(無)’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유(有)’를 창조한 IFEZ의 개발 및 투자유치의 과정과 궤를 같이 한다. IFEZ 저널은 개발 초기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IFEZ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도시’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IFEZ는 저널을 통해 주요 사업과 비전, 향후 계획 등을 알리며 국책 사업으로서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독자들에게 IFEZ 저널을 전달하는 방식도 바뀌어왔다. 구독을 신청한 독자들에게 무료로 발송했으나 2019년부터 매 호별 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8공구 인천송담초등학교 통학로에 왕복 800m길이의 안전펜스를 새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도로교통법(‘민식이법’) 개정과 지난 3월 개교한 송담초 학생들이 다니는 통학로에 차량 통행이 늘고 등·하교시 어린이들이 도로를 무단횡단,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3월 학부모들과 학교 측 요청에 따라 연수경찰서와 합동으로 통학로 주변 점검 과정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안전펜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등의 설치를 계기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인 ‘에잇씨티’와 관련된 국제중재소송에서 승소, 2년 6개월에 걸친 법적 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9년 1월 ㈜에잇씨티가 경제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에서 최근 국제중재재판소(ICC)로부터 기본협약 해지는 적법하며 에잇씨티가 제기한 276억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다는 내용의 판정문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잇씨티사업은 지난 2006년 ‘단군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로 불리며 총 면적 79.9㎢(약 2500만 평)에 사업비 약 317조 원을 들여 용유무의 해수부에 숫자 ‘8’ 모양의 인공 관광레저 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이었다. 2007년 7월 독일 호텔리조트 그룹인 캠핀스키와 시가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자본금 미 확보로 2013년 1월 기본협약 해지 예고 후 같은 해 8월 1일 기본협약이 최종 해지됐다. 이후 에잇씨티는 사업계획 단계에서 지출한 각종 비용(당초 603억)에 대한 손배배상 청구를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했고, 인천경제청은 자체적으로 국제중재 T·/F를 구성하고 국내 최고의 중재경험을 보유한 대형로펌을 중재대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11-2공구 매립 등과 연계돼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부지가 반영된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 하반기에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고 앞으로 11-2 공구 매립 및 기반공사와 연계해 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조류 대체서식지는 송도 11-2 공구 북 측 연구단지 쪽 부지 17만 7497㎡에 얕은 수심의 개활습지와 함께 물새휴식지, 생태탐방로, 조류탐조대, 갯벌체험공원 등의 갯벌 생태계 체험형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매립지 환경을 복원하고 새로운 습지를 만드는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이 송도를 국제적인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켜 송도와 IFEZ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를 보호하고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공원과 조류탐조대, 습지센터 등의 조성은 자연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전망된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은 송도 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서 국제적 희귀 조류인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mRNA백신(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을 활용한 백신)’을 포함, 다양한 종류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최첨단 공정 솔루션 체험이 가능한 써모피셔 바이오의약 공정 지원센터가 1일 공식 개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에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이 최첨단 바이오 의약품 기술 경험 센터인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생명과학 분야 80만여 종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서비스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00억 달러(약 33조 원), 종사자 7만여 명 규모의 생명과학 연구·공정제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최근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백신생산 계약을 체결, 전 세계 백신 수급에 앞장서는 등 바이오 프로세스 솔루션기업을 넘어 위탁생산까지 영역을 넓히며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BDC는 바이오 의약품 공정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바이오 프로세스 전문가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바이오 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에 종전 100대였던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로 50대 확보하고 80대분의 킥보드 주차존<사진>도 새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지난해 12월 개통, 이용객들의 개인 이동수단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이 무분별하게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지난 4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 점검 과정에서 주민 편의 등을 위해 자전거 보관대 추가 및 킥 보드 주차 공간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보관대 등의 설치를 계기로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스타트업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행사가 최근 시작돼 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인스타Ⅰ 5층 코워킹 라운지에서 첫 번째 ‘클래스 인 스파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한기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어린이 창의과학교실’을 주제로 창의수업과 과학키트를 만드는 시간을 진행했다. 유니콘기업을 꿈꾸는 미래 인재를 기르는 스타트업 교실을 표방하는 클래스 인 스파크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특히 어린이들의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인천 거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초교육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하며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이어진다. 오는 7월 31일 진행되는 클래스 인 스파크 두 번째 시간에서는 컴퓨터용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을 주제로 하는 강의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스 인 스파크 행사는 앞으로 창의과학 교실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투자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패러다임의 변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등 대내·외 투자환경 변화에 발맞춰 투자유치 다변화를 꾀하고 이른바 K-바이오, K-반도체 등 정부의 국내 주력산업 육성 전략에 따른 유수 기업 연구소 유치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와 7공구 인천테크노파크확대조성단지의 4개 필지로 총 면적은 6만1072㎡다. 공모사업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에 인정받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으로 유치대상 업종의 연구시설을 건립하려는 자이어야 한다. 첨단업종의 기업 유치를 위해 정량평가표 상 평가항목에 첨단업종 우대가 추가됐다. 공모는 25일 공고에 이어 질의서 및 사업의향서 접수(7월8일), 사업신청서 접수(7월29일), 사업계획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8월6일), 토지매매계약 체결(8월말) 순으로 진행된다. 일정 변경이나 주요 안내사항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사업 참여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