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청 주관 국책사업인 스마트창작터가 전국 창업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전국 최고평가다. 스마트창작터는 앱과 콘텐츠 등 ICT관련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창업팀을 선발해 아이템 개발부터 창업과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종합지원 사업으로, 성남시는 지난 2013년 이 사업을 유치했다.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청에서 객관적인 공통 평가지표를 통해 사업운영 성과 및 창작터 소속 창업팀의 성공창업 및 실적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성남스마트창작터는 운영기간 국비 11억여원을 집중 투입해 41개 창업팀을 선발 지원해왔으며 이 가운데 31개사가 신규창업에 성공해 5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병화 재단 대표이사는 “창업특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건강한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근 창업성장부를 신설하는 등 창업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수정경찰서는 19일 고령의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말을 거는 척하며 전대에 있던 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강모(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3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통시장 근처 인도에서 쌀과 콩 등 곡물을 팔고 있던 A(90·여)씨에게 접근, 대화하는 척하면서 전대에 있던 3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8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강씨는 파는 물건에 대해 물으면서 친근하게 다가가 주의를 분산시킨 뒤 범행을 저지렀으며 동종 범죄로 3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8월 출소한 그는 3개월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가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정황을 포착,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새해 첫 공연으로 ‘금난새<사진>와 함께하는 신년살롱음악회’를 진행한다. 구리아트홀 기획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휘자 금난새는 이번 공연에서 해설과 지휘를 맡아 클래식 초보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안토닌 드보르작 국제 챔버 뮤직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슬로바키아 출신 현악 사중주단 ‘무하 콰르텟’, 유럽 등에서 호평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 뉴월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이 주축이 된 ‘카메라타 S’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년살롱음악회’는 헨델, 라벨, 비발디, 레스피기 등 세기의 작곡가들이 남긴 아름다운 현악연주곡들로 바로크시대부터 낭만시대의 실내악 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31-550-8800~1)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판교역 광장에서 경제단체 최초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을 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도 판교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회의 직후 이 운동에 참여, 직접 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에게 “얼마나 걱정이 컷으면 일반국민이 직접 서명에 나섰겠냐”며 반문하며 “이 서명운동이 국민과 경제인들의 마음에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통과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경제단체와 더불어 기업인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명 운동에 앞서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임원 10여명 등은 대한상의 회관에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 서명운동 추진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21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년도 집행부 시정업무 계획청취,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 및 의결, 시정질문 및 답변, 성남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그 중 핵심은 위례신도시 명칭 및 위치에 관한 구역확정 조정안, 신흥1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안, 성남 축구센터 건립안, 신흥동 임대아파트 건립안 등이다. 특히 성남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임기 종료에 따라 장건(63)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 상임이사 임명동의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장 이사장은 민선 5기 당시 내정자로 선정됐으나 다수당이던 새누리당의 반대로 임명동의안이 3차례나 부결된 바 있어 처리여부가 주목받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지역 순회, 민원을 선제적으로 발굴 처리하는 ‘365 시민불편사항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사담당관 규제개혁팀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행정의 일반민원을 비롯, 소방,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전 분야에 걸쳐 시민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후 파악된 불편사항은 그 처리의 비중에 따라 처리 기간을 설정, 각 관리기관의 해당부서로 전달되고 이후 처리될 때까지 유효 관리한다. 또한 점검반에서 파악된 민원 중 법이나 제도로 인해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된 사안은 상급기관에 건의, 가능한 해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분야 2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된 도시”라며 “이를 계기로 대민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과 다양한 만족도 높은 시책들로 올해를 청렴마인드 향상과 더불어 청렴 중심 도시 원년의 해로 삼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소임과 직책에 충실하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꽃피워나가겠습니다.” 박영진(53·사진) 제14대 구리경찰서장의 취임소감이다. 박 서장은 경찰대 2기 출신으로 1986년 경찰에 입문한 이래 성남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 노원경찰서 수사과장 및 형사과장을 거쳐 2007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영천경찰서장, 도봉경찰서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지능범죄수사대장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전형적인 형사통으로 공·사가 분명해 조직상하로부터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선진 관세행정에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제25대 김광수(사진) 성남세관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세관장은 1978년 관세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데 이어 부산세관 휴대품과장, 인천세관 감시관, FTA1과장, 감시총괄과장, 인천공항세관 특송통관1과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에서 그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관심이 집중되는 음식료품의 수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식품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3.0 시대에 맞게 변화와 소통을 덕목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6일 안산소재 한양대 에리카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초청강연에 참석해 ‘가만히 있으라, 정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가의 첫번째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그것이 국가 존재의 이유”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대처능력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국가의 두번째 의무는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고, 마지막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고 짚었다. 또 이 시장은 “삶을 개선하는 복지는 늘리기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복지를 시혜라고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며 “그것이 아니라고 우리가 얘기해야 한다. 복지는 국민의 권리이며 국가의 의무이다”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신원일 판사는 17일 온라인 게임을 무단으로 복제·배포하고 불법 사설서버를 구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기소된 운영자 오모(33)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3억5천여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사설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게임 이용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정리해 알려주는 대가로 돈을 챙긴 혐의(저작권법 위반 방조)로 기소된 이모(29)씨 등 3명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신 판사는 “범행기간이 길고 범죄수익 규모가 큰 점,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범행했으며 저작자인 피해자 회사에 피해 회복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오씨 등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내 유명게임사의 ‘리니지1’의 게임소스 등을 무단 복제해 인터넷에 배포한 뒤 불법 사설서버를 구축해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결과 오씨 등이 운영한 사설서버 사용자는 4만5천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