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적발시 중징계 ‘신상필벌’ 직속상관 연대책임 공직기강 확립 대형공사장 안전성 밀착감사 업무수행 컨설팅 행정효율성↑ 성남시는 11일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2016년 감사 운영 4대 방침’을 발표했다. 시의 감사운영 4대 방침은 부정부패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하는 것을 비롯해 예산 낭비 차단, 대형공사현장 안전성 밀착 감사, 업무수행 컨설팅 감사 등이 주된 내용이다. 부패 연루자 무관용 감사는 그 강도가 세다. 공금 횡령이나 유용, 성범죄 관련자는 파면, 해임 등 중징계하고 직속상관도 연대 책임을 물어 징계 처분을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금품·향응수수, 업무상 배임은 관할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해 공직에서 퇴출시킨다. 소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에게 부당한 업무 처리를 하거나 불편을 주는 공직자는 직무태만으로 중징계 처분한다. 또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의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을 정밀 감사하고 발주 후에는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점검하기로 했다. 대형 공사현장은 안전성을 밀착 감사한다. 토목, 건축 분야 전문 시민감사관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 안전관리, 시공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내부전산망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공무와 관련
구리경찰서는 11일 보행중이던 장애인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로 운전자 P(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 27분쯤 구리시 아차산로 499번지 앞 노상에서 보행중이던 지체장애 2급인 A씨를 자신이 몰던 라보 트럭으로 친 뒤 가짜 연락처를 주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A씨는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지난 9일 오전 9시50분쯤 사망했다. 이에 가족들로부터 뺑소니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당일 일대 CCTV영상을 분석, A씨의 동선이 담긴 CCTV영상을 확보하고 추가로 사고전 열흘치의 CCTV영상물도 확보, 사고의심 장소를 특정했다. 또 경찰은 용의차량에 특정자동차부품회사 상호가 적혀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 인근 자동차부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P씨를 검거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이노디자인은 최근 재단 회의실에서 성남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과 이노디자인은 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 융합과 제조업 소프트파워의 강화를 위한 디자인 선행 투자와 함께 디자인 역량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망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과 코칭, 투자 등 관련 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디자인 창의인력 양성교육과 컨설팅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력사업의 첫 단계로 융합 제품과 같이 다각적인 관점의 디자인이 필요한 신제품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장조사, 컨셉도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등 컨설팅 제공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발굴과 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로 ‘죽음의 계곡’을 넘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촉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노디자인은 세계적인 제품 디자이너 김영세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디자인 전문회사로 현재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그룹으로 성장
성남교육장으로 배상선(55·사진) 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부임했다. 배 교육장은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 수원대학교에서 수학교육 석사를 받았다. 1982년 수원북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9년 이천교육청 장학사,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 등을 거쳤으며, 효원고 교감과 이충고 교장 등을 지낸 뒤 3년간 수원교육청에서 중등교육 전반을 이끌고 안양과천의 중등교육을 1년간 지휘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육적 비전을 현장중심으로 펼쳐나가기 적합한 인물이란 평을 받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과거세력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전하진 의원에게 지지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4일 오후 정자동 정자역프라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이날 오세응 전 국회 부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이 같이해 힘을 실었다.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분당의 품격과 자존심에 걸맞은 분당출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며 “현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혁신을 지역구인 분당에서부터 차곡차곡 준비해 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벤처1세대로서 분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과거세력’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세력’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 의원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당시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영입한 인재로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리며 판교창조경제밸리 조성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 깊이 기여하는 등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펴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권봉수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구리시의 도약을 견인하는 시장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과 4·13 총선과 같은 날 치뤄지는 시장 재선거에 주자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의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라는 당적을 포기하고 시민 대표로서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의 아픔을 맛본 소회를 밝혔다. 그는 “박영순 전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직사회의 안정과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뤄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생태도시로서의 구리시 창조에 나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는 4일 중증 장애인 밑반찬 지원 이웃돕기성금 5천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상복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 임한규 대표이사, 임문교 전무, 윤석인 영생관리사업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정 기탁한 성금은 중증장애인 1천명에게 1인당 월 5만원 상당의 밑반찬으로 지원된다. 특히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는 지난해에도 이웃돕기성금 2천만원을 기탁,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박상복 복지보건국장은 “마을주민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해 준데 대해 고마워했다”고 전해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시내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27곳 건축현장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해 다음달 말까지 점검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수분량이 증가해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져 붕괴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위례지구 주상복합건물 건축 공사 현장, 운중동 업무시설 건축 공사장 등에 자체 안전 점검과 시설물 관리에 관한 안내문을 보내 지난 2일 해당 공사 현장의 관리카드를 취합했다. 시는 관리카드에 표시하도록 한 공사장 사진과 시설물 규모, 표지판·안전선·계측기 설치 여부, 위험요인과 통제수단, 안전관리 내용을 근거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사장 주변 굴곡·균열 등의 이상 징후, 절개지, 암반의 토사 유출 여부 등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3일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3대 복지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성남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 이재명 시장의 3대 무상복지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더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동참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남지역지부는 성남을 비롯 광주, 하남지역의 2만7천여명의 노동자 단체로 권익보호 등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4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청년배당, 무상교복, 무상산후조리원 등의 내용을 담은 ‘시 3대 무상복지사업’의 전면시행을 선언한 후 22일째되던 1월 25일, 청년배당은 지급대상의 84%인 9천468명에게, 무상교복은 99%인 8천285명이 지원 받았고 산후조리비는 68%인 294명이 혜택을 받았을 정도로 시민 호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민과 노동자에 대한 올바르고 좋은 정책은 정치적인 관점을 넘어 우리 모두가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으로 지지를 분명히 밝혔다.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는 “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배당, 무상교복, 무상산후조리원 등 3대 무상복지사업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고 시행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죽음의 문턱에 놓인 주민을 구조해낸 경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성남중원경찰서 금광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다. 구조된 이는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를 벌어 어렵게 사는 60세 대장암 말기 환자 김모씨다. 김씨는 대장암을 뒤늦게 발견, 생명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속에 지내오다 죽음을 선택하고 지난 2일 중원구 은행1동 자율방범초소 앞 자신의 차량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번개탄을 피웠다. 이에 김씨의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발견하고는 병원으로 옮겨 김씨를 구조했다. 송운석 금광지구대장은 “유현섭 2팀장을 비롯, 팀원인 윤승섭 경사, 박현우 경장 등의 평소 생명존중 기질이 결과적으로 생명을 살려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