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의회가 지난달 30일 제155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제5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지만 부의장 선출 배경을 둘러싸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당초 부의장 선거에는 한나라당 경익수 의원과 최예숙 의원, 통합민주당 박용일 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힌 터였다. 하지만 투표결과 김규창 부의장이 5표, 박용일 의원이 2표를 얻어 김규창 의원이 부의장에 재선출됐다. 여주군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5명인 것을 감안하면 도전장을 낸 경익수, 최예숙 의원이 스스로에게 조차 표를 주지 않고 김규창 의원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왜 자신도 찍지 않을 것을 도전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익수 의원은 “이번에 재선출된 전반기 의장단이 그 동안 잘 해 오지 않았느냐”며 “내가 욕심을 앞세우면 자칫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화합을 위해 양보를 결심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최예숙 의원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이 의정활동의 바탕이라는 판단에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가에선 &ldqu
여주소방서가 주민에게 친근한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실 근무자 복장 변신을 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민원행정 이미지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민원실 근무자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제복 대신 담당업무 식별을 위해 명찰을 패용한 정장형태의 사복을 입고 근무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소방공무원 근무복장 변신은 그 동안 여주소방서가 민원인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제복입은 소방관에 대한 거리감’이 다수 지적되고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 편안하고 친숙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실시했다. 따라서 제복공무원의 권위적 이미지 해소는 물론 획일적·제도적인 틀에서 벗어나 발전적 의식전환이라는 평가와 함께 인근 소방관서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소방서를 찾은 민원인 유모씨(가남면)는 “상담이 필요해 소방서를 찾기까지 마음의 부담이 컸었다”며 “그러나 사복입은 소방관과 상담을 하다보니 분위기도 편안했고 상담도 친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소방서 이철순 예방팀장은 “소방공무원 복무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복무(복제)기준을 마련해 실시하게 된 이번 시도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 때문에
여주소방서는 1일 민간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119 민간수상 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대한 119 민간 수상구조대는 119구조구급대원 3명, 민간자원봉사자 6명으로 구성, 다음달 31일까지 남한강 금모래유원지(여주읍 연양리 소재) 일원에 고정 배치돼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전담하게 된다. 이들은 구급차를 비롯한 보트, 제트스키 등 각종 구조구급장비와 전문인력으로 익사(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미아찾기·길 안내 등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며 피서객들에 대한 물놀이 안전 교육도 실시해 수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기풍 여주소방서장은 “119 민간 수상구조대를 통해 직접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며 119상황실, 군청, 경찰, 해병전우회 등 민간구조기관과 핫 라인을 유지함으로써 관련기관·단체와의 공조체제를 구축, 보다 내실있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 능서농협은 지난 25일 삼성에버랜드와 광대리 마을의 자매결연 4주년을 기념해 선진정보화 마을 탐방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와 광대리 마을은 기존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직거래를 통한 일방적인 지원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탐방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에버랜드 시설관리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마을주민, 농협담당자, 군청담당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충북 증평 증안골 정보화 마을과 휴양촌 등의 견학을 통해 선진마을의 운영방법 등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마을의 발전 방향과 자매결연 마을간의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상호 토론하고 마을에 애버랜드 체험관 설립과 자매결연 마을 간 농특산물 판로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여주군은 제4회 여주군 여성상에 길숙자(사진)씨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길씨는 여주군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독거노인 효도관광, 연말연시 사랑의 쌀 나누어주기, 연탄 나누기, 무료급식소 운영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불법유해 광고물 수거 및 청소년 선도활동, 고철 모으기, 헌옷, 신발 등 숨은자원 모으기 활동전개로 건전사회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불법유해광고정비대 창단 및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활동 영역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돼 올해의 여성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은 다음달 10일 세종국악당에서 열리는 여성주간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의 골재 선별·파쇄 야적장 부지 조성공사 현장에 700여t 가량의 시커먼 흙이 매립돼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식수 취수장이 500m 이내에 있어 침출수에 의한 식수오염을 우려하고 있는 반면 업체측은 토양성분 분석을 거친 정화된 흙이라며 맞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여주군과 주민, T산업㈜ 등에 따르면 T산업은 지난 2006년 6월 북내면 외룡리 383-11 임야 8천여㎡에 골재 선별파쇄 야적장 조성 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T산업은 인근 오염토 정화처리업체로부터 문제의 검은 흙을 무상 공급받아 매립했다. 흙은 색상이 검고 손으로 문지르면 검게 묻어 난다. 때문에 주민들은 이 흙을 ‘썩은 흙’이라고 단정하며 분노하고 있다. 안정복 외룡리장은 “인근에 부락 주민들이 먹는 취수장이 있는데 검게 썩은 흙을 매립하면 그 피해를 누가 보겠느냐”면서 “썩은 흙으로 오염된 물을 자기들(공사관계자와 흙 공급자) 보고 먹으라고 하면 먹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T산업 관계자는 “허가받은 오염토 정화 처리업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장씨의 기신제(忌晨祭)가 23일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효종대왕릉에서 거행됐다.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장씨가 승하(昇遐)한 지 각각 349주년, 334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기수 여주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왕실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112 신고와 동시에 각 지구대(파출소) 및 외근 형사들이 현장상황을 그대로 전달 받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신고전화 무선송출시스템 구축’이 제안돼 앞으로 경찰의 범죄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경찰서 원용훈 통신계장은 지난 20일 김용택 서장과 각 과장 및 지구대장, 파출소장, 계·팀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진 경찰을 향한 T/F 전체회의’에서 신고전화 무선송출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의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최근 급등하고 있는 인질강도, 납치, 성폭력, 유괴 등 강력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범죄신고 전화내용을 그대로 무선 송출해 외근 경찰관이 동시에 신고전화를 청취하고 현장에 출동, 도주로를 차단함으로써 용의자 검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신고 접수자가 상황을 전파하면서 주요사안을 자칫 누락하거나 변질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외근 경찰관들이 실시간으로 신고전화 내용을 청취해 현장의 긴급성을 파악하는 등 스스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강조됐다. 예를 들어 집단 폭력과 같은 신고를 접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주 밤고구마로 만든 ‘카레덮밥’이 지난 17일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열린 ‘제7회 고속도로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여주군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상행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주 밤고구마 카레덮밥이 경인지역 1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참가한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휴게소 경인지역본부에서 주최한 ‘고객이 함께하는 행복과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한마당’ 행사에서 펼쳐진 이번 맛자랑 경연대회 및 시식회는 음식문화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카레덮밥의 원료로 사용된 여주 밤고구마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에 비해 당도는 물론 식이섬유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 특히 고구마의 카로틴 성분은 야맹증 치료, 시력향상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 등의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여주IC 톨게이트에서 나와 여주시내 방향으로 3km 정도만 직진하다가 한전사거리에서 우측 외곽도로를 타고 진행하면 여주대교가 보이고 대교를 건너자 마자 우회전하면 신륵사 관광지로 통한다. 여주대교 아래로 깨끗한 은빛모래가 반짝거리고, 강변에 자리한 넓고 편리한 주차장엔 울창한 나무가 그늘막을 형성해 시원함을 제공한다. 여주는 많은 관광지가 분포돼 있는 반면, 주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주변에 여주쌀밥집과 매운탕집이 자리잡고 있어 먹거리도 풍부하고,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나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황포돛배를 타면 주변경관에 취해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린다. 황포돛배 주위에 있는 거북배, 바나나 보트, 나는 가오리, 웨이크 보드, 모터 보트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는 남한강의 운치를 더한다. 남한강변 은빛모래 위에서 질주하는 익스트림 자동차도 압권이다. 동서울터미널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여주터미널까지 1시간 10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