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김영준)은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서이천물류센터 화재참사와 관련해 로지스올인터내셔널㈜ 소속 방화관리자 김모(46)씨와 출입문 공사업체 송원OND 김모(46)씨, 용접공 등 모두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창고 관리업체 샘스㈜의 공사현장 책임자인 김모(42)과장, 송원OND 대표 최모(46)씨 등 3명과 이 법인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출입문 용접공사를 맡은 송원 OND 대표 최씨와 용접공 3명은 용접하는 곳에 불에 붙기 쉬운 우레탄 단열재가 있었음에도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전기용접기로 용접작업을 해 불을 낸 혐의다. 로지스올 방화관리자 김씨 등은 자동화재탐지 설비와 스프링클러 등을 작동하지 않게 방치하고, 샘스의 공사현장 책임자 2명은 용접공에 대한 지휘.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유족들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물류센터 최대지분 소유주 아센다스코리아의 류모(40) 사장과 경찰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같은 회사 변모(31.여)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센다스코리아가 물류센터의 모든 건물 관리와 공사 관리감독업무를
한나라당 이범관 국회의원(여주·이천)은 21일 오전 여주 능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이명환 군의장과 김기수 도의원, 정필영 능서면장 등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이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여주장애인복지관 건립 8억 3천만원과 도서관 건립 19억 2천만원, 중앙통 주차장 조성 15억 9천만원, 여주소도읍 육성사업 30억원, 여주읍 점봉∼능현, 가남면 화평리∼상활간 도로개설 30억원, 자연형 소양천 정비사업 20억원 등 총 5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농·축산업 등 기초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도권 규제 철폐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조기개통을 위해 올해 여주∼이천구간 토지보상금 364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주읍~가남면간 333번 지방도 4차선 확·포장공사비 30억원를 확보, 올 상반기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여주교도소(소장 최덕)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교도소 내에 있는 사랑홀 강당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 가족들을 위한 구정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은 기독교분과위원회(위원장 이의효 목사. 수원동부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이현호 교정협의회장(이천시의회 의장)과 경범수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과장 및 교정위원들이 참석했다. 2001년부터 매년 20여명의 수용자 가족 중 노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장과 생계곤란자들을 대상으로 고충처리 담당자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대상자들은 여주·이천쌀 20㎏ 2포대가 전달되었으며, 수용자 가족이 여주교도소와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을 때는 교도관 또는 교정위원이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원거리에 거주할 경우 택배로 전달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덕 여주교도소장은 사랑의 쌀 전달식에 대해 “수용자들이 집에 두고 온 가족, 특히 노부모나 어린 자녀들을 걱정하며 겪는 자괴감 등 고통을 이겨내도록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에 전달하는 정성스런 사랑의 쌀은 수용자들이 어려움을 감내할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신륵사(주지 세영스님)는 19일 불교문화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신륵사와 5개 산하단체의 2009년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륵사 산하단체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영스님과 손정국 신도회장, 여주군노인복지회관 관장 현담스님, 신륵노인복지센터 김은희 원장, 연꽃어린이집 조성희 원장, 선재어린이집 한승희 원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영스님은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만들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생태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대안적인 지역사회 건설을 포함해 생태·문화·생활의 중심지로서 신륵사의 역할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 4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기간에 맞춰 한일불교 문화교류 협의회를 신륵사에서 개최하고 ‘참회비’를 건립함으로써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참회하고 향후 진취적 교류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주군민의 볼멘소리로 본보(2008년 4월 16일, 17일자 보도)의 지적을 받았던 여주노인복지회관 수영장 운영과 관련, “폭 넓고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에 조성 중인 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골프장에서 기부한 마을 발전기금 분배를 놓고 시끄럽다. 13일 군과 제이타우젠트(주), 주민 등에 따르면 제이타우젠트는 강천면 부평리 산 59-3 일원 47필지 78만9천586㎡에 대중 18홀 규모의 ‘여주J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경기도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올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제이타우젠트(주)는 주민민원을 방지하고 유대강화 및 친화단결을 위해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부평2리에 8억, 부평1리에 2억7천만원 등 총 10억7천만원을 착공과 완공 시기로 나눠 기부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말 부평2리에 4억, 부평1리에 2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그러나 마을발전기금을 수령한 부평2리 주민들은 각 세대별로 기금을 나눠갖기로 결정하고 거주기간 등을 기준으로 A·B등급을 나눈 뒤 A등급 세대에는 650만원, B등급 세대에는 350만원씩 각각 분배해 차등지급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350만원을 받게된 B등급 일부 주민들은 “지금까지의 거주기간이 짧았더라도 향후 얼마나 오랫동안 마을을 위하고 오랫동안 살아갈지 알 수 없는 것인데 단순한 수치를 기준으로 차별하는 것
여주군 관내에 산불이 발생했는데도 관계 공무원들이 불이 다 꺼질 때까지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비상소집대응능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완진된 후 잔불처리 과정에서 겨우 현장에 도착했던 담당팀장은 다음 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소방차 5대 외 개인진화장비를 동원, 진화지휘를 했다고 보고해 허위보고서 작성 의혹까지 일고있다. 12일 여주군과 여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7분쯤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 산16번지 야산에서 담뱃불에 의한 산불이 발생(추정)해 1시간 가량 활잡 임목을 태우고 1시 25분쯤 완진됐다. 그러나 산불예방 및 진화를 담당하고 있는 산림공원과장은 다음 날 아침 보고서를 받을 때까지 산불발생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산림보호담당 등 9명의 공무원들은 신속한 비상소집이 이뤄지지 않아 완진 이후에야 겨우 현장에 도착해 잔불처리만 하고 돌아갔다. 때문에 군 비상소집 대응능력이 현격하게 상실됐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특히 군 내부보고서에는 발화부터 완진 때까지 현장에 도착하지도 않았던 산림보호담당이 진화지휘를 했던 것으로 기재해 허위보고서 작성 논란까지 일고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
한국전력이 납기일내 전기요금을 납부한 화훼농가의 농업용 전기를 미납처리 후 전기를 단전해 해당농가 농민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단전 시 사용자에게 단전 사실을 고지해야 하나 아무런 통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농민들은 “절차를 무시한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한전 여주지점과 화훼농가 등에 따르면 한전은 여주군 흥천면 효지리에 위치한 주모씨(48) 화훼농가에 농업용전기를 공급하며 그동안 청구된 전기 사용요금을 1월 10일까지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발부했다. 납부고지서를 받는 주씨는 지난 5일 흥천농협에서 전기요금 12만960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7일 오후 1시쯤, 외출 후 귀가한 주씨는 출입문에 ‘전기사용계약해지(단전)예정알림’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내문에는 ‘고객명, 고객번호, 계기번호, 다음방문예정일시, 방문자성명, 고지서부착일’ 등을 전혀 게재 돼 있지 않은 전기사용계약해지 안내문 이었다. 주씨는 잠시후 한전에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 담당자에게 “전기요금 납부사실을 전달했고 요금납부 영수증도 가지고 있다”고 전달했으나 이날 오전 11시쯤 주씨의 농업용 전기는 이미 단전된 상태였다. 한전측은 10일까지 전기요
여주경찰서(서장김용택)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여주경찰서 강당에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계침해범죄 단속팀을 구성하고 각 과·계장, 지구대장, 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IMF 전후와 최근 범죄추세 등을 분석, 경제불황이 범죄증가로 이어진다’는 예측과 함께 치안분야에서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가 경제살리기에 기여하는 한편 경제 친화적 수사 활동으로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속팀은 강·절도 및 불법 대부업, 다단계판매, 조직폭력, 인터넷 사기, 도박, 기업 상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단속에 주력하며 생계 침해 범죄에 대한 단속 과정에서 국민의 경제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제 친화적 수사활동을 전개 한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
인구 20만 ‘도농 복합市’ 향한 힘찬 발걸음 2009년 새해, 민선4기 3주년을 맞이하는 여주군은 인본주의(humanism)와 자연주의(naturalism)가 공존하는 ‘생명중심의 도시, 새 여주 창조신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특히 군은 새해 ‘7대 역점시책’을 선정해 그 동안 추진해 온 계속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인구 20만 도농 복합시 승격을 가시화시켜 군민 모두가 변화하는 여주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복안이다. 군이 선정한 ‘7대 역점시책’은 ▲인구 20만의 도시기반 구축 ▲온 군민이 행복한 주민복지 구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편리하고 신속한 경제·물류중심도시 건설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친환경 명품 농업환경 조성 ▲최상위 수준의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실현 등으로 여주시 승격의 원년으로서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타 도시와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게 된다. -인구 20만 도시기반
여주교도소(소장 최덕)에서는 생명탄생의 설레임과 원초적 모정의 의미가 담긴 다양한 형태의 ‘배넷저고리’ 작품을 전시하는 나눔갤러리가 1월 한달 동안 지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수용자와 면회객들의 가족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작가 이수복씨의 섬세한 손길로 빚어낸 전시작품들은 아기가 탄생하는 순간 가장 먼저 입혀지는 배넷저고리. 배넷저고리를 정성껏 담아 게시·보관함으로써 가족사랑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자녀들의 인성을 함양시키는 한편 나아가 효의 개념까지 스스로 인식하도록 하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가족이 교도소에 수용됨으로서 가족간의 관계가 해체위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배냇저고리를 통해 아이가 천진하게 노는 모습을 재현, 생명의 감동어린 설레임으로 다시 한번 가족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수복 작가는 경원대학 사진영상과를 졸업하고, 개인전과 종합전 및 MBC 드라마 작품협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