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축구, 건강한 축구, 서로 사랑하는 축구’라는 슬로건으로 창단한 여주 그린타이거즈 축구교실(단장 김근수)이 창단 1년 만에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여주 그린타이거즈 팀이 박종환 어린이축구교실, 홍명보축구교실 수원FC, 수원NCC 등 전국 유수의 192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시합에 3개 팀(1·2학년, 3·4학년, 5·6학년)이 출전해 모두 우승과 준우승,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불모지로 여겨졌던 여주의 열악한 환경과 제대로 된 후원 없이 창단된 그린타이거즈가 1년 만에 거둔 성공신화는 전국 축구 동호인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새로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타이거즈는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김석원 이사장의 뜻으로 여주에 설립된 유소년 축구교실이며 참가 학생들로부터 한달에 5만원씩 회비를 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47명의 회원들이 납부하는 2백여만원의 회비로는 구단 사무실 운영비와 3명의 코치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려
물에 빠져 숨이 멎은 어린 아이가 한 소방관의 정성스런 응급처치로 되살아나는 감동드라마를 연출,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9일 오전 9시쯤 여주군·읍 금모래유원지에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 하던 오모군(2·남)이 물에 빠져 맥박이 끊기고 호흡이 멎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여주소방서 119구조대 박선용 소방교(30). 그는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오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이미 끝났다”며 모두 포기할 정도였다. 하지만 박 소방교는 소중한 생명줄을 찾기 위해 멈추지 않고 응급처치를 계속했다. 한참 후, 박 소방교의 정성이 통했는지 오군은 구토와 함께 호흡을 시작했고, 맥박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유사시를 대비해 많은 훈련을 해 왔던 박 소방교지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피시술자를 앞에 두고 신속함을 요구하는 실전 응급처치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소방관이 포기하면 한 생명이 끝난다는 생각과 꼭 살려내겠다는 사명감이 결국 오군을 살려냈다. 박 소방교는 “아이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겨우 주위가 보이더라”며 얼마만큼 혼신의
법무부 여주보호관찰소(소장 윤호석)는 6일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했다. ‘아름다운 나를 가꾸자’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김길태 전 서울보호관찰소장의 특강과 황선자 여주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의 다도 이론 및 실습, 신용회복위원회 김상초 선임의 경제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만년 꼴찌농구팀의 인간승리를 그린 ‘코치카터’(비디오)감상,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길태 전 서울보호관찰소장이 지난 30여년 동안의 법무부 및 보호관찰소 근무경험을 소개하며 “청소년기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또 다시 저지르지 않겠다는 각오가 중요하다”며 격려하자 참가한 청소년들이 크게 호응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는 서양란의 일종인 덴파라 23종 2천여점을 휴게소 곳곳에 전시, 피서철 고속도로 차량정체로 지쳐있는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까지 향기롭게 하고 있다. 여주휴게소(서창방면)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천여점의 난(蘭)을 휴게소 전역에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난을 감상하는 보는 즐거움과 심신피로를 풀 수 있는 세심한 배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덴파레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난 자조금관리위원회 덴파레 경영자회와 여주휴게소 운영 회사인 (주)영동레저가 공동주관하고,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이유태 덴파레 경영자회장은 “덴파레는 매혹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며 “꽃 모양과 색깔이 환상적이며, 실내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최상의 식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집증후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CMA(밤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식물) 식물로 잘 알려진 덴파레 전시회는 성과분석에 따라 정기적인 전시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근·읍 천송2지구 시가지 조성사업이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여주읍 천송리 490-4 일원 4만8천여㎡ 면적에 사업비 37억8천700만원를 들여 조성 중인 천송2지구 시가지조성사업이 지난 1일 현재 공정률 35%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가지 조성사업은 구획 및 필지 정리로 방치되고 있는 주거토지에 대한 활용여건을 조성하고 도시미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상업용지를 조성하는 한편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조성한다. 이에 앞서 군은 1998년 3월 사업지구결정, 2001년 1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2005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지난 3월 착공에 들어 갔으며 내년 중에 공사를 완료하고 환지처분할 계획이다.
여주군은 ‘2008 여주진상명품전’을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신륵사관광단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많은 역사적 문화와 맛과 품질, 명성이 뛰어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끼며 간직할 수 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 대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과 추진위원회(이기수 여주군수, 이석진 추진위원장, 여주대학, 자영농고 등), 전문위원(문화원, 예총, 민예총 등 문화예술단체, 여성단체,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행사장소와 기간 등을 확정해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협의회에서 이기수 군수는 23명의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 이석진 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민예총 서종훈 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으며, 추진위원장 관할로 사무국을 6~7개 분야로 나눠 각각 전문위원들을 위촉, 축제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위촉된 추진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여주농업과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여주의 문화유산을 홍보·계승 발전시켜 한번 찾아온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여주를 찾을 수 있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주군의회 제5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재선된 이명환 의장의 다짐이다. 이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은 물론 협력과 상생을 통한 의회 위상 정립하고 여주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으로부터 여주군의 의정활동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 당면과제가 있다면. ▲ 여주군은 새정부 출범 후 가장 관심이 많았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해 시 발전에 정체와 애로를 겪고 있다. 군의회는 군 집행부와 함께 중앙정부에 규제완화 요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집행부와의 불화설이 있는데. ▲ 군민의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한다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 다소 의견충돌이 있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의견대립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건전한 대립이라고 생각한다. 후반기 의회는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충돌은 없을 것이며 집행부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역할을 다할 것이다. -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으로 말이
올들어 전국 첫 노지 벼베기 행사가 지난 2일 여주군에서 실시됐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여주군 여주읍 우만리 홍기완(54)씨의 2천582㎡ 논에서 이기수 군수와 농민, 농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콤바인 등을 이용해 벼 수확을 도왔다. 홍씨는 지난 4월 28일 진부올벼를 심은지 97일만에 벼 1천여㎏를 수확했으며 지난해에도 8월 3일 노지 첫 벼베기를 했다. 장해중 여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막바지에 가뭄이 있었지만 초기에 강우량이 충분해 벼 작황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들어 전국 첫 노지 벼베기가 지난 2일 여주군 여주읍 우만리 홍기완(54)씨 논에서 실시됐다. 홍 씨는 지난 4월 말 진부올벼를 심어 90여 일만에 벼 1천여㎏을 수확했다. <여주군 제공>
지난 1일 오후 2시쯤 여주군 금사면 전북리 남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J(22) 씨가 실종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여주소방서(서장 이기풍)에 따르면 J 씨가 실종된 이후 여주소방서 119구조대와 여주경찰서,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 12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2일 오후 2시쯤 J 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J 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용담천 계곡물이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합류지점으로 평소에도 많은 행락객들이 찾는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유속이 빨라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여주포럼 상임위원장인 원경희 세무사(조은세무법인 대표세무사)는 최근 여주군노인복지회관(관장 현담 스님)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후생활에 꼭 필요한 세무상식 강좌를 개최했다.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강의로 세금의 개념, 부동산 양도소득세, 비과세 및 감면, 상속세, 증여세 등 유익한 강의내용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남달랐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김모(83)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죽을 때까지 재산을 상속하면 안된다는 원론적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왔었다”면서 “이번 강의를 듣고 나니 많지 않은 재산을 어찌 관리하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는게 좋을지 답을 얻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여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주포럼 상임위원장, 여주군 양우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원경희 세무사는 여주군 능서면 출생으로 국세청 공직생활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여주군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경희 세무사가 여주노인복지회관에서 가진 세무강좌에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세무강의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