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과 함께 ‘2010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신규 소장품 展’을 연다. 지난 8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이달 26일까지 인하대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3주간 실시되며 전시 작품은 인천문화재단에서 2010년 구입한 신규 작품을 포함한 모두 20점의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이 행사는 미술은행 소장 작품을 활용해 병원 특유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따뜻하고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환자의 건강을 기원하고 고급 미술작품을 공유하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급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많은 내원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특히 장기 입원 환자들의 메마른 감성과 불안정한 정서를 어루만져주고 쾌유에 대한 희망을 선물해 주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심갑섭 대표이사는 “많은 작가들이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맙고, 인하대병원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향후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더욱 활발한 소장품의 활용과 대여사업을 통해 시민의 곁으로 더욱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1천만명을 육박해 확산일로에 있는 모바일 시대에 맞추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M건강보험’ 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M건강보험’은 금년 6월 오픈한 어플에 서비스를 확대하여 스마트폰용 어플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 전국에 있는 공단지사 위치와 6만 여개 병·의원 및 2만1천개 약국, 1만5천개의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거리, 방향, 위치, 전화번호, 진료과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이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가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건강보험’은 ‘민원서비스’ 메뉴를 통해 자격, 보험료, 진료내역 조회와, 보장구 예약 및 신청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인구비율이 높은 안산 지역에 ‘안산 엠마우스 다문화센터’가 지난 달 29일 문을 열었다.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원곡본당 인근의 1층을 구입해 리모델링해 개소한 것이다. 센터는 사무실, 어린이 휴게실, 만남의 방 등이 들어서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이주민들의 안식처로 쓰일 예정이다. 개소식 축복식을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내가 가진 것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것을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 뿐”이라고 베푸는 삶을 강조하며 센터에 대한 물적 영적 도움을 당부했다.
지난 달 23일 부평아트센터 로비음악회 ‘12시 15분’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 공연은 아트센터의 가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 공연이 열린 이날 450명의 주민들이 센터 로비를 가득메운 가운데 ‘퍼니밴드’의 신나는 음악에 열광하면서 다음달 말까지 모두 5차례 진행되는 이 공연의 대성공을 예고했다.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는 그간 여러 차례의 포럼을 열어 지역 공공 극장으로써 ‘공간이 컨텐츠다’라는 운영전략을 펴왔다. 무대 뒷면을 소개하는 백스테이지투어, 광장을 비롯한 야외 곳곳을 활용한 축제 ‘거리야 놀자!’와 ‘꿈꾸는 거리예술가’, 국내 최초의 옥상공연장을 마련해 진행했던 노을극장시리즈 등 실내공연장의 공간에 따른 장르와 수용인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센터의 색다른 전략과 남다른 노력으로 지역민의 지지와 호응이 이어졌고 백스테이지 투어 역시 부평 지역 학교의 단체의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거리극축제 ‘거리야 놀자!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의 전말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숨이 턱 막힐 것만 같은 음산한 분위기의 밀실. 창문 하나 없고 오직 8개의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인 이곳은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 마지막 관문을 치르기 위한 공간이다. 긴장감이 감도는 시험장에 서로 다른 성별, 인종, 외모를 가진 정체불명의 엘리트 응시자 8명이 들어온다. 그들은 모두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정함이 물씬 풍기는 시험 감독관은 응시자들에게 세가지 규칙을 알려준다. 첫째, 감독관과 경비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 둘째, 자신의 시험지를 손상시키지 말 것. 셋째, 어떤 이유로든 이 방을 나가지 말 것. 규칙을 어긴 사람은 바로 실격처리 된다는 얘기와 함께 감독관은 단 하나의 해답만이 있을 뿐이며 시험시간은 80분이라고 말한다. 감독관은 그 즉시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방을 나간다. 응시자들은 시험 문제지를 확인하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자, 적잖이 당황하기 시작한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응시자의 초조함은 더해만 간다. 바로 그때, 응시자 중, 한 명이 시험 문제지에 글을 쓰자마자 실격되어 밀실에서 쫓겨나는데...11일 개
■ 초능력자/ 10일 개봉 강동원, 고수가 한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법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피사체 강동원과 다비드상과 같은 완벽한 외모에 진심 어린 눈빛까지 갖춘 ‘고비드’ 고수의 조합은 눈을 황홀하게 만들어 줄 2010년 최고의 캐스팅이라 불릴 만하다. 게다가 최근 ‘전우치’, ‘의형제’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린 강동원과 드라마를 종횡 무진하다 스크린에 연착륙한 고수는 스타성과 그것을 뛰어넘는 연기력까지 갖춘 충무로의 몇 안 되는 젊은 피라는 점도 그들의 연기대결을 주목하게 한다. 눈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자’를 연기하는 강동원의 신비로운 카리스마와 특별한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 ‘임규남’의 추격전을 그려낼 고수의 치열한 열정은 캐릭터와 의 완벽한 씽크로율과 함께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강동원-고수, 이 두 젊은 남자 배우가 펼칠 가장 특별한 대결 ‘초능력자’는 잔인하고 거친 남자들의 대결에 지친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갈 것이다. 이 영화는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의 대결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영화의 핵심인 이
◇ 블러드 헌터 ●장르:공포 ●감독:세바스찬 구티에레즈 ●출연:루시 리우, 로버트 포스터 악마를 추종하는 그룹을 취재하던 기자 이튼은 그 그룹에 속해있던 트리샤가 제공해준 정보를 좇던 중 회사에 결근하게 된다. 또한 트리샤 역시 시체로 발견되고 같은 기자인 새디는 이튼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엉망이 된 그의 집을 보고 급히 나오다가 뱀파이어 루크를 만나 뱀파이어 비숍에게 끌려가게 된다. 비숍은 그녀에게 알고 있는 것을 말하라고 다그치면서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한편 딸 트리샤의 시체를 본 경찰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롤린스는 그런 짓을 한 범인을 쫓아다니다가 새디를 체포하고, 새디는 자신 역시 피해자로 비숍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말하는데 ◇ 세이브 어 라이프 ●장르:드라마 ●감독:브라이언 보 ●출연:랜디 웨인 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던 한 친구가,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는 바로 어린 시절 절친했던 제이크의 친구 로저. 교통사고가 일어난 위험한 순간에 제이크를 밀어내고 대신 다리를 다쳐 평생 불편한 몸으로 살았던 로저와 함께 지내는 것을 주위 친구들이 불편해하자, 친구들을 잃기 싫었던 제이크는 로저와 거리를 두었던 것이다.
■ 경기·인천지역 11월의 문화공연 경기·인천지역 공연장에서는 11월 가족·연인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들을 수 있는 공연들로 이뤄졌다. 고양어울림누리의 뮤지컬 ‘빨래’부터 인천 잔치마당아트홀의 ‘북청사자놀음’, 또 중년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 놓은 ‘키스 앤 메이크업’까지. 경기·인천지역의 공연들을 모아 봤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키스 앤 메이크업 작품을 통해 진심을 고백한다면 한사람만 평생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지 등 수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알수없는 미래를 살고 있지만, 상대에게 그리도 자신에게 한 번 더 사랑할 기회를 갖자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빨래(고양어울림누리, 18~21일) 뮤지컬 ‘빨래’가 18~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의 무대를 찾아온다. 서울을 살아가는 우리시대 청춘들의 삶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녹여낸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
제2회 창작합창작품공모 당선작 무대가 15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가곡과 한국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수원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제131회 정기연주회는 지난 8월 열렸던 제2회 창작합창작품공모 당선작품들이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2회 창작합창작품공모 대상에는 전경숙의 ‘사랑아’(이림 詩), 금상에는 김가화의 ‘속삭임’(지소영 詩), 동상에는 염경아의 ‘님의 발걸음’이 당선됏고, 입상작으로는 김유환의 ‘비도 사랑을 하여’(이 림 詩) 등 6곡이 당선됐다. 또 University of the East Chorale (지휘-Tabita A. Piquero)이 특별 출연하여 무대를 꾸며준다.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며, 좌석은 R석 2만원, S석 만원, A석 오천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한)를 할 수 있다. 단체(10인 이상)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1일 오후 2시 최병식(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연다. 미술평론가이자 한국박물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박물관 500여 곳을 답사하면서 찍은 사진과 박물관 운영에 관한 자료, 관장들과의 인터뷰 내용 등을 정리해 ‘뉴 뮤지엄의 탄생’, ‘박물관 경영과 전략’, ‘뮤지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3권의 책을 최근 발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역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지역 문화의 심장, 뮤지엄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 아래 세부적으로 ‘박물관의 새로운 유형-뉴 뮤지엄의 탄생과 새로운 트렌드’, ‘박물관의 프로그램 소통 체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한 박물관의 홍보마케팅 등에 관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