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아트센터 ‘하이! 히어로’전/갤러리 꽃누리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는 2010년을 마무리 하는 기획전으로 일상의 모습들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하이! 히어로’전을 다음달 4~26일 갤러리 꽃누리에서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김석, 백현주, 변대용, 성태진, 신창용, 아트놈, 위영일, 윤기원, 이동기, 이현진, 전웅 등 국내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과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저마다의 독특한 시각을 회화와 조각을 통해 유쾌하게 펼쳐 놓는다. 마징가, 로보트태권브이, 건담 등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로봇 캐릭터들을 나무조각과 판화 기법으로 각각 표현하고 있는 김석과 성태진은 인간과 로봇의 우연한 만남과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등장시킨다. 여기에 백현주, 전웅은 삶 속에서 직면하는 여성으로서의 복잡한 심리적 상황을 원더우먼이라는 대중의 아이콘을 등장시켜 설명하고 이현진과 아트놈은 동화적인 판타지를 동원해 외부세계와 자아 간의 내적 갈등상황을 부드럽게 던진다. 이동기, 위영일, 신창용, 변대용은 애니메이션과 영화, 대중문화 속에 등장한 영웅 이미지와 아이콘들을 자유롭게 차용해 대중문화가 그리고 있는 허구
경기도립극단은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사실주의 희곡의 대가 안톤 체홉의 ‘곰’, ‘청혼’, ‘기념일’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작품 ‘체홉의 사랑은’을 무대에 올린다. 다음 달 3~7일 닷새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체홉의 사랑은’은 세상 속에서 흔들리고 갈등하며 사는 인간군상의 평범한 일상과 그들의 속물근성을 간결하고도 유머러스하게, 부드럽게 풍자하고 있다 또 경기도립극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러시아 연출가와 디자이너(무대, 의상, 조명)의 교류작업을 하는 등 지난 2007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린스키’ 극장과의 MOU를 통해 더욱 활발한 작품교류를 하고 있다. ‘체홉의 사랑은’의 모든 인물들은 말로 이어지는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대화가 이뤄지는 말 사이에 또는 말 줄임을 통해 그 인물의 내면을 감추고 그 의미를 감춘다. 상황은 지극히 일상적이지만 사용되는 언어는 서정적이고 상징적 언어들이 풍부하게 사용돼 독특한 작품을 창조한다.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내부의 프리즘을 통해 주변세계와 주변 인물들과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 불가능과 연결되어 우스꽝스러우나 풍자적인 상황을 표현한다. 체홉은 러시아 문학
‘로맨스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인기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이 다음 달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는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해외 유명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앙드레 가뇽, 데이비드 란츠 보다 앞서서 국내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전문가들의 참여와 최고의 음향장비, 관객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대형 영상및 무대 장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 ‘피아노의 시인’, ‘우리시대의 베토벤’ 등의 타이틀로 칭송되며 800여타이틀 발표, 63번 플래티넘 등극, 세계적으로 253번의 골든 음반 발표 등 수 많은 기록들을 세우며 팝과 클래식 선율의 조화, 로맨틱한 곡들을 선사하고 있다. 프랑스 태생인 클레이더만은 1978년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 후 26년 동안 800곡 이상을 발표하고 7천만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면서 음악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 팝과 클래식의 선율을 조화시킨 로맨틱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클레이더만은
하남시의 샘치과 복도갤러리에서 푸른교육공동체와 주민들이 함께 하는 ‘들꽃이야기’전이 다음 달 7~28일 열린다. ‘들꽃이야기’의 강성주 작가는 하남문화예술회관과 경기문화재단의 ‘문예진흥기금(지역문화예술활동)’ 수혜자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들의 자생적인 예술 활동을 원조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역량 유도와 문화예술교육, 시각, 미술 등 기반이 약한 예술분야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들꽃이야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자연과 문화의 만남이 특징이다. 전시되는 그림 역시 꽃과 나무 등 하남의 자연환경을 담았다.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사물을 소재로 삼았다. 강성주 작가는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들꽃 하나에도 내가 모르는 답이 들어있다. 그 꽃은 언제나 그곳에 피어있는데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은 행복을 느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살아갈 것”이라며 “그 답을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설명했다.
‘2010 윈터 페스티벌’은 평소 보기 힘든 스타들의 출연이나, 스타급 유명 예술인들의 무대를 통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한층 즐겁게 할 계획이며, 일반 클래식 콘서트와 차별화해 스토리를 가미한 구성으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 도문화의전당 12월 문화의 향기 넘치는 공연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2010 윈터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10일 대한민국 대표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는 ‘겨울스토리 콘서트-With You’를 시작으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18~19일), 뮤지컬 ‘궁’(25~26일), 영화배우 유지태 &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My Story-영화와 음악과 삶을 이야기 하다’(28~1월19일) 그리고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30일) 등 한 달 내내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예술을 통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가족,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은 물론 동호회나 직장인들의 송년 모임으로도 손색없는 작품이다.매회 단체와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어 감동, 재미와 더불어 관심만 기울이면 주머니를 가볍게 하는 덤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평소 보기 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오는 29일 오후 3시 화성유앤아이센터 여성비전센터 3층에서 ‘지역여성의 자녀양육과 취업실태조사:화성시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현재 49.2%로서 남성(73.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정책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2009년 현재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의 48.8%에 비해 0.04% 정도 증가했을 뿐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현재 47.8%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와 같이 낮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자녀양육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육 및 여성취업 분야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여성들의 경제활동 제고에 대한 혜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합계출산율이 도내 31개 시군중 1위(2008년 기준)이면서 여성비경제활동인구중 육아를 이유로 한 여성비경제활동인구비율 또한 경기도 31 시군 중 1위(2009년 기준)이기도 한 화성시 거주 여성 중,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여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준을 점수로 매긴다면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로 가정할 때 2009년 현재 시점으로 우리나라의 성평등 점수는 ‘61.2’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0년 한국의 성평등보고서’를 통해 측정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우리나라의 성평등지수는 2005년에 비해 3.6점 상승한 61.2점으로 나타나 성평등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차별의 근원을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사회부문별 차별의 원인, 성평등 수준과 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목표치를 설정하는 등 성평등정책 전략을 체계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 향후 해마다 한국의 성평등수준을 측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성평등지표 개발과 측정방안 연구’에서 개발한 성평등지수 산정방법을 이용해 8개 부문별로 성평등 수준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를 구축하고, 이를 정책과 연계해 정책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표를 대표지표와 관리지표로 나줘 각 부문의 대표지표를 통해 성평등지수를 산출했다. 자료에서는 2009년 현재 성차별이 가장 적은 부문은 보건
경기도 안성시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허영숙)는 지난 22일 단체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여성회관에서 ‘2010 We-Green 실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의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 실천행사의 일환으로 안성시자원봉사센터로 기증된 400여 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무료급식소와 어려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허영숙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소외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숨쉬는 여성단체협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민경태기자 mkt@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실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에서 ‘공공장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woorizine.or.kr)을 통해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에너지를 자칫 낭비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여러 가지 생활양식을 제안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이어진다. 우리(WoORI)웹진은 캠페인을 통해 ▲3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
지난 40년간 10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오현숙)가 오는 26일 개관 40주년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0년간 센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취업지원 우수프로그램경진대회, 유공자 표창,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와 전문 자원봉사 프로보노 발대식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여성고용 촉진과 지속가능성 모색을 위하여 ‘가족친화환경조성을 위한 여성취업지원기관의 역할과 과제(발제 : 김기흥 경기대경상대학장)’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되고, 경기도-이화여대리더십프로그램의 시민아카데미에서는 오한숙희의 강연 ‘여성! 이렇게 살자’가 공개특강으로 진행된다. 오현숙 소장은 “앞으로 경기도에 있는 166개 여성가족관련 기관들의 파트너이자 허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25일 경기도 용인시(처인구 남사면 전궁리)에 위기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재활센터인 ‘국립 아동청소년미래디딤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한다. 아동청소년미래디딤센터는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임중독, 가출ㆍ학업중단 등으로 거리를 방황하는 위기청소년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ㆍ사회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ㆍ보고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고위기 청소년에게 ‘보호+치료+교육+자립’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 HUB기관의 건립을 통해 국가·사회적 차원의 청소년 위기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센터 건립에는 총 13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시설은 부지 26,109㎡(7,910평)에 건축연면적 4,663㎡(지하1층 지상3층)이다. 여성가족부 임관식 청소년정책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센터가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치료ㆍ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