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바이올리니스트 귀국 독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열린다. 이번 귀국독주회는 가을에 어울리는 바이올린의 명곡 비탈리 샤콘느, 브람스 소나타 제3번, 프랑크 소나타, 유럽의 다향한 레파토리를 그녀만의 곡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수원 태생인 그는 중학교 2학년 바이올린을 시작, 1년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Calgary 대학 음악 영재아카데미를 이수하며 연주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했는데 학창시절 4년간 악장을 역임했다. 또 작은 독주와 실내악으로 음악을 즐겼고 수원대학교 음악대학과 협연, 경기 도립 오케스트라와 협연 그리고 음악저널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심 바이올리니스트는 다시 독일 드레스덴(Dresden)에서 석사(Diplom)를 마치고 박사과정인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에 수석입학, 졸업했다. 유학 중 독일 베를린에서 Tomasz Tomaszewski 교수, 드레스덴 음대에서 4년간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장 존 홀로웨이 교수에게 사사하며 다수의 독주와 실내악으로 많은 연주경험과 음악적 내실을 다진 후 귀국했다. 국내에서는 실내
정조대왕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정조대왕기념사업회’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조시대기념사업회는 지난 2000년도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당대의 명신과 충신 가문, 정조시대 전문학자들의 발의로 그간 준비해왔다. 이날 회장에는 좌의정 유언호대감의 7세손인 유동준 부운장학회 이사장이 추대됐고, 융릉과 건릉의 원찰인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 채제공 6대 종부(宗婦) 김양식,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지낸 임종훈 홍익대교수, 충정공 이이장의 8대손 이남규 한신대교수, 임익권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석좌교수, 정조시대 역사학자인 유봉학 한신대 교수, 화성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동훈 홍익대 교수 등이 임원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유동준 회장은 “정조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정조대왕의 ‘효’정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유적에 대한 보전 및 복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정조대왕의 모든 사업은 당파와 분열을 극복하고 뜻과 지혜를 모아 이룩된 것으로서 신분의 벽을 뛰어 넘어 소통을 시도하는 정조의 모습은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각계각
도내 시흥, 수원을 포함한 전국 8개 도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출범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7일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지방자치단체 8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곳은 시흥, 수원, 서울 강남, 강릉, 청주, 당진, 대구의 중구와 달서구 등이 출범한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이다. 여성친화도시 선정은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정도, 추진계획 내용의 충실성 및 적절성, 추진으로 인한 기대효과 등을 주요항목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일차적으로 검토했으며 여성가족부는 여성정책, 건축분야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 8개 지자체를 선정함으로써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 기관은 2009년 지정한 익산시, 여수시를 포함해 모두 10개 지역이 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16일부터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를 활용한 여성경력개발 비법’을 주제로 찾아가는 e-러닝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 워크숍은 여성이 경제의 주체가 되는 ‘우머노믹스 시대’를 맞아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용법을 소개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경력개발 비법을 전수한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 온라인취업코칭서비스를 통해 취업가능성진단을 통한 교육 및 취업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e-러닝 워크숍’은 지역적인 한계로 참여가 어려웠던 e-러닝센터 회원들을 위해 센터가 위치한 용인지역을 벗어나 안산, 광명, 고양, 부천 순으로 직접 도민을 찾아가 진행된다. 조정아 소장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된 소셜미디어를 여성의 경력개발의 효과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여성e러닝센터 회원은 물론 취업·창업준비 및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무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동향분석 29호 ‘경기도 구인현황-경기 인투인 자료를 중심으로’(작성자 최윤선 연구위원)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지역의 여성일자리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센터의 구인구직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 상반기에 구인을 의뢰한 총 3만6천955건의 채용의뢰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는 총 31개 시·군이 분포돼 있으나, 이 동향분석에서는 도내 10개 지역노동시장 정책권역을 중심으로 분석했으며 ▲일반현황 ▲권역별 구인현황 ▲업종별 구인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인투인에 구인 등록된 도내 기업체의 구인 건수는 3만6천955건으로 31개 시·군별로 구인등록업체 소재지 현황을 살펴보면 용인시(7.7%), 안성시(7.6%), 화성시(7.3%)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 상반기 인투인 전체 구인의뢰 업체의 규모를 살펴보면 대부분 50인 미만의 소규모업체(78.0%)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비스·유통·도소매업종(52.2%)과 제조·건설업종(44.1%)이 대부분이고, 서비스·기능직·기
■ 연극 ‘커튼콜의 유령’/내달 10일부터 고양아람누리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아주 특별한 연극 한편이 오른다. 천부적인 이야기꾼 이해제 연출의 신작 ‘커튼콜의 유령’이다. 다음달 10~26일 열리는 이 공연은 ‘극장에 유령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작은 상상에서 시작돼 끊임없이 무대에 나타나 연극을 망쳐놓는 유령들과 그들의 훼방을 어떻게든 작품으로 승화시키려는 배우들의 갈등이 조화를 이루는 절묘한 상황희극이다. 한편의 연극에 한번이면 충분할 커튼콜이 네 번, 다섯 번 반복되는 동안 유령과 함께 등장하는 무대 위의 기현상, 폴터가이스트가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연극은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실재했던 부민관을 배경으로 한다. 일제시대 때 설립돼 해방 후 단 58일간 국립극장으로 사용됐던 부민관은 변변한 공연시설이 없었던 그 시절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 감동을 전하는 몇 안 되는 문화예술의 장(場)이었다. 그런 부민관에 오래도록 머물러온 남녀 유령 한 쌍(엄효섭, 황영희扮)이 있었으니, 그들은 스태프와 배우 어느 누구와의 협의도 없이 당당히 ‘판도라의 화실’ 무대 위에 오른다. 때는 1950년. 당대의 국립극장인 ‘부민관’에서는 연극 ‘판도라의 화
‘수원 레이디스 하모니 합창단’은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스물 아홉번 째 정기공연을 연다. 이 합창단은 지난 1991년 창단돼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고 기쁨을 전하며 수원화홍문화제 참가공연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1부는 동심을 주제로 ‘월숭이 엉덩이는 빨개’, ‘꼭꼭숨어라’, ‘강강술래’ 등 3곡을 옛날 불리우던 놀이문화를 토대로 선보인다. 2부는 아프리카 민속음악을 주제로 ‘아프리카 댄스’, ‘쿰바야’, ‘아프리칸송’ 등 3곡을 아프리카 민속악기를 곁들여 연주한다. 3부는 유럽의 명곡을 주제로 ‘사냥군의 합창’,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헝가리안 무곡’, ‘즐거운 봄’ 등 4곡을 타악앙상블과 함께 멋진 무대를 꾸민다. 수원 레이디스 하모니 합창단 장미숙 단장은 “이번 공연은 박종복 지휘자와 박현선 반주자를 모시고 20여명의 단원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백남준아트센터는 23~25일 사흘간 휴관한다. ‘무봉탑: 백남준이 오래사는 집’展을 준비하기 위해 전시실 1,2층을 새롭게 단장하기 때문이다. 2010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시상식과 함께 문을 여는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후기 대표작인 ‘삼원소’ 레이저 작품을 공개하며, 비디오와 위성 아트를 거쳐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백남준 전시까지 이어지는 횡단과 소통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 전자공학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접합점을 찾아나가는 백남준의 시도에 크게 기여한 일본의 전자 공학 박사, 슈야 아베의 특별전이 이 전시의 일부로 기획된다. 현재 전시중인 백남준 상설전과 ‘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전은 21일까지 전시한다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6일 오후 6~8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벼룩시장을 연다. ‘따끈따끈 후끈후끈 보따리시장’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미술관이 위치한 안산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보급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미술관과 관장 이하 직원들과 현대미술 작가, 안산 지역 인사 등 안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과 작품 소품 등을 판매한다. 한편 이날 마련된 판매 수익금은 다음달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기탁돼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예 활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이 다음 달 1~29일 미술, 뮤지컬, 성악, 국악 등 문화예술 분야의 유명예술인과 문화예술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2010 하남문화예술아카데미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한젬마와 함께하는 창의 미술 이야기’를 비롯해 ‘남경주와 함께 떠나는 뮤지컬 여행’, ‘바리톤 김동규의 Fun Opera, Fun Classic’, ‘신영희 명창의 나의 소리 나의 인생’, ‘하남시민노래교실’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오후 2~4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과 소극장(아랑홀)에서 열린다. 강사진은 KBS, MBC, EBS 문화예술프로그램 미술 분야 전문MC 한젬마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성악가 김동규, (사)남도민요보존회 이사장 신영희, Sing-Song 노래교실 원장 정윤석까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예술인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 특강은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문화교육팀(031-790-7966~8)으로 전화접수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해 개강 전날까지 이메일(kmk@hnart.or.kr)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하남예술회관 홈페이지 설문조사 이벤트를 참여하면 하남문화예술회관의 12월 공연 티켓과 경품 응모의 기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