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일간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은 소극장은 물론, 썬큰무대와 소극장 앞 카페 등 전당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관객들이 재즈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5일에는 피아노와 춤으로 재즈를 즐길 수 있는 두 개의 공연이 기다린다. 오후 7시 소극장 앞 카페에서는 플라멩코 싱어 나M의 ‘댄스 프로젝트: 플라멩코’가 열리며, 오후 8시 소극장에서는 이우창, 전윤한 두 명의 재즈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더블 피아노빌’이 준비됐다. 6일에도 두 편의 무료 공연이 열린다. 오후 6시 소극장 앞 카페에서 열리는 ‘Art of Duo 1’에서는 재즈 피아니스트 이선지와 베이시스트 장진주가 밀도있는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선큰무대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재즈 키즈 프로젝트’가 열려 만화나라 친구들은 베이시스트 김재환과 국내 최고 세션들이 만드는 어린이를 위한 싱어롱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날인 7일에는 오후 2시 ‘Jazz Meets Hymns’ 공연으로 꾸며진다. 현대적 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화성 남양성모성지 야외특설무대(주차장)에서 ‘가을, 음악산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화성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YB밴드’와 ‘인순이’, ‘볼빨간 사춘기’와 트로트 가수 ‘설하윤’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식전 공연으로 오후 6시40분부터 남양읍 주민자치센터 밴드팀과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열리며 콘서트가 끝난 뒤 화려한 불꽃놀이도 이어진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중장년층과 청소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을밤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위해 적극 나서준 자원봉사자와 경찰,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 ‘작은음악회-해피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행복’을 주제로 한 ‘해피토크콘서트’는 다양한 분야의 진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토크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개그우먼 정경미와 함께한 ‘엄마의 삶, 그리고 나의 삶’을 시작으로, 8월에는 방송인 윤영미의 ‘당신이 말하는 대로’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사랑을 받았던 해피토크콘서트는 9월에는 영화평론가 허남웅과 함께 ‘아름다운 삶을 여는 영화’라는 주제로 영화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의 색깔로 표현하는 클래식 앙상블 ‘제이리트리오’가 무대에 올라 영화 ‘노팅힐’, ‘이웃집 토토로’, ‘인사이드 아웃’, ‘빌리 엘리엇’, ‘러빙 빈센트’에 수록된 영화 OST를 연주할 뿐 아니라 허남웅 들려주는 아름다운 우리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날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조상을 기리며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를 뜻한다. 예전에는 제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차를 꼽았으나, 차 대신 술과 숭늉을 쓰는 풍속을 바뀌었다. 추석 차례는 농사를 지어 새로 나는 음식을 올리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례다. 사당이 있는 집은 사당에서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올리나 대부분의 가정은 대청이나 거실에서 병풍을 치고 지방을 써서 차례를 지낸다. 추석 차례는 설 차례와 마찬가지로 메(밥)·탕·생선·고기·포·떡·삼색과실 등을 제물로 차리는데 햇곡으로 이를 장만한다. 만약 추석 때까지 햇곡이 나지 않으면 9월 초아흐레인 중구일로 날을 미뤄서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추석에 송편을 빚어 차례상에 올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나 장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근에는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과일이나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등 전통적인 제사상에서 볼 수 없는 음식들은 물론 조상이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은 다음달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체험 프로그램 ‘매초롬하다, 수원약과’를 진행한다. ‘세종실록(98권)’에는 양녕대군이 매사냥을 위해 과천(果川)과 수원(水原)에 이르자 고을의 수령들이 유밀과(수원약과)를 준비하여 대접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796년 화원 김홍도가 그린 ‘화성추팔경도(서성우렵도)’에는 수원 화성 서장대 부근에서 가을철의 매사냥을 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재된 양녕대군의 일화에서 착안한 ‘매초롬하다, 수원약과’는 ‘수원약과’와 ‘매사냥’이라는 두 가지 문화유산의 조합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원약과 체험에서는 조선 후기의 의관 유중림이 엮은 농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기록된 수원 지역의 약과 만드는 법을 고증 및 재현할 예정이다. 수원약과의 주재료와 관련 기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즙청하기, 장식하기 등의 실습이 이어진다. 박용순 응사(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장,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8호 매사냥 기능 보유자)가 강사로 나서는 매사냥 체험에서는 참매, 황조롱이 등 사냥매와 매사냥에 사용되는 도구를 소개하고 매를 부르는 실습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감사 편지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6일과 7일 ‘2018 정조 효 문화제’를 개최하는 화성시문화재단은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30초에서 2분 이내 동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한 뒤 정조 효 문화제 홈페이지(www.정조효문화제.com)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jeongjo201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00만원, 최우수 50만원, 우수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2018 정조 효 문화제’ 홍보물로 활용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축제로 즐기는 ‘2018 정조 효 문화제’와 감사 편지 UCC 공모전을 통해 평소 가슴 속에만 담아두고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영상에 담아 전달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1811-9903) /민경화기자 mkh@
파주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 전시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왕권을 상징했던 옥은 왕실과 고위관직 등 극히 일부에게만 허용됐던 보물이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이 설립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옥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를 개최, 왕실 전통 옥공예품을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흑비취벼루, 청백옥모자합, 수정다완 등 전통 디자인을 기반으로 창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이수자 신옥순 관장과 함께하는 비취매듭목걸이 만들기도 다음달 20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보(御寶), 옥책(玉冊) 등의 왕실 전통 옥공예 기물에 담긴 장인의 숨결을 재현한 옥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의 작품 세계를 작품의 재료인 원석과 함께 전시해 전통 공예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문의: 031-949-0848)/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사)대한노인회 장안지회 소속 경로당 3곳과 ‘블루 앤 실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협약식에서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기로경로당, 현대벽산경로당, 정자2동경로당과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상호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세대 간 이견을 줄이고 지역사회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식과 효 사상을 회복하기 위한 본 협약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외에도 장안고, 영생고, 동원고 등 장안구 지역 3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지난 4년간 기로경로당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노인 세대 간 세대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3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컬러 그라운드Color Ground’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중요한 표현 수단인 ‘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표현과 인식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에서는 최성임 작가의 ‘붉은 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선을 이용해 공간을 꾸민 백인교 작가의 ‘LOVE BREEZE’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용세라 작가는 30여개의 컬러 이미지로 구성된 배너 작업을 통해 광장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임지빈, 김계현 작가는 각각 대형 작품인 ‘Space IN Love’와 ‘앵무새 케이지’를 전시해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 기간 동안 부평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생활문화축제(10월8일~14일), 뮤직게더링(10월26일~27일)도 열려 공연과 전시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간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743만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조선 말기에는 하와이와 멕시코에 사탕수수 노동자로 떠난 이들을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만주와 일본에 농민이나 노동자, 징용군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1960년대에 이후 근대화 시기에는 중남미·북미·유럽·호주 등지에 노동이나 유학을 위해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로 일컫는 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한국을 떠나 낯선땅에 정착했지만, 이주의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한국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2018년 경기천년을 기념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 전시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은 미술을 통해 이산의 역사를 살펴보며, 한국인이라는 뿌리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오는 11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오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동포 작가 25인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주 1세대~2세대를 넘어 3세대~4세대로 맥을 잇고 있는 재외한인 동포 작가들의 연계하고자 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