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로젠 ‘TWO FOLD’ 展 알렉 산드라 로젠의 ‘TWO FOLD’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로젠 작가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드로잉 작업을 주로 하는 그는 ‘TWO FOLD’ 전시를 통해 드로잉의 가능성과 경계를 탐구한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로젠 작가는 점과 선의 형식을 탐구하되, 작가의 신체와 재료가 만나 이뤄지는 점과 선의 규칙적이면서도 불규칙적인 배열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올오버(all over) 드로잉’이라 불리는 이 작업은 작가가 의도한 몸짓과 흔적의 결과를 담고 있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균일한 드로잉으로 화면 전체를 채우면서도 작은 틀어짐이나 어긋나는 요소들을 삽입, 작품에 양가성(ambivalence)을 부여한 작가는 관람객들이 드로잉을 보다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plain dust’, ‘seen by
명당 장르 : 사극 감독 : 박희곤 배우 : 조승우/지성/김성균/백윤식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고,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이후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된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을 중심으로 ‘명당’이라는 소재가 더해진 영화 ‘명당’은 거대한 서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명당’을 더욱 기대케 하는 건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 조승우와 지성의 만남이다. ‘내부자들’(2015), ‘퍼
더 프레데터 장르 : SF/스릴러 감독 : 셰인 블랙 배우 : 보이드 홀브룩/올리비아 문/트래반트 로즈 외계 빌런 ‘프레데터’는 다른 종의 DNA를 이용해 더욱 영리하고 치명적으로 진화하며 지구를 위협으로 몰아넣는다. 특수 부대원 출신 ‘퀸’(보이드 홀브룩)은 비밀 정부 미션에 참여 중인 진화생물학자 ‘케이시’(올리비아 문)를 만나게 되고, 범죄 전력이 있는 전직 군인들과 함께 ‘프레데터’에 맞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1987년 개봉과 함께 SF 액션 스릴러 역사상 역대급 명작으로 꼽혔던 ‘프레데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12일 개봉하는 ‘더 프레데터’는 인간을 사냥하러 온 외계 생명체 프레데터와 정예부대가 펼치는 액션과 스릴을 담은 작품으로,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로 알려진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파급력 있는 영화를 완성했다. 특히 1987년 관객들을 숨 막히는 긴장 속에 몰아넣었던 ‘프레데터’는 전편의 모습을 잊게 할 만큼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와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오는 16일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을 위해 일요일 건강검진을 준비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 등을 오는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전화(031-250-5800)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뒤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道 청소년민속예술제 제12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13일과 14일 동두천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민속예술을 발굴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된 민속축제다. 경연형식으로 진행되는 예술제는 경기도 각 지역의 고유한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 민속예술을 선보이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경연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13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동두천의 옛 지명인 ‘이담’을 모티브로 구성된 ‘이담풍물단’이 흥겹고 신명나는 가락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14일 오후 5시에는 전통 국악과 민요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국악퓨전팀 ‘소름과 꽃가랑’의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와 함께 특별부스에서는 가족공예, 목공예, 팝아트,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통놀이, 한지공예, 가훈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버바리스타의 가비사랑에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세차례 걸쳐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연주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20팀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선발했으며 이들의 공연을 구리, 부천, 오산, 수원, 안산 등 5개 지역에서 선보인다. 지난 8일과 9일 각각 구리와 부천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송파 유스오케스트라, 꿈의오케스트라 오산,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수원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끝으로 세종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전주 드림오케스트라, 안산 청소년오케스트라, 안산 해양중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오는 16일 안산에서 펼쳐진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그간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 마스터 클래스 등 클래식 유망주를 양성하는 데에 아낌없이
경기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상상캠퍼스에 마련된 경기생활문화센터에서 건강, 숲, 책과 이야기, 도시양봉, 동네장인학교 총 다섯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생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활 체조를 배울 수 있는 ‘으랏차차 생활체조’를 매주 화요일에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하며 숲을 탐험하며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비밀의 숲 탐험대’도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책과 이야기 프로그램으로는 ‘엄마와 함께 하는 그림책 여행’, ‘동화 속으로 Go! Go!’를 각각 3~5세,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또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도시양봉 프로그램’도 ‘꼬마 도시양봉가’와 ‘도전! 나도 양봉가’로 구성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끝으로 동네장인학교 프로그램은 7~9세 어린이 대상 ‘놀면서 배우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창의수학 보드게임’(9월 1일), 성인과 어린이 대상 ‘곱디 곱다!
‘경기 아카이브_지금,’ 展 ‘경기 아카이브_지금,’ 전시가 다음달 3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구)임학임산학관에서 열린다. 경기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천년대축제, 도민정책 상상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10월까지 선보인다. 경기도가 경험한 찰나의 순간을 ‘잇고(_)’, 살펴보는 순간의 ‘쉼표(,)’를 담아내고자 ‘_지금,’을 주제로 정한 전시는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소개한다. 주요 전시 작품은 경기도 출신이거나 경기도에 작업실을 둔 작가, 또 경기도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미술가 150여명(팀 포함)의 작품 300여점, 1980년대 이후 경기도 미술 소집단 활동 발굴 자료 1천 여 건, 근대 목판화 책 자료 100여권, 근대 대중음악 자료 20여건, 문학 초판본 책 100여권, 그리고 역사 예술 민속 사람 지역 문화재 철학 화집 옛 지도 등 책 2천여 권 등이다. 첫 번째 파트는 문학이다. 이 파트에서는 &lsqu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오는 15일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파장동에서 ‘제곧내 파티-추진하라!’를 운영한다. ‘제목이 곧 내용인 파티’라는 뜻의 ‘제곧내 파티’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추석을 맞아 ‘추석을 맞이하고 진로를 탐색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파티에서는 LED한복등, 가오리연, 꽃송편과 색동보자기를 만들어보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제과제빵사, 3D펜, VR게임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존도 운영한다. 제과제빵사 체험의 경우 1층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선착순 접수를 통해 60명만 참가 가능하다. 청개구리 연못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로체험도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확인하거나 청개구리 연못 파장동(031-271-9843)에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9월의 제철음식 9월은 제대로 가을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고 달빛이 곱다해 ‘가월’이란 예쁜 이름을 가진 달이기도 하다. 달 밝은 가을밤이란 뜻의 추석이 들어 있어 더욱 풍요로운 달이다. 가을의 상징인 흰이슬 백로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 9월에 들어 있으니 명실상부한 가을이 왔음을 비로소 느낄 수 있다. 물러가지 않은 여름의 뒤끝으로 9월의 하순이 되어야 비로소 가을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 오는 시원한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유래없는 폭염을 겪은 우리들에게 그저 반갑기만 한 달이다. 만삭의 보름달처럼 우리 마음도 둥굴고 부드러워져 남은 한 해도 무사히 저물기를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고이 빌어 보는 9월이 됐으면 좋겠다. 9월은 가을 걷이가 막 시작되는 달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달이어서 여름이 제철인 식재는 모두 끝물이고 가을이 제철인 것들은 이제 막 맛과 영양이 차기 시작할 때이다. 9월의 논과 들에서는 벼와 곡식들이 가을 문턱의 따가운 햇살 아래 한창 무르익어 간다. 올벼는 이미 수확을 시작해 햅쌀이 나오고, 알이 영글기 시작하는 풋콩과 풋동부, 풋팥을 밥에 넣어 먹으면 풋곡식 특유의 신선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