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 후원금 운용 관련 논란 속에 내부 고발 직원들이 나눔의 집 법인(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이사진을 추가로 고발했다. 14일 내부 고발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인 류광옥 변호사에 따르면 김대월 학예실장 등 나눔의 집 직원 6명은 법인 이사 4명과 시설장인 안신권 전 소장, 김모 전 사무국장 등 6명을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0일 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나눔의 집 홈페이지에 ‘후원하기’ 페이지를 별도 마련해 4개의 계좌를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 방문 불특정인들에게 후원 권유 행위로 기부금품 모집에 해당한다”라며 “불특정인에게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계좌번호 노출 시 기부금품법에 따른 모집등록을 해야 하는데 나눔의 집은 모집등록을 하지 않은 채 118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집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공개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특정업체에 나눔의 집 공사를 몰아주고 보조금 정산 보고서를 허위 작성해 광주시에 제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포함했다. 이밖에 원행 스님(전 법인 대표이사)의 경우 나눔의 집에 상근하지 않으며 5년여간 급여 1억여원을 받고, 월주 스님
광주시가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 수상식에서 지역명품브랜드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10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광주시 광주조선백자 요지가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오랜 기간에 거쳐 명가명품으로 발돋움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지키려는 지자체와 기관, 제품과 기업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제작하던 가마터로 왕실에서 사용하는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백자를 생산하던 사옹원 분원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0여기의 조선시대 가마터가 확인됐다. 그 중 중요성이 인정되는 78개소의 가마터가 그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부터 국가사적 제314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자랑스러운 광주조선백자 요지를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경찰서는 광주시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차량을 타고 돌진해 어린이 등 3명을 다치게 한 운전자를 검거(본보 6월9알지 19면 보도)하는 데 기여한 최학선(하나은행 이천지점 과장)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최씨는 지난 6월7일 오후 3시45분쯤 광주 곤지암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피의자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놀이터와 인도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돌진해 충격한 것을 목격했다. 이에 재빠르게 피의자 A씨가 타고 있는 차량으로 다가가 꽂혀 있던 차량 열쇠를 빼앗아 범행을 제지하는 등 범인 검거와 사고 예방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원주민의 권익 보호 및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 및 실외체육시설 사업자 선정계획(2차)’을 시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에 11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배분계획에 따라 광주시는 야영장(3개소), 실외체육시설(3개소)의 사업자를 선정한다. 신청자격 및 입지 기준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광주시 개발제한구역 내 10년 이상 거주자, 지정 당시 거주자, 해당 시설을 마을공동으로 설치하는 경우, 체육단체·경기단체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실외체육시설에 한함)이 사업자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는 26일부터 7월10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자료를 구비해 광주시청 도시개발과 녹지관리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참살이 막걸리 생산업체인 남한산성소주와 유통업체인 성현유통은 10일 광주시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참살이 막걸리 판매 수익금 801만8천550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김영일 곤지암상인회장, 박두순 곤지암읍 이장협의회장, 안상준 곤지암읍 주민자치위원장, 문광호 새마을지도자 곤지암읍협의회장, 이순의 곤지암읍 새마을부녀회장, 강환구 남한산성소주 대표 등 6개 기관 및 업체, 주민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해 11월 관내 기관 및 단체, 기업들이 지역막걸리 소비확대 및 육성을 위한 ‘생활밀착 지역경제 챙기기 업무협약’으로 참살이 막걸리 750㎖ 한 병 판매 시 50원을 기부하기로 협약한 수익금이다. 강환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온정을 전해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지역 막걸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품질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내민 남한산성소주와 성현유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
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승용차를 타고 돌진해 어린이 등 3명을 다치게 한 5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장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2분쯤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2차례에 걸쳐 돌진해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놀이터 시설 일부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2대도 파손됐다. 장씨의 승용차가 놀이터 시설 일부를 들이받고 멈춰서자 주민들이 달려들어 제압했고 장씨는 곧이어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장씨는 범행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체포 이후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애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광주시를 오염시키려 하길래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다치는 등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본인은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정신병력이 있는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인 청소년자원봉사단 ‘누리보듬’이 최근 EM천연비누를 직접 제작, 나눔을 실천했다. ‘누리보듬’은 지난 5월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 봉사활동’을 통해 단원 20명이 직접 제작한 100개의 EM천연비누와 응원카드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슬기로운 집콕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직접 비누를 만들어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어플인 ZOOM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과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웃들을 위해 만드는 비누라서 더 공들여 작업했고 이 비누를 받는 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이용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향상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고객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모니터링단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 이용 빈도수가 많고 센터 운영에 관심과 의견이 많은 고객(보호자)들을 기존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해 선정하고, 향후 2021년 말까지 고객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차량 이용 전반에 관한 사항 및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고객응대, 상담 등) 대처, 시설운영에 대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서비스이행 점검표)을 하게 될 예정이다. 유승하 광주도시관리사장은 “이번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고객모니터링단 확대 운영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 및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대표 자활기업 중 하나인 ‘반희담’은 4일 광주시청을 방문, 여름용 면 마스크 500장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여름용 면 마스크 기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기탁했다. 반희담 임명자 대표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일회용마스크로 인한 피부트러블이나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원한 소재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필터를 끼워 사용할 수 있어 감염예방에도 효과적이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여름용 면 마스크를 특별 제작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반희담’은 2018년 출범한 광주시 대표 자활기업 중 하나로 편백베게, 안마봉, 자수파우치, 면 마스크 등을 제작 판매하며 저소득층의 경제적인 자립을 촉진하는 기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2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우기 대비 재난 취약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하천을 비롯한 배수펌프장, 대형공사장, 도시개발사업지, 산지전용 허가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신 시장은 첫째 날인 2일 오포읍 소재 씀메산골천 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비롯해 역동지구 방류 설치공사, 경안동 그린누리길 조성사업,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초월읍 소재 대쌍령1지구 주택건설 사업을 비롯해 지월리 옹벽붕괴 현장, 건업리 산지전용 허가지 현장 등 재난취약지를 차례로 돌며 재해위험 요인과 시설물 관리실태, 배수처리 기능 확보 상황, 집중호우 시 수방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시는 올해 ‘인명 피해 제로의 해’로 선언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 74개소 일제점검, 인명피해 우려지역 31개소 시설물 일제정비, 배수펌프장 15개소 일제 점검,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출입금지 경고판 정비 등을 이미 완료하는 등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