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17분쯤 광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허남길 현장대응단장, 이동훈 소방위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여주시 산북면 한 내리막 커브길에서 앞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박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고압선에 깔리게 되자 이들은 즉시 차에서 내려 사고 차량 내부를 확인했고, 운전석에 끼어있는 노인 1명을 발견했다. 이후 이들은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뒤따라오던 윤성현 소방교(곤지암119안전센터)와 함께 피해자를 신속하게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피해자는 가슴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이어 회복자세로 안정시킨 후 도착한 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사고 당시 쓰러진 전봇대 고압선에서는 전기 스파크가 사방으로 튀어 이들의 발빠른 대응이 아니었다면 화재 및 감전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는 지난 2일 국제로타리 3600지구 신해진 총재, 장금수 사무총장, 광주로타리클럽 신봉훈 차기회장, 이상택 트레이너, 광주시의회 부의장인 방세환 고문 등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로타리 3600지구 광주로타리클럽(회장 최대식)으로부터 기증받은 컴퓨터(5대) 전달식을 가졌다. 최대식 회장은 “그동안 많은 후원사업을 펼쳐 왔지만 오늘의 컴퓨터 기증사업은 더욱 뜻깊고 보람있는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부모회와 다양한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옥 지부장도 “아이들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컴퓨터가 부족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컴퓨터 활용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모회는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발달장애인 주간(성인) 및 방과후(청소년) 활동 서비스센터 운영과 함께 너른고을빌리어드클럽협동조합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아이들에게 당구를 가르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의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시설장인 안신권 소장을 사직 처리하고 정관과 운영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2일 나눔의 집 법인의 법률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에 따르면 법인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영화사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안 소장을 사직 처리하기로 했다. 양 변호사는 “논란의 책임을 물어 안 소장을 사직 처리하기로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다만 후임 시설장 공모가 끝날 때까지 무보수로 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인은 징계위원회에 이어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도와 광주시가 특별지도점검에서 문제를 제기한 정관과 운영 규정도 개정하기로 했다고 양 변호사는 전했다. 나눔의 집 법인 정관은 ‘사업의 종류’로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양로시설 및 무료전문요양시설 설치운영, 미혼모 생활시설 설치운영,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운영(기념사업 및 추모사업) 등을 포함했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 사업은 명시하지 않아 향후 노인요양사업 전환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심을 샀다. 또 시설장이 법인 업무를 수행하고, 법인회계가 시설회계 업무를 대행
광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달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실태조사 ▲시민원탁토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다. 내년에는 ▲아동권리 옹호관(옴부즈퍼슨)구성·운영 ▲아동권리 교육·홍보 ▲아동참여기구 운영 ▲4개년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2021년 12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에서 정한 10가지 구성요소의 실천 및 이행여부를 평가해 이뤄진다. 현재 경기도 내 7개 시·군이 인증을 받았고, 7개 시·군이 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광주시 6만5천여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기반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척면 친환경 무농약쌀 생산단지 105.6㏊를 대상으로 1차 친환경 공동광역방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역방제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새벽 4시부터 12시까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자재와 천연광물질, 수용성규산, 광합성균 등 친환경 기능성자재를 공동살포해 고품질쌀 생산은 물론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한다. 친환경 광역방제는 연 3회 실시하며, 2차는 6월 중순, 3차는 7월 하순경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도척농협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급심사를 거쳐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해 관내 36개 초·중·고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2020년 상반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소속 청소년상담사 및 청소년 7명은 장관 및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광주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의 유공을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으며, 담당 팀장인 순미경씨는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지사 훈격으로 안유경(곤지암고) 학생이 효행부문에서 청소년상을, 서동현(강남대)·박단비(꿈드림) 학생이 면학과 개척부문에서 모범청소년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광주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사 하수연(청소년동반자)씨와 조한선(꿈드림)씨가 성인부문에서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려 노력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오늘이 웃음으로 가득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경기도는 사
광주시는 시범운영을 마친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별도 개소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31일 민원상담콜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시범운영 한 달간 총 1만4천141건, 1일 평균 707건의 전화민원을 받았으며, 이 중 상담사가 1만2천72건(85.4%)을 직접 처리했다. 담당부서에 전달해 처리한 건수는 2천69건(14.6%)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등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통화대기시간 지연 등 불편이 있었으나 콜센터 시스템 테스트 및 안정화, 민원처리 방안 개선 등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상담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직접처리 민원을 늘려 ‘원 콜, 원 스톱’ 처리로 광주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상담에서 끝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민 중심의 감동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 대표번호는 ☎031-760-2000번으로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며, 여권, 세무, 대중교통, 민방위, 생활불편 민원 등 시정업무 전반을 상담한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최상철 부장은 최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미역·다시마 60박스(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분당발전본부에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주민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철 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지역행사가 취소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애환을 함께하고자 지역 특산품인 미역과 다시마를 구입했다”며 “기탁을 통해 오포읍 취약계층에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에 권용석 오포읍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을 동시에 돕는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그 취지가 더 빛나도록 오포읍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나눠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타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오포읍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냉·난방용품 등 1천3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광주=박광만
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대기업의 경영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자문위원단의 경영자문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관내 기업체 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판로개척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46명으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단이 각 기업별로 1대2 심층자문이 이뤄졌다. 특히, 경영자문은 기업체가 사전 제출한 경영애로 사항을 토대로 판로개척, 마케팅, 수출 전략 등 분야별 전문 자문위원이 배정됐다. 자문 상담을 받은 한 기업 대표는 “기술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개척이 어려워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경영자문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경련과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광주시 조성과 더불어 관내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광주시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278회 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시정질문,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집행기관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시정 건의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감사는 ▲2일-기획예산담당관,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국 ▲3일-보건소, 공보담당관, 복지교육국 ▲4일-읍면동, 시립중앙도서관, 경제문화국 ▲5일-상하수도사업소, 녹색환경국 ▲8일-농업기술센터, 차량등록사업소, 안전교통국 ▲9일-광주도시관리공사, 도시재생담당관, 도시주택국 순으로 진행된다. 이은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안전·복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회 본회의 및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은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을 클릭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광주=박광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