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가 4일 전면 개통된다. 경기도는 이날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신문산교에서 ‘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서영로)’ 개통식이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지역주민, LG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월롱면 덕은리(LG로 서문교차로)부터 파주읍 봉서리까지 5.29㎞ 4차선 구간으로 총 1천73억원이 투입됐으며, 2009년 4월 착공해 그간 단계적으로 부분 개통돼 오다 이번에 전면 개통하게 됐다. 그간 LG본단지와 LG화학이 있는 월롱산업단지, 당동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를 진입하기 위해서는 물류차량들이 국도77호선 자유로 및 국도 1호선 통일로로 우회했으나, 이번 전면 개통으로 진·출입 시간이 단축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문산·월롱·파주·금촌으로 진입하는 차량운전자의 교통불편 해소 및 통학로 확보로 인근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가 용이해졌다. 또한 LG본단지와 당동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 월롱산업단지를 이어주는 연결도로로서 LGD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월롱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서영
의정부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시승격 5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 11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작 11점 중 6점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시상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현재의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시설 및 시의 모습에 대한 사진을 공모,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출품작은 시홈페이지, 주요행사시 전시 및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의정부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매년 사진공모전을 개최, 시의 모습을 시민이 직접 기록하게 해 의정부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가 2013년 한 해 동안 23개 분야에서 기관표창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평가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평가 우수,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 노력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수한 평가 결과 시상금으로 4천520만원의 세입을 확보했으며, 지방재정균형집행평가 최우수로 약 3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 교부를 예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4년 연속 교통대책 종합평가 최우수, 2년 연속 민원행정개선 우수, 6년 연속 민방위 발전 우수 등 연속 수상으로 해당 업무에 대해 독보적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가족친화 인증기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해 대내·외적으로 시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 시켰다. 시 기획예산과장은 “2014년에는 올해의 평가결과를 거울삼아 보다 상향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기증한 책들이 사회적 기업을 통해 연말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경기도는 김희겸 행정2부지사와 행복한 도서관재단 관계자, 책 나눔 운동 참여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청 공무원 책 나눔 운동’ 도서 기증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책 나눔 운동을 펼쳐 도 본청과 북부청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1천150권의 책을 기증받아 행복한 도서관 재단에 전달했으며, 재단을 통해 연말 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강희 경기도 도서관과장은 “경기도청 공무원의 참여를 계기로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책나눔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책 나눔 운동 모델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책 기증을 희망하는 기관, 단체, 학교에서는 언제든지 ‘행복한 책 나눔 운동’ 홈페이지(http://www.givebook.or.kr/)의 도서 기증하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높은 담벼락으로 의정부 도심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옛 홀링워터 미군기지가 확 트인 전망과 더불어 야간이면 환하게 빛을 발하는 시민공원으로 2일 새롭게 태어났다. 캠프 홀링워터는 1953년부터 미군 공병부대가 주둔했고, 이후에는 군수창고가 위치했던 곳으로 지난 2005년 9월 폐쇄된 후 2009년 5월 우리나라에 반환됐다. 시는 홀링워터 남측부지에 시민과 함께하는 겨울철 테마 광장을 조성해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계해 각계 단체가 참여해 빛을 밝히는 조형물을 설치,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빛의 공원’은 총면적 1만4천700㎡(4천400평, 길이 250여m, 폭 50m)의 공간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각종 대형조명 시설물 100여개로 시민에게 볼거리와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 겨울 내내 아름다운 불빛을 밝히며 내년 1월말까지 전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60년간 의정부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던 미군부대가 시민의 공원으로 가꿔지는 모습은 의정부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지난달 29일 안전행정부가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3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효율화 사례를 공모해 출품된 총 130여건의 사례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례의 자치단체 담당자가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시는 이날 ‘IT기술을 활용한 우수시책의 공동공급을 통한 세입증대’를 주제로 발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IT기술을 활용해 불법주정차 단속 MMS 사전알림서비스와 MMS 시스템을 활용한 과태료 전자고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의정부시가 아이디어를 창안해 시스템개발에 참여해 인정을 받았다. 안병용 시장은 “공부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행정을 강조하여 시정을 꾸려온 결과가 이같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청과 소속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노사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 겨울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소외계층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최광덕 노조 수석부위원장, 북부청 직원 등 25명이 참여해 양주시 봉양동과 덕계동 홀몸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8가구에 연탄 2천장을 직접 배달했다. 북부청 노조 관계자는 “추운 날씨였지만 노사가 함께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노사 공동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 비에 젖은 옷차림으로 길을 헤매던 치매 할머니에게 경찰복을 입혀 구조한 경찰관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거센 빗발과 돌풍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5일 새벽 3시쯤 관내를 순찰하던 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 소속 여인덕 경위와 김창윤 순경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도로에서 홀로 위태롭게 걸어가는 최모(81) 할머니를 발견했다. ‘어디 가시느냐’는 경찰관의 물음에 할머니는 ‘집에 간다’며 포천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할머니는 머리부터 신발까지 흠뻑 젖은 상태였고, 치매 환자로 보였다. 경찰관들은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데려왔고, 가족찾기에 확인 결과 할머니는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할머니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길을 잃고 이틀 동안 한파에 비를 맞으며 서울에서 의정부를 거쳐 포천방향으로 정처없이 집을 찾아 헤맸던 것이다. 여 경위가 할머니의 신원과 가족을 확인하는 동안 김 순경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 할머니에게 입혀주고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제공했다. 한파와 불안감에 오들 오들 떨던 할머니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아들, 손주뻘과 같은 경찰관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는
의정부시가지를 가로지르던 주한미군 헬기가 사라지면서 소음으로 인한 민원도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도는 한미협력협의회에서 주한미군 제2사단이 의정부시의 헬기 소음 저감 건의를 받아들여 미군 헬기를 의정부 도심 외곽지역으로 우회 운항하도록 항로를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제의 미2사단 헬기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의정부시내 미군기지인 용현동 캠프 스탠리와 가능동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오갈 때 도심 외곽으로 우회하면서 용현동과 민락동, 신곡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 상공을 통과해 헬기 소음을 줄여달라는 민원이 잇따랐다. 특히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은 야간 저공 비행으로 인한 소음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지난 4월 열린 1차 한미협력협의회 때 미2사단에 비행 자제를 요청했다. 미2사단은 당시 불가 의견을 내놨다가 지난달 30일 열린 2차 협의회 때 항로를 부용산과 천보산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간 비행 때는 의정부시에 통보하고 비행 고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미군이 두 달가량 헬기를 우회 운항한 뒤 소음 민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한미협력협의회를 통해 미군 관련 도민 불편을 하나씩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