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6일 영흥도 고양이(유기묘)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과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동물 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섬 지역 가축에 대한 무료 진료를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에선 영흥도 유기묘 보호시설에 있는 유기묘 28두를 대상으로 기본 건강 검진·종합 예방접종·기생충 구제 및 영양제 처치를 실시했다. 또 18마리에 대해서는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야나(인천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인천시수의사회·와락(강원대 수의과대학 동물보호 동아리)·민간 동물약품 업체 등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인천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기 동물에 대한 수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당시 협약에서는 봉사 단체 '야나'가 진료 수의사와 수술 인력을 전담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술과 진료에 사용되는 수술도구·약품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수의사회와 함께하는 두 번째 민관합동 자원봉사"라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천지역 유기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사업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
앞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휴대전화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인천의 20만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 등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다음 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편·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민방위대원에게 각종 통지서를 고지해왔다. 하지만 1인 가구 급증으로 분실·오배송·대리수령 등의 민원 발생이 적지 않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대면 접촉 기피로 통지 업무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교육훈련 통지서·편성 사실·임무고지 뿐 아니라 각종 민방위 교육 서비스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인천형 민방위 행정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인천형 민방위 행정 모바일서비스'는 타 시·도와 달리 교육훈련 통지서 외 4종의 종이 통지 업무를 모바일 서비스화하는 사업이다. 또 사이버교육 이수 처리·집합교육 출결 서비스·교육 이수자 설문조사 등 부가기능을 추가해 민방위 행정 전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구 일선 민방위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도 해소될
인천 부평구가 7월 1일부터 가족관계등록 신고 신속처리제 및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가족관계등록 신고 업무 중 빠른 후속 업무 처리가 필요한 건에 대해 신속처리제 및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개명·성-본 변경·국적취득자의 성-본 창설·등록부 정정 등 후속 처리가 필요한 업무다. 특히 개명신고의 경우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고 신분증 재발급·인감·부동산·금융업무 등 진행해야 하는 후속절차가 복잡하고 다양하다. 구는 서비스 대상 업무 신고인에게 가족관계등록부 정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즉시 통보해 당일에 신분증 재발급과 각종 명의 변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신속처리제를 통해 당초 가족관계등록 신고 업무가 3~5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해 후속절차까지 하루 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신속처리제 및 문자안내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점차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시가 2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여름 휴가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낚시어선 205척의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어업인과 낚시 승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고이력이 있는 낚시어선과 출항 빈도가 높은 어선을 중심으로, 안전 취약 요소 중심의 사고 원인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군·구·인천해양경찰서·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수협중앙회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하는 관계 기관 합동점검과 군·구 주관 일반점검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장비 구비(구명조끼·소화기·비상용 구급약품 세트) ▲레이더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 명부 비치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여부 ▲금어기·금지체장 기준 인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 또는 출항 제한 조치하고, 낚시어선 승선정원 초과·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업인은 물론 낚시어선을 이용하
인천시가 대이작항의 교통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해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대이작항은 선착장을 이용해 조업하는 주민들 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혼잡이 빈번한 지역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옹진군(매립면허취득자)에서 추진한 '대이작파일럿부두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27일자로 매립 준공 고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부터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적 1800㎡에 해당하는 공유수면을 매립한 뒤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초 준공됐다. 시는 옹진군에서 제출한 준공검사 신청서류를 검토한 결과 ▲매립목적 ▲매립면허 및 매립실시 계획 승인내용 등과 부합해 공유수면법 및 규정 절차에 따라 준공 처리했다고 밝혔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옹진군 대이작항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을 통해 어촌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개어린이도서관이 메이커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축제를 진행한다. 메이커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이용해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실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7월 한 달 동안 '요리조리 내맘대로 코디 운동회'라는 부제로 오조봇·3D펜·드론·아두이노·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에는 도서를 대출하는 어린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개어린이도서관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메이커스페이스 축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인천관광·마이스포럼' 제1차 토론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시는 지난 2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비전 방향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2022년 '인천관광·마이스포럼' 제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관광·마이스포럼은 인천의 관광·마이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정책을 제안하고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을 위해 2019년 11월 발족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정부의 관광 정책에 맞춰 국제 관광·마이스 도시로서의 인천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작은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의 '새 정부의 관광·마이스 정책과 아젠다’ 발표였다. 이어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가 '국제관광도시 도약과 마이스의 역할'에 대해, 경희대학교 서원석 교수가 '국제관광 도시로서의 인천의 경쟁력'에 대해 발제했다. 윤 교수는 "인천이 관광·마이스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해선 서울·경기와 연계가 가능한 위치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 특화 관광·마이스 개념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수많은 관광자원 중 개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기업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6일까지 문화두례시민회 시민심사단을 모집한다. 구는 문화도시 부평 공모사업과 작품 등을 심사할 문화시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시민심사단은 시민의 시각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12월까지 운영한다. 문화두레 시민회 회원 중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 활동 경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부평구 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musicitybp@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단은 내부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선발하고 위촉장과 소정의 심사비를 제공한다. 문화시민심사단은 '시민크리에이터 공모전 : 48자로 표현하는 부평'에 접수된 작품을 심사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 구는 ▲문화도시부평 사업과 문화두레 시민회를 알리는 지역예술가 거리 퍼포먼스 도시유랑단 ▲도시 의제와 시민문화를 제안하는 시민운영회 ▲문화도시 사업모니터링을 위한 문화두레 시민 평가단도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두레 시민회 가입과 심사단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평 누리집(bpcf.or.kr/ccity)을 참고하거나 전화(☎500-2152)로 문의하면
인천시가 옹진군 백령면 2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옹진군 백령면에 거주하는 250여 가구를 찾아 '2022년 인천 도서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보일러 무상점검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가 함께했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옹진군 백령면은 섬 지역 특성상 에너지 관련 서비스를 받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보일러 가동상태 무상점검, 난방 배관 청소, 노후 부품 무상 교체 등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에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보조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점검 및 에너지 절약 실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12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 인력난 해소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임대료 50% 감면 조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 시작해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유가, 고물가 시대에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이 늘어나자 시는 12월 말까지 감면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계양구 서운동(계양구 살라리로 2번길 33)과 중구 을왕동(중구 공항서로 587)의 임대 사업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사용 횟수가 적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농작업의 기계화를 촉진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농기계를 대여해 주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농기계 임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트랙터·굴착기·목재파쇄기·땅콩 탈피기 등을 신규로 구입·비치해 현재 36종 93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선 농업 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으로 관내에서 영농을 해야 한다. 또 농업인이 직접 임대 사업소 홈페이지 가입 후 원하는 농기계를 3일 전에 예약해 사용하면 된다. 조영덕 시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