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의 원룸촌에서 마약을 제조하다 폭발사고 낸 외국인들과 마약 유통 조직원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러시아인 A씨등 3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 안성시의 한 대학가 원룸에서 대마 결정체인 '해시시' 제조 및 판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 제조에 쓰이는 각종 설비를 갖추고 원료와 화학약품을 배합해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제조자인 B씨가 전신에 2~3도 상당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구속되진 않았다. A씨 등은 국내에서 자라는 야생 대마를 원료로 이용해 마약을 제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원료를 구한 구체적인 위치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할 당시, 원룸에서 대마 약 223g을 압수했다. 이는 116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약 18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수도권과 충청남도 일대에서 마약 조직을 결성하고 마약을 유통한 일당도 검거됐다. 경찰은 30대 러시아 국적의 C씨 등 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구속송치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을 대표하는 각종 행사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12일 연구원은 수원시 3대 가을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축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 대표축제의 질 향상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축적하기 위함으로, 연구원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축제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축제의 경제적 영향효과를 분석해 2025년 수원시 가을 축제 개선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축제 모니터링을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축제 참여자 조사, 통신 및 카드데이터 활용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텍스트를 분석할 예정이다.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축제가 지역경제에 유발하는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축제 참가자 현황과 관광객의 이동 패턴까지 파악한다. 연구원은 이번 모니터링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으로 구성된 '공감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3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 폼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시 3대 가을축제 모니터링이
수원시가 다자녀를 둔 가정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 지원에 나선다. 12일 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시에 2년동안 거주한,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이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기준(총자산은 3억 4500만 원, 자동차 가액 3708만 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신청 세대의 충족 조건을 토대로 배점 기준에 따라 상위 39세대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용면적 85㎡ 이하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가 임대료와 보증금을 지원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시 누리집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 또는 시청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 대상을 지난해부터 '3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했다"며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이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에 도움이 되길 바란
이재준 수원시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냈다. 12일 수원시는 지난 11일 이 시장이 북수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한과와 고기, 빵 등 식료품을 구매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바다의 별'과 '길벗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들을 기부했다. 이 시장은 장보기에 앞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모두의 장바구니' 오픈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 심우현 북수원상인회장, 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모두의 장보기는 일회용품 없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행사로, 시장 방문객들에게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배포하는 것이 골자이다. 방문객들에게 배포한 에코백 1200여 개는 수원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 THE 새빛 봉사단, 삼성사회공헌센터 동아리, 개인 봉사자들이 참여해 각각 제작했으며, 이 시장도 모두의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봤다. 시는 추석을 맞아 '간부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난 6일 화서시장에서 장을 본 후 구매한 식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전 11시 30분 조국혁신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경기남부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 ▲ 오후 2시 금속노조 경기지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동서페더럴 모굴 처벌 촉구 기자회견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종 명절 상품을 빙자한 사기 범죄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발생한 인터넷 사기 사기 범죄는 총 3만 70건으로 지난해보다 5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는 상품권과 공연티켓, 전자제품, 숙박권 등이 거래되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SNS에서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며 피해 44명을 속여 21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가 검거돼 구속된 바 있다. 경찰은 명절 전‧후로 택배배송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 건수도 지난해 1월~8월 156건에서 올해 같은기간 736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미싱 문자는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클릭하면 200만 원 이하의 금액이 소액결제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해 무단으로 계죄이체를 하는 등 범죄 수법이 발전해 피해 금액도 증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사기와 스미싱 피해는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11일 공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회와 부동산 개발 활성화와 기업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공인중개사를 대표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부동산 정책연구 등을 실시하는 단체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과 부동산 개발 활성화, 개발사업에 협회 회원사 참여 및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허정문 공사 사장, 박태원 협회 경기도남부회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박 회장은 "수원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협약을 통해 부동산 개발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건실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관계성 범죄에 놓인 피해자들을 위한 신속 긴급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11일 수원남부서는 윌스기념병원과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 긴급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넘어 강력범죄로 번지고 있어 신속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원시에서 유흥 밀집 지역이자 교제폭력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인계박스' 인근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은 전문 응급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제폭력 피해자에게 신속한 의료 지원이 가능한 곳이다. 경찰과 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 범죄에 신속‧적극 대응으로 의료 관계자 및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제폭력‧스토킹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 중 취약계층 대상 치료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은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수원남부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들이 신속히 고통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며 "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지난해보다 행복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수원시 거주 11~17세 청소년 7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수원시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행복감은 5점 만점에 3.96점으로 지난해 3.92점보다 0.04점 높아졌다. 행복감 외에도 대인관계 역량은 0.03점, 정주의식은 0.05점 상승했다. 청소년의 행복감은 초등학생이 4.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3.91점, 행복감 3.87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청소년의 행복감은 초등학생이 4.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3.91점, 행복감 3.87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아울러 초등학생은 행복감·자아존중감·공동체시민성·정주의식이 각각 3.92점, 3.51점, 3.5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중학생은 세계시민성이 2.59점, 고등학생은 개인시민성 3.3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단은 청소년 및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해 이번 조사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미치는 주요 영향과 결정 요인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심층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이 원하는 스포츠
수원시가 추석 명절 시민들과 시를 찾아온 방문객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의 청결 활동에 나선다. 11일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청소대책 종합 상황실·기동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명으로 구성된 5개조 시 종합상황실과 9명 총 4개조로 구성된 구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기간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일대를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쓰레기 적치 해소와 민원신고 사항을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집중 청소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환경관리원 876명, 44개 동 단체원, 행복홀씨 단체 205개, 주민 등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일대 쓰레기를 치우고, 주요 도로변에서 청소차를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깨끗한 추석 명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