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소속 간부가 회사의 외부 매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 1천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거래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5부(민기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현대글로비스 과장 A(48)씨와 B(46)씨 등 5개 플라스틱 유통업체 대표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현대글로비스 이사 C(55)씨 등 이 회사 임직원 2명과 12개 유통업체 대표 12명도 입건하고 조만간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A씨 등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명은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이른바 ‘가장거래’나 ‘편법거래’를 통해 총 1천39억원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장거래는 공급업체와 구매업체 등을 낀 상태에서 오가는 물품 없이 세금계산서와 물품 대금만 계속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매출을 허위로 올릴 때 사용되며, 편법거래는 물품 공급업체와 구매업체가 돈과 함께 주고받는 물건을 중간에서 자신의 회사를 거쳐 간 것처럼 꾸미는 방식이다. A씨 등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은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외부거래를 늘리기 위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플라스틱
인천시가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참가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지역산업맞춤형 부문에서 ‘산·학·관 협업 청년·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내년도에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됐으며, 공시제 부문에서도 4년 연속 우수상 수상과 함께 1억 원의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산·학·관 협업 청년·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 시의 혁신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등과 협력해 지역 대학생, 전문가(교수), 기업을 한 팀으로 구성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다. 학생들에게는 중소기업 체험의 기회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공시제 부문에서는 고용률(15~64세) 67.3%를 달성해 특·광역시 1위를 기록한 점과 2017년 일자리 목표인 9만3천개를 초과한 113.4%를 달성해 지난해 6월 이후 지속
남부교육지원청 초등 특수교육연구회는 지난 19일 송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특수학급 29개교 304명의 학생들과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 특수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행사로 운동회가 진행되는 내내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체육관 안을 가득 채웠다. 이번 명랑운동회에는 ‘달리기왕 선발전’, ‘훌라후프 기차 달리기’, ‘하키 릴레이’ 등 개인 종목과 서로 협동하는 단체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모 초교 특수교사는 “300여 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발휘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또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20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개최된 인천·부천·김포 소재 중소벤처기업 CEO 정책 특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정책 특강에는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인천시비전기업협회, ㈔인천시유망중소기업연합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에 소속된 3개지역 CEO 100여 명이 참여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비전이 제시됐다. 이 이사장은 강연에서 “일자리 전담조직 신설, 일자리 창출 중심 사업체계 전면 개편 등을 통해 중진공이 청년실업 해소를 포함한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중진공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체계를 강화해 생산성 중심 경제로 전환시키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 확산 등 창업·성장 원스톱 지원 기반 확대, 투융자복합금융 강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일관지원체계 성공모델 구
인천시의회가 지난 4년 간의 제7대 의정활동을 총괄해 그 동안의 성과를 정리해 20일 발표했다. 2014년 7월 1일 출범한 시의회는 이날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라는 비전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각종 역점사업에 견제와 대안 제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시의회는 2014년 제21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247회 임시회까지 모두 32회에 걸쳐 518일 간 회의를 진행했으며, 조례안 및 예산안, 결산안, 건의안, 결의안 등 총 1천27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정발전과 관련된 주요시책에 대한 정책연구 및 개발, 의정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7개 연구단체 구성·운영, 5개분과 의정발전위원회 구성·운영, 의정역량 강화 프로그램 6회 운영, 입법·법률 고문을 통한 자치입법 지원 406건 등 왕성한 의정활동 전개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총 345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시민 건의사항 219건 중 88%인 192건을 완료했다. 특히 인천시와의 협력과 견제 활동으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지적사항 총 2천39건에 대해 동일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시정질
인천시는 관내 산란계 농장 15개소의 계란에 대해 살충제 55종의 유해물질 잔류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산란계 농장 검사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마련된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세부계획에 따라 지난 18일 검사를 완료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추석 전까지 유통 계란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진행하며, 이번 검사에서 휴업 등으로 계란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산란계 농장 2개소는 10월 이후 계란 생산 재개 시기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강화군 한 개 농가의 계란에서 살충제 비펜트린이 검출돼 11만6천970개를 회수·폐기한 바 있다. 올해 전국 생산단계 계란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피프로닐 설폰 부적합 농가가 2곳(전남 나주, 경기 파주)이 적발돼 해당 지자체에서 회수·폐기·출하중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식용란 수집·판매업자의 자가품질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계란의 안전성과 유통의 투명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중증장애인 소규모 거주시설의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중증장애인 소규모 거주시설 안심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소규모 거주시설의 경우 1인 종사자로 운영되고, 중증장애인의 경우 위험 상황 발생시 인지 및 대처가 늦어 간편하고 단순한 신고체계 구축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동생활가정과 자립체험홈, 자립생활주택 총 55개소 중 유사 시스템이 설치 된 16개소 시설을 제외한 39개소에 올해 안심벨을 설치 할 예정이다. 안심벨 시스템은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시 벨을 누르면 119종합상황실로 직접 연결 되고, 스피커폰으로 쌍방향 통화도 가능하여 응급상황을 즉시 알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편, 지난 11일 안심벨 설치 사업 설명회와 함께 남동소방서와 연계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증장애인의 안전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전국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가 있는 인천에서 허위 매물로 구매자들을 유인한 뒤 시가 42억원어치의 중고차를 팔아 11억원을 챙긴 3개 무등록 중고차 판매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이들 중고차 판매조직원에게 처음으로 형법상 범죄단체가입·활동죄를 적용했다. 인천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형법상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사기 등 혐의로 무등록 중고차 판매조직 대표 A(25)씨 등 3개 조직 간부 12명을 구속 기소하고 B(24)씨 등 조직원 8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이 속한 3개 조직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 시내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C(33)씨 등 중고차 구매자 220여명을 상대로 중고차 200여 대(시가 42억3천여만원)를 팔아 총 11억8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등록 상태로 중고차 판매조직을 운영하며 인터넷에 허위 매물이나 미끼 매물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 이후 전국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인 인천 ‘엠파크’에 피해자들을 데리고 가 비싼 중고차를 사게 한 뒤 중간에서 차익금을 챙겼다. 인터넷 광고를 보고 중고차를 사기 위해 인천을 찾은 피해자들은 계약서를 쓴 뒤 차량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인천시는 올해도 폭염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숙인 및 쪽방주민 폭염 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폭염강도와 일수가 증가하는 7월부터 9월까지를 노숙인 및 쪽방주민 집중보호기간으로 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역 노숙인은 7개의 노숙인 복지시설에 450명을 보호하고 있고 쪽방주민은 중구, 동구, 계양구 등 303가구 430명이 생활하고 있다. 아울러 거리노숙인은 역주변, 터미널 인근 등에 130여 명이 있다 시는 폭염과 열대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주요 집결지인 부평역, 동인천역, 주안역, 터미널 역 등을 방문해 아웃리치 상담은 물론, 은혜의집 해오름쉼터, 남성 노숙인쉼터, 쪽방상담소 만석분소(희망키움터)에 임시 쉼터를 마련하여 시원한 미추홀 참물과 휴식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군·구도 전문상담원,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자체 현장대응반을 운영, 상담활동과 폭염대응에 대한 현장지도 강화로 사고 예방 및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찰서, 보건소, 119 구급대 및 인천의료원(주취자 응급센터)과 연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9일 홀리데이인송도 호텔에서 지역 MC(미니 클러스터)들을 초청해 ‘2018년도 제2회 인천권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로, 미래사회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한국산단공 인천본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산단, Sub-MC 운영, 교육, 실습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세미나는 높아진 중소기업의 관심을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탑에이테크놀로지 김대유 대표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챗봇, 영상인식기술 등을 접하며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