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심 판사는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17차례나 사기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 횟수가 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 내 성인 게시판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과 남성이 성관계하는 음란 동영상 8개를 올려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1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카페에 컴퓨터 그래픽카드 등을 판다고 글을 올린 뒤 17차례 총 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인천시치과의사회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인천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해 시비 8억8천만 원까지 총 11억 원을 인천의 뿌리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해 기준 지역 제조업 종사자 수는 23만여 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비율은 25.1%로, 전국 평균인 19.8%보다 높다. 이중 뿌리산업 기업체는 현재 3천200여 개로, 인천산업 단지내 28%를 차지하지만 저숙련 산업과 일자리인 경우가 많아 심각한 구인 구직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구인 구직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기획해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제출해 선정됐다.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은 혁신프로젝트 사업과 맞춤형 특화지원사업 등 투-트랙으로 추진된다. 혁신프로젝트 사업은 뿌리산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일반근로자와 숙련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이력과 경력 등이 포함된 실효성 있는 DB를 관리하고 상담창구를 마련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프로세스 지원 등의 역할을 하는
인천시가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와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예산 7천364억 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창출·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서비스·효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올 2월 말 기준 인천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1.8%로 국내 평균 14.2%보다는 낮지만 인구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우선 노인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노인기초연금 지급액을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린다. 또 717억 원을 투입해 2만7천300개의 신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등·하굣길 도우미·환경지킴이·강사 등 공익활동형과 실버택배·실버카페 등 시장형 사업단, 요양보호사·시험감독관·주유원 등 인력 파견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 복지에 기존의 홀몸노인 발굴·지원, 방문·주간보호 서비스 등 돌봄 종합서비스를 강화하고 올해부터 ‘노인요양시설 인권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노인 여가활동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송도노인복지관과 산곡노인문화센터를 새로 열고 남구·검단·강화노인문화센터를 내년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에
인천시가 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거주 등록 장애인 중 장애부모, 비장애 자녀 및 형제자매 등 1천500여 명에게 국비와 시비 등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사업 수행기관 및 프로그램을 공모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2개 기관,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양육으로 소진되기 쉬운 부모와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목적으로, 올해는 제주도와 강화도 등지에서 휴양과 치유를 위한 힐링캠프와 테마여행을 추진한다. 전년도와 다르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 양육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만의 특색 있는 공감복지 사업인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은 올해도 제주도, 부산, 남해, 경기도 화담숲 등지에서 자연친화적인 가족힐링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업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보증잔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재단은 지난 2월 누적 보증공급 7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보증잔액도 5만4천138건, 1조4억 원을 넘어서는 등 관내 보증 수혜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증잔액은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을 제외한 재단이 보증하고 있는 채권의 규모이며 인천시 사업체 18만여 개 가운데 약 29%에 달하는 기업이 보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재단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2017년 사드보복 등 수 많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인천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서민경제의 침체를 극복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자금 지원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세계의 보호무역 영향과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 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인천시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특례보증,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또 소상공인 희망키움 협약보증과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의 저금리 이차보전 자금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정부와 시의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맞춤형 자금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 붐 조성과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교흥 예비후보가 제안한 ‘정책토론회’ 요구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후보간 정책토론회는 유권자와 시민에 대한 후보의 기본 예의다”며 “당내 후보간 성장 과정과 철학과, 정책과 비전, 위기 상황 대처 능력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시장 선거 운동과 관련해서도 “집권 여당의 시장 후보로 나섰으면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 운동을 벌이고 공정한 선거분위기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후보는 당내 경선에만 집착해 당내 출마 예정자들을 줄 세우고 파벌을 조성하는 데 급급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과 인천시당에 공문을 보내 각 후보 측이 각 방송 및 신문사의 당내 후보 정책토론회에 성실히 임할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김교흥·박남춘 후보 측에도 정책토론회 참여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5일 각 후보에게 ‘경선주자 정책토론회를 열자’는 제안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박창우기자 pcw@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서울홍대~부천 원종간 지하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관련 지자체들이 지하철 연장선을 루원시티까지만 잇는 방안을 협의하는 데 그치고 있어 청라까지 연장구간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천 원종~서구 루원시티간 지하철 연장 건설안은 인천 서부의 핵심 발전축인 청라 경제자유구역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며 “청라국제도시가 경제자유구역이란 제 기능에 맞게 발전하고 활성화하려면 지하철 노선을 루원시티뿐 아니라 청라까지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지역은 공항철도나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으로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지고 있는 반면 강서나 마포 등 서울 서부권은 교통수단이 부족한 문제점이 있다”며 ”강서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홍대~원종간 지하철의 청라 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23일 ‘제3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16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부기념일로 공포된 첫 해부터 매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정부 공식행사와는 별도로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각 군수·구청장, 인천시의원, 보훈단체장, 시민, 공무원, 서해방어 장병,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사자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서해수호 약사 보고, 기념사 등 서해수호의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주제에 걸맞게 민·관·군이 함께 하는 추모공연과 결의문 낭독 등도 진행했다. 서해 방어 관련 군부대에서는 서해수호 약사 보고 및 기념사 낭독을 통해 서해수호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인식하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사랑의 빵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제빵제과’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임직원 90여 명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머핀 900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한 뒤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비영리단체인 꿈베이커리와 함께 진행, 사회 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꿈베이커리는 지난 2016년에 개소해 인천시에 매주 약 3천개의 빵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제철 디딤쇠 봉사단원은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참가,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빵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빵 900개는 인천시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동구지역 복지기관 3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