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이 다음달 20일까지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방구석스타'에 참여할 청소년 동아리 및 개인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융합형 인재 탤런트 쇼'로, 뮤지컬, 비보이, 힙합 등 대중예술을 포함한 모든 공연예술 분야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구석스타'는 청소년들이 방구석에서 혼자만 간직하던 꿈을 세상에 펼쳐 보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예선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촬영한 30초 이내의 영상을 제출하면 비대면으로 심사하는 방식이다.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30개 팀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활동지원금으로 제공되며, '방구석스타' 웹페이지(ggteenz.com)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추가로 제공되고, 내년 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초 이내의 공연(연습) 영상을 직접 촬영해 '방구석스타' 웹페이지(ggteenz.com)의 안내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단, 공정한
2020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연극 '저물도록 너, 어디있었니'가 다음달 19일(목)부터 29일(일)까지 열흘 간 10회 공연으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경기도극단이 연극계 거장 손숙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경기도극단 창작 초연 신작, 연극 '저물도록 너, 어디있었니'는 일상을 흔드는 분노와 갈등의 틈새, 허물어진 시간의 경계에서 딸을 찾아 헤매는 '성연'을 통해 "존재는 사라져도 기억은 남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희곡은 뿌리 깊은 현대사회의 갈등을 거침없고 직선적인 문제의식으로 다루며 연극계와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극작가 정복근의 창작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의 연출은 경기도극단 제11대 신임 예술감독 한태숙이 맡아 등장인물의 배치나 역할, 무대 장치, 조명 등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과 폭발력 높은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무대 위 존재만으로도 강렬함과 특유의 서정적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손숙이 함께해 빈틈없는 앙상블로 오랜 시간 관극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티켓은 인터파크티켓, 경기아트센터 인포샵에서 판매 중이며, 얼리버드
“한복은 일본의 기모노나 중국의 한푸에 비해 바느질법이 까다롭지만 견고하고 활동하기 편합니다. 하지만 요즘의 현실은, 결혼식 폐백 때나 야외촬영 때 조차도 간소화하는 차원에서 한복은 제외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故 박광훈 선생의 제14호 이수자(2007년)인 이남예 전통한복 대표·사단법인 서인문화예술촉진회 회장의 말이다. 다행히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스타일로, 또 문화로 조명 받고 있는 모습이어서 반갑기 그지없지만 걱정을 아예 내려놓을 순 없다는 그녀다. “전통은 우리의 유산이며 미래입니다. 한복 버스킹이나 플래시몹 등 SNS를 통한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볼 때 뭉클하곤 합니다. ‘저들은 저들의 방식으로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구나’하고 말이죠. 방법은 다르지만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늦깎이로 한복에 입문, 꿈이 되고 현실이 되다 이 회장에게 있어 한복과의 인연은 어쩌면 운명으로 느껴진다. 공직생활을 하다 35세의 나이에 덜컥 한복 업계에 발을 들이고, 그것이 꿈이 되어 지금껏 한 우물을 파고 있으니. 게다가 그때는 한복이 자신의 모든 것이 될 줄은 상상도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전 2권)'/레인보우퍼블릭북스/네빌 슈트 저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편'에 소개된 책이자 훌륭한 러브스토리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이란 평을 받는 네빌 슈트의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1950)'이 발간됐다. 런던에서 태어난 네빌 슈트가 말년에 호주에 정착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이 책은 그의 가장 사랑받는 소설이다. 출간 당시 세계적으로도 찬사를 받았고, 호주에서도 인정받는 고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말레이 정글에서 거친 호주 아웃백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진 패짓'이라는 한 여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한편의 대서사와 같은 이 작품은 한 여성의 삶이 극동 아시아와 전후 세계를 무대로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 '만화로 즐기는 논어 1,2 - 쉽게 쉽게 배우고 즐기는 공자 말씀'/스타북스/공자 저 동양의 지혜가 응축돼 있으며 공자의 사상은 물론 제자들과의 관계와 당대의 관습, 정치 등이 들어있는 논어를 쉽게 만화로 즐겨보자. '논어'는 함축성이 있으며 비체계적인 구성이 매력적인 독특한 고전이다. 삶의 진리가 무엇인지 함축적으로 전하고 있는, 2천500년 전 공자의
'김가은 댄스 컬렉티브'의 레퍼토리 작품 '[모호한 경계 Ⅲ] SPACE : Park' 공연이 다음달 5일(목)과 6일(금) 저녁 7시 30분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공모로 선정된 고양시 관내 예술단체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예술동행(藝術同行)'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가은 댄스 컬렉티브'는 2006년 창단한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산하 단체로, 몸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공동작업을 하는 복합예술그룹이다. 김가은 대표 단독으로 작품을 안무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프로젝트명이다. 한편,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는 자체 기획공연을 포함해 '서울공연예술제 SPAF', '세계무용축제 SIDance', '현대무용축제 Modafe', '부산국제무용제 BIDF', '성남국제무용제', '천안국제무용제', '마산국제춤축제' 등 국내 유명 댄스 페스티벌에 다수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이대건, 김가은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가은이 안무를 맡고 이대건이 예술감독으로 제작했으며, 이 외에도 미술, 영상, 연출 등 문화예술
신경과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합심해 응급신경환자를 위한 매뉴얼, '응급신경소생 핸드북'을 발간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를 비롯해 최준영, 김태준, 이성준 교수와 응급의학과 이성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응급실 의료진뿐 아니라 구급대원과 경찰관, 일반인들까지 도움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 응급 환자의 약 15%를 차지하는 응급신경환자는 잦은 발생빈도나 중증도에 비해 진료 방법의 정보가 거의 없는데다 의식 저하 및 변화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응급대처에 어려움을 준다. 응급신경환자가 현장에서 처음 발견돼 병원에 오기까지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르고 적극적인 대처법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 이 책을 펴낸 가장 큰 이유다. 저자들은 응급신경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술했는데, 이는 회복 가능한 질환을 우선 치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급성대형동맥폐색, 중첩뇌전증, 뇌염 등 6가지 회복 가능한 질환군으로 세분화한 뒤 현장에서 어떻게 선별 조치하고 상태에 맞게 적절한 병원으로 안내할 지 등을 기술했다. 초기 대응으로 어떠한 것을 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에서 정확한 단서를 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이송할 수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청소년 광고콘텐츠 제작 체험 '자라나라 광고광고' 참가자와 '마리텔'(마을해설사 리틀 텔레비전)에 참여할 초등학교 학급을 모집한다. 먼저 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는 '자라나라 광고광고'는 내달 21일과 28일 양일간 수원시 거주 중‧고등학생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고기획, 영상제작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의 진로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광고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영상 광고 제작'에 대한 이론교육과 편집 방법을 교육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광고영상 제작'을 실습하는 자리다. 이론교육 및 기초실습을 토대로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 지역에 공유할 수 있는 공익광고를 제작하고, 제작한 영상은 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체험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 책문화부가 오는 30일까지 화성행궁 낙남헌 옆 광장에서 '호랑이 뱃속 잔치' 연극 놀이를 펼친다. 호랑이 조형물에 직접 들어가 약 15분 동안 연극 영상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예약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기간 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다. 상영 시간별 참여 인원은 4명으로 제한하며 매 시간 20분 간격으로 3회차를 진행한다. 연극은 커다란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사람 세 명이 호랑이 뱃속을 오려내 잔치를 벌이는 내용으로,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익살맞게 들려준다. 한편 이번 사업은 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그림책 연극놀이'라는 주제로 지역예술인과 그림책을 연결해 특별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슬기샘어린이도서관(031-247-8774)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아주대의료원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분야에서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복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신체에 착용한 기기를 통해 사람의 활동 강도를 측정한 데이터, 즉 활동량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대처법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미국과 한국 국민건강영향조사와 아주대 바이오뱅크 등으로부터 얻은 1만4천여 명의 활동량 빅데이터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복원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대체법은 딥러닝 기술 중 '오토인코더'라는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평균 20분 길이의 유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오토인코더'란 데이터로부터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모델 중 하나로, 원본 데이터를 더 작게 압축해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다시 복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활동량 데이터 분석은 최소 24시간을 관찰한 데이터를 이용하는데, 관찰 과정에서 기기문제나 사용자 실수 등으로 데이터가 유실돼 연구에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윤덕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스스로 활동량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수원시 공공한옥(화홍사랑채, 한옥기술전시관)을 다시 개관,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화홍사랑채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액자꾸미기, 캐리커처, 엽서체험 등 실외 체험 프로그램을 개편해 선보였다. '나만의 액자꾸미기'는 액자 프레임과 조화, 비즈 등이 담긴 키트를 활용해 액자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당일 현장에서 체험 가능하다. 단, 할로윈 테마의 액자꾸미기는 내달 1일까지만 운영된다. '캐리커처 한마당'은 전문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달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운영되며, 15일부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컬러링 엽서 체험'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엽서에 인쇄해 컬러링하는 당일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장당 1천 원에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화홍사랑채는 중양절 국화 포토존 등 한옥과 어우러진 야외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옥기술전시관은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옥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옥배움터'는 한옥의 개념을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