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총으로 시민을 위협한 뒤 차량을 몰고 달아나던 운전자가 경찰과 시민의 공조 끝에 검거돼 구속됐다. 8일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국도 33호선 경남 진주 방향 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이 총으로 위협한 뒤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추적에 나섰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순찰차들은 범행 차량을 둘러싸며 포위망을 구축했지만, 피의자는 차량 방향을 급히 돌려 달아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로를 차단하며 검거 작전에 힘을 보탰다. 피의자는 전·후진을 반복하며 탈출을 시도했고, 뒤따르던 시민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그러나 시민은 사고에도 물러서지 않고 차량으로 길목을 막아 경찰의 검거를 지원했다. 경찰은 순찰차로 주변 차로를 차단한 뒤 삼단봉 등 장비를 이용해 차량 창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경찰은 차량을 멈추기 위해 타이어를 향해 실탄까지 발사했다. 실탄 발사에도 피의자가 저항을 멈추지 않자 경찰은 조수석 창문을 파손해 차량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이어 차 안으로 테이저건을 발사해 운전자를 제압했으며, 결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하며 40.87포인트 내린 6954.52에 마감하며 급락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0.40포인트(0.72%) 오른 7045.79로 출발했다. 장중 최고가인 7171.52까지 오른 코스피는 후반에 하락세로 들어서며 최저가인 6951.7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SK하이닉스(0.56%), SK스퀘어(0.53%)는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19%), 삼성전자우(-0.60%), 삼성전기(-5.78%), LG에너지솔루션(-3.86%), 현대차(-2.04%),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삼성물산(-0.52%), KB금융(-1.25%)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72%), 기계(0.15%) 등은 오르고, 전기장비(-3.33%), 전자제품(-4.1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1.25% 하락하며 10.31포인트 내린 811.88에 마감했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8일 오전 10시 12분쯤 화성시 효행구의 한 인쇄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쇄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35명과 장비 12대를 투입, 1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11시 32분쯤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공장 관계자들은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석 달 넘게 이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로 출입이 막혔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들이 8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진입했다. 개표소 봉쇄가 시작된 지 95일 만이다. 이날 오전 대한핸드볼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우슈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등 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9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은 경찰이 확보한 진입로를 통해 경기장 내부로 들어갔다. 이들은 사무실에 보관돼 있던 컴퓨터와 전산장비, 업무 서류, 회계 자료, 대회 운영 물품, 국가대표 훈련 및 대회 참가 관련 장비 등을 상자에 담아 반출했다. 서울경찰청은 공공안전차장을 현장 지휘 총괄로 투입하고 기동본부장과 송파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도록 했다. 또 28개 기동대와 1800여 명 규모의 경찰력을 배치해 출입 게이트 주변을 통제하고 바리케이드와 인간 띠를 형성해 진입을 지원했다. 현장에 모여있던 시위 참가자 50여 명은 “증거 훼손 우려가 있다”며 항의했지만 경찰이 접근을 차단하면서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종목단체 직원들은 오전 9시 20분쯤부터 각 사무실로 흩어져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유니폼, 인감도장
배우 황정민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는 40대 여성이 벌금 6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김영아 판사)은 8일 오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원치 않았음에도 문자의 횟수나 빈도 등을 볼 때 불안감과 공포를 일으킬 정도라는 점이 인정된다"며 "설사 연락할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화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황정민 측의 고소로 수사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고, 이에 불복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A씨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황정민과의 사적인 관계를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증폭됐다. A씨는 결심 공판 때 황정민에게 보낸 메시지는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관계를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40대 작업자가 굴착기와 차량 사이에 끼여 숨졌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2시 52분쯤 파주시 적성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폐기물 수집 차량 기사 40대 남성 A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와 폐기물 수집 차량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굴착기 기사 B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폐기물 수집 차량 청소 작업을 하던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진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경찰이 진입했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미국·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 요청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한국의 대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말라",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취지의 이례적인 한글 메시지로 경고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에 한글로 작성한 글을 올려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작전 참여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6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줄곧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란은 대한민국과의 우호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이란 국민이 미국의 침략적 행위에 맞서 자위하고 있으며, 여성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미국의 전쟁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주권과 책임을 가진 어떠한 국가도 미국의 압력과 협박에 굴복해 위대한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침략 행위와 끔찍한 범죄의 공모에 가담
경찰이 차남 취업 및 대학 편입 청탁,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아온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7일 김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객관적으로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숭실대와 일부 기업 등에 특혜성 의정 활동을 약속하는 대가로 차남의 대학 편입과 취업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대학과 기업의 채용·학사 업무가 방해받았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는 지난해 9월 차남의 편입·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두나무 등에 차남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 쿠팡 측과의 부적절한 접촉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또한 경찰은 공천헌금 수수 및 묵인 의혹,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수사 무마 의혹, 차명 후원금 수수 의혹, 보좌진을 동원해 국정원 직원인 장남의 업무를 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로 검찰 출신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가 낙점됐다. 검찰 수사권 축소 이후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으로 검찰 출신 인물을 선택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28기인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경찰 송치 사건 처리와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수사 협력 체계를 총괄한 경험을 쌓았다. 또 2014년 대구지검 특수부장을 지내며 대형 부패·경제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등 특수수사 분야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국민 천거 등을 통해 접수된 후보자 11명을 심사한 뒤 김지용 변호사를 비롯해 문홍주 변호사, 김관정 변호사, 이윤제 교수 등 4명을 최종 추천했다. 윤 장관은 수사 전문성과 조직 관리 능력, 중수청 출범 초기 조직 안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