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시흥시지회는 11일 현충시설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시흥시지회는 이날 시흥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 공적비에서 현충시설을 지키며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현충시설 지킴이는 현충시설을 수시로 방문해 정화 활동을 하고, 시설 개보수 등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한다. 유병길 지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충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안성교육지원청 갑질 사망사건’으로 드러난 갑질신고 처리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교육청이 교육가족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11일 실시된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 의원은 “만연한 직장 내 갑질에 대해 사회적 질타가 많이 되고 있다. 갑질신고센터 업무 처리 절차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질의에서 황대호 의원이 지적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갑질신고 접수 시 가장 먼저 기관 내 상담이 이뤄져야 하지만 신고자에 대한 적절한 상담과 익명 조치 및 신고자 보호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 ▲안성교육지원청 사건의 경우 고인의 신고를 갑질신고센터가 아닌 일반 민원을 판단하는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처리한 점 등이다. 그는 “갑질신고 처리절차에 따르면 기관 내 상담은 각 기관별로 지정된 행동강령책임관이 실시하게 돼 있는데, 교육지원청의 책임관은 누구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이 “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이 책임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자, 황대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연일 이어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등의 천막농성, 시위에 대해 “앞으로 가야 할 과정이 비록 험하고 힘들어도 서로를 존중하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협의하며 결론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남부청사는 물론 북부청사까지 노조들의 천막농성, 사무실 점거, 시위가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며 “모두가 다 힘들고 안타깝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더욱 마음은 조급해지고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정감사를 힘들게 마치고 지금은 다음 주까지 행정감사를 2주간 감당해 나가야 할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리고 당장 18일 수능을 앞두고 이를 위한 준비, 방역실시 등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직원들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례적인 일이지만 노조와 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임금협상 중”이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임금협상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청 간의 합의가 어려운 일이지만, 실무적으로 양측 협상단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부천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가 인후통 증상이 있으니 학교에 등교 시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의사소견서를 써오면 되겠냐는 질문에 학교 측은 소견서는 필요 없고 혹시 모를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으니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등교를 시키지 말라고 답했다. 이비인후과 진료 결과 의사는 “목이 약간 부은 상태라 예전 같으면 이 정도는 등교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맞벌이 부부인 A 씨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했다. #광명에 거주하는 학부모 B씨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가 코감기 증상을 보여 이틀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코로나 검사도 시키고 의사소견서도 마련했는데 추운 날씨에 코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를 매번 검사시켜야 하나 고민이 생겼다. 그는 “조카가 다니는 학교는 코로나 검사까지는 안 해도 된다고 하던데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11월 들어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없는 감기, 높은 기초체온, 목 아프고 콧물 나는 증상, 비염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으로 인해 자녀의 등교거부를 걱정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8월9일 발표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행정심판 청구인이 국선 대리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선 대리인 제도는 비용 부담, 법률 지식 부족으로 행정심판 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을 무료 지원하는 제도다.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 사례는 도교육청이 처음이다. 그동안 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국선 대리인을 임의 배정해 도내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청구인은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국선 대리인과의 대면 상담에 불편을 겪어왔다. 그동안은 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국선 대리인을 임의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도내 외곽에 거주하는 청구인은 대도시에 활동하는 국선 대리인과의 대면 상담에 불편을 겪었다. 도교육청은 “국선 대리인 제도를 이용하는 청구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더 많은 청구인에게 국선 대리인 제도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국선 대리인 제도를 이용하는 행정심판 청구인은 도교육청이 제공한 국선 대리인 명부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청구인은 신청서와 소득 증빙자료를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국선 대리인 규모를 기존 3명에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2022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안내하는 서한문을 10일 발송했다. 이번 서한문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원서 접수 기간에 앞서 고교 배정 방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학교 선택과 지망 순위 작성 ▲수원 등 9개 학군 배정 방식(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 가운데 희망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동시 지원 등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서한문과 각종 고입 관련 자료는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정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방안을 이해하고 학생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고등학교를 지원하도록 돕고자 서한문을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에 관한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2학년도 고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의회 이진(더불어민주당·파주4) 의원이 내년도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와 관련해 학생들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를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기도교육청에 주문했다. 10일 열린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지난해 행감 때 경기도 학생들이 1인당 지원되는 경비가 다른 시도보다 적다고 말씀드렸다. 자료를 찾아봤더니 작년에 보니까 7562원이었는데 내년 예산에는 1224원이 늘어난 8786원 정도 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예정교부금 기준)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8786원으로, 올해(확정교부금 기준) 1인당 7562원보다 1224원(16.2%) 늘어난 액수다. 이에 고영종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교육기획위원회와 도의회에서 보통교부금 비율이 낮다고 문제제기를 해주셔서 교부율이 늘어난 것”이라며 “학생 1인당 교육비가 756만 원에서 878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진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시도 중 꼴찌에서 두 번째라고 한다, 전라남도 등 학생 수가 적은 곳은 경기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경기도교육청에서 국회의원
경기남부보훈지청은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을 맞이해 수원시 중·고등학생 200명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행사는 ‘영웅이 지켜낸 태극기, 테라리움으로 만나요’라는 주제로 보훈콘텐츠와 힐링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다. 행사 취지는 수원에 위치한 창현고·농생명과학고·이목중 학생들이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국가수호 전쟁영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태극기 피규어로 테라리움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창현고 학생은 “지금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일상은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해 주신 참전용사 덕분이다.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1분간 묵념하는 추모 행사를 열고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7902명의 유엔전몰장병들을 22개 참전국과 함께 추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11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에 나선다. 오는 18일 수능을 치르는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3942명으로 지난해보다 6252명 늘었고, 올해 도내 시험장도 19개 지구 총 349교 7321실로 지난해보다 7교 450실 늘었다. ◇일반·자가격리·확진 수험생 시험장 별도로 운영 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된다. 수험생 중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보건소를 방문해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17일에는 보건소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므로, 수능 당일 새벽에라도 보건소로부터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시험장을 바로 재배정받아야 한다. 지난 8일 이후로 확진된 수험생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병원시험장에 미리 들어간 뒤 배정된 곳에서 시험
10일 경기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4도, 수원 2도 등 -2~4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7도, 수원 8도 등 6~9도가 되겠다. 이날은 대체로 흐리며 인천, 경기남부에는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오전 9시까지 경기남부내륙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날씨해설과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9일보다 기온이 2~3도 더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특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추위에 약한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