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파크, 품(POOM)’과 관련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중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투자자·대학 및 연구기관 등 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개방성+집적화+지속가능)하는 창업 집적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타워Ⅰ(면적 5천500㎡), 공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타워Ⅱ(면적 8천500㎡)로 구분된다. 공간은 오픈 데스크 120석과 59개실 등 전체 179개 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1인실부터 50인실까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지원플랫폼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의 특성별로 ▲일반(Basic Package) ▲데이터기반(DataTech Package) ▲인공지능기반(AI Package)으로 구분된다. 초기 스타트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클라우드 IT인프라를 구축하고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생태계 활성화, 실증프로그램, 투자, 글로벌
인천대교 인근 해역에서 음주 운항에 따른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55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남방 1.3km 해역에서 유조선 A호(4천960t급)와 통선 B호(20t급)가 충돌했다. A호와 B호에는 승선원이 각각 18명과 1명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B호 뱃머리만 약간 파손됐다. 해경은 음주 측정 결과 B호 선장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26%인 점을 확인하고 그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로 선박을 운항하면 5t 이상 선박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5t 미만 선박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또 음주운항 적발 횟수에 따라 해기사 면허 정지·취소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해경은 A호 승선원과 B호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월 침수방지용 차수매트 28개를 구매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진 배치했다. 또 지역 내 반 지하 주택과 지하상가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침수방지시설은 옥내 화장실 바닥과 싱크대 등에 설치되어 물이 거꾸로 솟아올라 흘러 넘치는 현상을 예방하는 역류방지 밸브와 빗물이 건물 내부나 지하주차장 등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차수판 설치 두 가지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예산(1억)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침수 이력이 있는 가구의 경우 우선 설치 대상으로 선정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수방대책으로 침수 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면서 “침수피해를 입은 적이 있거나 우려되시는 분들은 바로 침수방지시설 설치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환경 제품 전문업체인 BGF에코바이오가 청라국제도시에 첨단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BGF에코바이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청라국제도시내 제품 개발과 제조시설 투자에 협력하고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고도화와 지역인재 채용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BGF에코바이오는 IHP 부지 1만5천여 ㎡에 493억원을 투자해 관련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8월이며, 내년 3월에는 준공과 함께 입주를 예정중에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첨단 중견기업을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BGF에코바이오가 청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BGF그룹 계열사인 BGF에코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발포 핵심기술을 보유해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용유·무의지역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26일 용유오션뷰·무의LK·무의쏠레어복합리조트 사업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수립을 마무리하는 등 용유·무의 지역 내 해양문화·관광·레저사업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유오션뷰는 주식회사 오션뷰가 중구 을왕동 산 70-1 일대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자연환경 보존 차원에서 제시된 대로 개발면적을 줄여 다음달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의LK는 중구 무의동 산 349-1 일대에 컨벤션과 콘도미니엄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해 원형 보존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면적을 축소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쏠레어코리아㈜가 실미도 해수욕장에 레저·휴양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무의쏠레어
미래통합당 유정복 예비후보(남동갑·사진)가 교통분야 제1공약으로 인천발KTX 조기 개통과 논현역 신설을 내놓았다. 인천발KTX 사업은 유 예비후보가 6년 전 시장선거 때 1호 공약으로 제시했고 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초고속으로 추진해 2년 만에 확정됐다. 당시 285억원의 초기 사업비를 확보하고 국토교통부가 2021년 개통한다고 발표했지만 유 예비후보가 시장 선거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돼서 반드시 조기 개통하고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논현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발 KTX사업은 남동구를 포함해 인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환경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예비후보는 또 오는 2025년 개통될 월곶~판교(월판선) 노선의 논현역 급행정차와 남동구의 대중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청역-아시아드선수촌-남촌농산물도매시장-논현동을 연결하는 S-BRT(도심형 급행버스)도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유정복 에비후보는 “3선 국회의원, 두 번의 장관, 인천시장, 김포군수·시장 등을 지내며 쌓은 역량과 노하우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할 것&rd
아트센터 인천이 다양한 무료 공연 개최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아트센터 인천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시민들의 폭넓은 공연예술 경험을 위해 야외광장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참가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야외광장 페스티벌은 이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무료로 개최된다. 주제는 ‘힐링하기 좋은, 즐기기 좋은, 함께 하기 좋은 공연 나들이’로, 공모 작품은 계절별 테마를 갖고 있고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이며, 국내 공연예술단체가 대상이다. 공모 관련 상세내용은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트센터 인천은 대중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심사해 20여 개 작품을 선정하고 공모 선정작에 대해서는 공연당 500만원 범위 내외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일정은 코로나19의 진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문의: 032-453-7517~8)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홀몸어르신의 화재예방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홀몸어르신 가구에 전기안전 IoT(Internet of Things) 장치를 설치해 누전·과부하·과전압 등의 누전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 등 이상전기 사용량 신호가 발생할 경우 통신모듈을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관제시스템에 전송돼 위급상황 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즉시 현장에 출동하도록 함으로써 홀몸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4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업 준비절차를 마무리 짓고 사업대상자인 홀몸어르신 60가구를 최종 확정했다. 구 관계자는 “전기안전 IoT 기기를 통해 홀몸어르신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와 고독사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상대적 약자인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접 운영 중인 ‘남동구 장난감 수리센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수리기술을 보유한 노인들이 장난감을 직접 고쳐주는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는 지난해 2월 이후 올 2월 말까지 1천506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2천815건의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했다. 그간 장난감 수리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돼오다 지난해 12월부터는 24시간 무인수거함을 이용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는 센터의 방문접수를 중지했다. 현재는 장난감 수리센터 네이버카페(cafe.naver.com/toyremake#)를 통해 수리요청 접수 후 무인수거함을 통하여 접수자가 장난감을 수령하는 방식을 통해 구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이 장난감 수리센터는 12월부터 남동구 보건소 1층 입구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수거함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고장난 장난감의 수리를 맡기고, 수리가 된 장난감도 이곳을 통해 찾아갈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는 일자리 창출, 보육서비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두 번째 구간 공사가 2022년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단계 2공구(9.4㎞) 조성사업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1단계 2공구 실시설계를 내년 말까지 마치고 2022년 착공,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지난해 4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첫 단계로 1단계 1공구(1㎞)를 착공해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원이 투입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로 만든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구상이다. 워터프런트 2단계(5.7㎞) 사업은 정부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1단계 2공구에 대한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와 주민 등과 충분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