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11일 지역 상가 임대사업자들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상가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 구월·간석자유시장의 임대인들과 논현동, 간석동 상가 임대사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 구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통 큰 결정으로 동참해 주신 착한 임대 건물주들께 감사하다”며 “상생과 배려의 정신으로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에는 11일 현재까지 구월시장 40개의 점포를 비롯해 간석자유시장과 시장 외 지역 상가 등 총 96개의 점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누리공원과 글로벌파크 2·3·4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3곳이 완공돼 이달 중순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 57억원이 들어간 이번 보행녹도 설치공사는 지난해 3월 착공해 1년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미추홀공원과 누리공원을 연결하는 보행녹도가 설치된 데 이어 이번에 누리공원과 글로벌파크까지 연결됨에 따라 3곳의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보행녹도 설치 과정에서 송도의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송도 11공구에 조성될 공원과 연결돼 송도 북동쪽에서 남서쪽까지 4.3㎞의 녹지축이 형성되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원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2020년 남동구 스마트공장 확산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설계, 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제조공장의 자동화, 기술고도화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 조건은 지역 소재 중소제조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신규구축, 고도화)’에 선정된 기업으로, 구는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자기부담금의 10%(최대 1천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찰청은 봄·가을철 활발한 조업시기에 맞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단속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경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선박사고 중 어선에서 62%가 발생했으며, 사망·실종도 전체 285명 대비 230명으로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소형어선 종사자의 경우 생업 활동으로 인해 검사기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 어선검사를 받지 않고 항행·조업해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경은 어선에 대한 안전검사를 통해 선체·기관설비 결함과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폭발사고, 선박불법 개조로 인한 전복·침몰사고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단속 예고제는 매년 실시하는 ‘해양안전 저해사범 집중단속·기간’ 전에 약 한 달간 실시되며, 어민들 스스로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데 목적이다.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으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어선명단을 확보해 해당 어촌계에 통보하고, 미리 단속일정을 알려 안전검사를 이행토록 계도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 스스로 안전검사를 꼭 받도록 적극 유도하고, 선박 불법개조, 과승·과적,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서비스를 실제 필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IoT테스트필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IoT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 선도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스타트업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물리적 장소를 확보해 제공하고 실증에 필요한 자원 수집 및 사물인터넷 실증지원랩 운영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국내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실증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IoT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환경에서 사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물리적 장소, 실증자원, 실증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일대(약 63만㎡), 시범도로, 투모로우시티 건물 및 신항만 지역 등이 IoT 테스트필드로 활용된다. 특히 실증지원랩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파크에 조성되며 스마트시티 기반 빅데이
인천 남동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일정기간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운동이다. 구는 오는 11일 간석자유시장 상인회장, 임대인 및 임차인 대표들과 만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위한 임대인·임차인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급격한 매출감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가 임대료 인하를 통해 임차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임대료 지출은 소상공인 임차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남동구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적극 독려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범정부 총력 지원에 따라 해양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보호장구 1만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이 지원하는 개인보호장구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대비해 대산·울산·광양 등 전국 3개소의 방제비축기지에 보관하는 비상용 물자로, 긴급 필요 물량을 제외한 비축분 1만 세트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긴급 지원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교(송도1교)와 컨벤시아교(송도2교) 사이 아암대로에 접한 달빛공원 북측을 연말까지 37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달빛공원 남측 수로변에는 농구장, 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 족구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이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북측은 산악자전거(MTB) 코스와 교량 하부 족구장 1면밖에 없고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암대로에서 달빛공원으로 진입 가능한 도로를 신설하고 1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인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산책로, 휴게시설, 자전거도로, 관리사무소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용빈도가 낮은 긴 선형의 MTB코스를 축소하는 대신 자전거모터크로스(BMX:Bicycle Motorcross) 및 MTB 연습장을 새로 만든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시설 중 파크골프장(18홀 2만4천㎡)은 인천시 최대 규모로 설치된다. 이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전국대회의 유치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린 아이부터 조부모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공간으로 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제자유구역 입주 외국대학을 산업 교육기관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패션기술대 등 5개 외국대학도 국내 기업과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금까지 이들 대학은 국내 대학과 달리 산업 교육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산학협력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이로 인해 외국대학들은 관련 법규 완화를 지속 건의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관련법 개정에 따라 국내 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연계해 산학협력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이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며 인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 사업으로, 구는 민관협력 체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 및 복지증진을 위한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남동’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앞으로 구는 공공서비스 연계 및 조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문보건복지팀 신설에 따른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추진, 주민이 주인 되는 마을 만들기,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케어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남동구만의 특별한 공공서비스 연계 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거가 열악한 가구에 대해 종합적인 생활안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토털솔루션 사업, 취약계층의 건강기능 회복을 위한 건강지킴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돌봄 필요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구 실정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확충·보완하고, 대상자 발굴에서 자원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