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로 주목을 받는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 부지에 친환경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공원’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 아스콘 공장 지역 11만7천여㎡ 대지에 1천187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바꿔 4만여㎡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소음 등으로 일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 지사가 2018년 7월 취임 이후 처음 방문하기도 한 민생현장이기도 하다. 특히 이 지사가 민선 7기 ‘민생현안 1호’로 공역개발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도는 당초 이곳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둘러싸인 입지 여건으로 개발사업 추진 시 방음벽 설치 등 700억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에 안양시민들의 쾌적한 여가 활용을 가장 주안점에 두고, 공공주택 건설 대신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에 인근 시·군 부지를 활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며 ‘직접 복구’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정부 정책도 이행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라고
경기도가 지하철 3호선을 경기남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수원·용인·성남시와 최적의 대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수원·용인·성남시와 지난 14일 도청에서 ‘서울3호선 연장의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3개 지자체는 ▲서울시 용역에 선제적 대응 및 용서고속도로 주변 교통정체 해소 공동 대응 ▲용역 필요 시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또 기초 지자체간 의견 조율 및 공동 대응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번 상생협약은 교통 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 활용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도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수서차량기지(18만㎡)를 경기 남부권(20만㎡)으로 이전한다는 전제 아래 3호선을 경기 남부까지 연장(수서역~서울 세곡지역~성남 고등지구~판교 약 11㎞)하는 방안이 서울시 용역의 주요 내용이다. 이재명 지사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문제는 과거부터 심각한 문제였는데 3개 시가 협력
성남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9일 인터넷 열린장터에서 마스크 120매(1매 415원)를 주문했다가 판매자로부터 ‘재고없음’으로 자동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해당 판매자가 같은날 오후 마스크 가격을 4배로 올린데 이어 이튿날에는 100매에 43만원까지 인상해 판매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B씨(고양)도 지난달 31일 인터넷 열린장터에서 마스크를 1매당 1천945원에 80매(15만5천600원) 주문했으나 ‘배송비를 차감하고 환불한다’는 판매자의 일방적 취소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처럼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가격 폭등으로 경기도 마스크 소비자피해 신고센터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마스크 피해 신고센터(031-251-9898)’를 설치 운영한 결과 10일 만에 7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신고내용을 보면 공동할인구매 등 인터넷 열린장터를 이용한 피해 사례가 611건(85.6%)으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개별판매 사이트 이용 38건(5.3%), 홈쇼핑 30건(4.2%), 기타 중고거래나 일반매장에 대한 신고도 35건(4.9%) 등의 순이었따. 사례별(중복집계)로는 판매자의 주문취소 요청이나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에 힘을 보태고자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이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쌀 등 농산물 구매도 진행한다. 헌혈 및 이천 농산물 구매행사는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도의회 1층 지상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이천쌀 4kg을 1만7천500원에, 10kg을 3만8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아울러 사과, 딸기, 배, 기름, 두부 등 이천산 농산물 15종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족한 혈액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의원들이 앞장서서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따라 기획됐다”면서 “임시회 기간 중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의원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2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제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기존 70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에는 8천500억원을 투입해 특별 금융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역학조사관도 28명으로 확대했다. 16일 경기도가 발표한 분야별 대책을 보면 도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 경제적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700억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5억원 등 모두 200억원,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억원 등 총 5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대상 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이틀 만에 지원 규모를 넘어서 긴급히 1천300억 원을 추가 배정하게 됐다. 지난 12∼13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중소기업은 62건에 203억원(평균 업체당 3억3천만원), 소상공인은 18건에 8억6천만원(평균 업체당 5천만원)을 신청했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 23개 지점 전담창구를 통해 상담·
경기도의회가 ‘제16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전국 최초로 단체와 개인부문 대상을 휩쓸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4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6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대상, 개인부문 대상, 개인부문 우수상 4건 및 장려상 2건 등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선 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4)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 개인부문에선 박근철(민주당·의왕1)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각각 대상으로 뽑혔다. 또 진용복(민주당·용인3)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장태환(민주당·의왕2) 의원의 ‘경기도교육청 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 조광주(민주당·성남3) 의원의 ‘경기도 친환경소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권정선(민주당·부천5) 의원의 ‘경기도 모자보건 조례’ 등
경기도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본청 재정의 65% 이상를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 본청과 공기업, 시·군 예산 89조498억원 중 신속 집행 대상액(일반·기타특별회계·기금, 공기업 39개 통계목) 44조224억원의 60.9%(26조8264억원)를 상반기 중 집행한다. 이 가운데 도 본청의 상반기 집행 목표율은 65.3%(21조780억원 중 13조7638억원)다. 이는 당초 올해 상반기 본청 집행 목표율 65.0%(13조7007억원 집행), 지난해 상반기 도 본청 집행률 64.7%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공기업과 시·군의 상반기 집행 목표율은 56.7%(1조6천992억원 중 9천634억원)와 57.0%(21조2452억원 중 12조992억원)로 제시됐다. 도는 상반기 중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도로, 철도, 하천 등 중점관리대상사업을 선정해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진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별 최하위 실국에 대해선 추경예산편성 시 부진사업을 감액·삭감하고, 신규 사업 편성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실·국장 및 부서장 BSC(균형성과평가제도) 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
경기도가 도내 미취업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2차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기존의 재취업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도내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다. 선정 인원은 1천300명 내외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 뿐 아니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금은 90만원이며 각 시·군 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30만 원씩 나눠 지급된다. 잡아바(apply.jobaba.net), 경기도워라밸링크(13b.gg.go.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시흥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치과대학병원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시흥시, 서울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뿐 아니라 교육, 의료, 복지, 고용, 산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교류 증진에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서로 제공하고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공조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 일원 66만2천9㎡에 총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한라건설을 포함한 특수목적법인(SPC) 주관으로 41만1천492㎡에 숙소·교육동·미래모빌리티센터 등 행정·연구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말 완료된다. 2단계는 시흥시·서울대·시흥SNU홀딩스 주관으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고문변호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일(14일) 기준 경기중앙변호사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변호사 자격 취득 후 판사, 검사, 군법무관, 변호사로 경력 5년 이상이어야 하며 변호사 개업 또는 법무법인에 소속돼 실제 소송대리를 수행하고 있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진흥원은 전문성과 성실성 등을 평가해 이달말 고문변호사를 위촉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고문변호사에게는 소정의 월 자문 수당이 지급되며 업무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고문변호사로 위촉될 경우 진흥원의 법률상 문제 또는 분쟁에 대한 상담·질의 및 사업부서의 계약 체결 시 법률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홈페이지(http://gfi.or.kr/)를 참고하면 되며 지원서류는 방문 또는 이메일(hsk7907@gf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