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10개월이 됐다.박 시장은 취임 이후 ▲광역교통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 ▲생태관광도시 조성 ▲문화 복지기능 강화한 자족형 도시 조성 등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올해에도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먼저 ▲광역교통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월29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항 유치사업, 43번국도 확장사업 등을 통해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선점한다.또 산정호수, 한탄강,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한다.특히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네스코 인증을 추진해 세계적인 지질공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한다. ▲문화 복지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소흘읍에 추진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비롯,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건립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지기능을 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일 미국 현지에서 하버드대 아널드수목원과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널드수목원은 190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 채집한 식물의 생체를 보전하고 있으며 과거 채집한 식물의 중요 정보들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종자, 식물, 표본 관련 연구 프로젝트와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교육, 과학 목적의 연구·연수를 위한 직원 교류를 추진하고 식물 재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구적 차원의 생물 다양성 보전과 복원을 위한 국립수목원의 역할이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2년 생물다양성협약(CBD·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한 ‘지구식물보전전략’(GSPC·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의 국가 연락기관이다. 지구식물보전전략은 전 세계가 참여하는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이며 생물다양성협약은 2020년까지 희귀식물의 75%를 현지 외 보전하도록 권하고 구체적인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77.2%를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천사의집 요양원’과 자작동에 있는 ‘쉼터선교복지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 요리재능기부 봉사단 ‘브레드쇼’ 10명은 ‘천사의집요양원’ 어르신들과 함께 ‘찹쌀 도넛츠’를 함께 만들고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름드리 ‘心봉사’ 봉사단 10명은 ‘쉼터선교복지요양원’에서 환경미화 및 어르신 식사보조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름드리 한 학생은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도넛츠를 만들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 활기차고 건강해지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와 ㈔남북경제협력발전협의회는 최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남북경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북 교류 협력 활성화 및 남북경협 사업 발굴·추진 ▲대북협력 사업 및 각종 국내·외 사업 지원·협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협력과제로 정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포천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현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남북 교류 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남북교류협력 기금을 조성하는 등 남북 경제협력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남북경협과 교류 사업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남북경제협력발전협의회와 상호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철 7호선 유치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포천시 발전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 협약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6일 낮 12시 50분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폐타이어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약 5시간 30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은 공장 건물 2동(382㎡)과 기계설비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8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6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인화성이 강한 폐타이어 등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 불길을 잡는 데만 2시간여가 걸리면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가득 퍼져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설치된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소재 개성인삼농협이 탈퇴 조합원의 출자금을 돌려주면서 그 금액 중 상당액을 제품으로 지급하거나 수령을 종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조합원들은 사실상 재고품을 털기 위한 반강매 횡포라며 반발하는 반면 조합측은 재정난에 따른 고육지책이었다고 강변하고 있다. 4일 개성인삼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개성인삼농협은 현금으로 돌려줘야 할 출자상환금 중 30% 해당액을 인삼가공제품으로 수령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합원 A씨는 출자금 500만 원 중 150만 원 상당의 인삼제품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다가 다음 날 물건을 반납했다. 그러자 조합 측에서는 출자금 상환금을 지급하지 않고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A씨는 “인삼농사도 안돼 그만둔 지 2년이 넘어 수입도 없고 돈이 급한데 조합에서 저렇게 갑질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이 ‘갑’인가 ‘을’인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에 탈퇴한 조합원 B씨와 C씨 등은 이미 출자금 30% 해당액만큼의 제품을 수령해 놓고 처리를 못해 한숨만 짓고 있다. 그 외에도 상당수의 조합원이 이 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조합 측의 설명은 다소 다르다. 강매는 아니며 탈퇴 조합원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이 최근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섬유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성신섬유(염색), 도경실업(임가공), 중앙어패럴(환편), 대광레이스(경편) 등 4개 기업을 방문해 기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계삼 부시장은 기업 건의사항(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기업 생산현장을 시찰했으며, 섬유업계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수급문제 등 섬유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이계삼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우리나라의 섬유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천의 대표산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기술연구와 개발로 포천은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온 섬유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시에서는 오늘 현장 방문에서 건의하신 사항을 적극 검토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김병균 이사장은 “좋은 제품과 스마트공장 연구·개발이 향후 섬유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시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기
포천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 8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놀이시설 렌트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고 4일 밝혔다. 불은 1층짜리 조립식 건물 2채 264㎡와 행사용품, 물놀이 시설 등을 태워 1억3천656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4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연구에 매진하고 찾아와 살고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한 협력과 확실한 견제로 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연제창(사진) 제5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이다. 평소 그가 강조하는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그의 의정활동 각오 역시 “시민과의 공감과 신뢰는 소통에서 나오는 것이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애환과 시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통을 강조하는 연 위원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많다. 지난해 12월 포천시 조례연구회를 창립한 데 이어 시민과 함께 조례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부모가정지원조례’, ‘다자녀 가정지원조례’, ‘장례용품 지원 조례’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연 위원장의 장점은 소통만이 아니다. 포천시의 현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
15년전 포천시에서 90여일간 실종됐다 주검으로 발견된 여중생 엄모양 살인사건이 방송되면서 살인 용의자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SBS TV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인사건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는 한 남성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몽타주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112신고 전화 등이 총 10건 접수됐다. 내용은 주로 '몽타주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여장남자를 목격했다'는 등 서로 비슷했다. 당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은 2004년 2월 8일 포천시 소흘읍의 한 배수로에서 실종된지 3개월이 지난 엄모(당시 15세)양이 얼굴에서 가슴까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엄양의 손톱과 발톱에 붉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것이 특징으로,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으로도 불렸다. 당시 경찰 수사본부는 1년간이나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 주변의 CCTV와 다른 단서나 제보도 없어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자신이 유력한 목격자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