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다세대, 다가구 등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총 230가구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도내 16개 시군에 있는 총 230가구(일반형 88가구, 미임대주택 142가구)로,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보유자산 등 세부 자격요건에 따라 순위별로 다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차기간은 2년이며 요건 충족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경기도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보증금의 50%,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 유형별(일반형, 미임대주택)로 접수기간과 장소가 달라 신청 때 유의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일반형의 경우 10일부터 19일까지이며, 미임대주택의 경우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일반형의 경우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미임대주택의 경우 수원, 남양주, 의정부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해당 시·군 행정복지센터 등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직수
7월부터 소매인이 가짜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경우 영업정치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생활·생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분기 발굴한 민생규제 13건을 정부에 건의해 3건이 수용돼 개정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개정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현행법상 영세 자영업자가 청소년이 제시한 위조 신분증에 속아 담배를 판매한 경우, 고의가 아닌 판매에도 불구하고 영업자에게 책임을 물어 과도한 처분을 받아왔으나 규제완화를 통해 7월부터 영업정치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편의점·수퍼마켓 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컨설팅, 피해사례 조사, 중앙건의 등 선량한 영업자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 관련법령이 개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반면 ‘지하주차장 소화기 표지기준 강화’ 건은 규제 강화된다. 매년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의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나, 지하주차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찾는 것이 어려워 초기 진화에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도는 누구나 소화기 위치 표지를 볼 수 있게해 화재 골든타임 안에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이를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 수수 관련 재심 논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온라인 설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SNS를 통해 한 전 총리 사건 당시 검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심을 공개 지지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일부 정치검찰, 부패 검찰의 범죄조작, 난도질로 파렴치한 만들기, 무죄라도 고생 좀 해봐라 식 검찰권 남용은 지금도 계속 중”이라며 “본인으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 재판에 고통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통장의 수십만원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 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며 재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글과 관련해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님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빠’들이었다”며 “그 사람들은 놔두고 엉뚱하게 검찰 트집을 잡는다”고 주장하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진 전교수의 이같은 지적은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도지사님께 유죄를 선
정부가 올해 공익형직불제를 통해 농가당 120만원의 직불금 지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17~2019년 직불금 수령농가로 대상을 제한하면서 곳곳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농민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과 환경보존, 농촌 유지 등 공익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공익형직불제도를 도입하고 농지면적 5000㎡ 이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원의 소농 직불금을 지급한다. 또 대규모 농가 등에는 면적 구간별로 지급단가를 계산해 ha 당 100~205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며, 5월 1일부터 6월말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대상 농지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한정하는 점이다. 오랫동안 농사를 지었지만 직불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농가와 신규 농업인 등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직불금액이 높은 논 농사와 달리 밭 농사의 경우 보상금인 평방미터당 50원에 불과하고, 관련 서류도 많다보니 소규모 농가 주민들은 “얼마 안되는 직불금을 받기 위해 발품도 안 나온다”며 직불금 신청을 하지
경기도가 이사 등 원인으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하거나 적게 지급받은 도민에게 차액을 보상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월 24일 0시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를 기준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으며,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3월 29일 기준으로 지급하면서 지급액을 덜 받는 주민들이 생겨났다. 예를 들어 인천에 거주하던 4인 가구가 경기도로 3월 24일 이후 전입한 경우 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 재난지원금 기준일인 3월 29일에는 도민으로 분류되면서 정부 기준액인 100만원 가운데 광역시 매칭 금액을 제외한 87만 1천원을 지급받았다. 반대로 경기도에 거주하던 4인 가구가 타 도시로 3월 30일 이후 이주한 경우에도 정부 재난지원금 기준일에 따라 87만1천원만 지급받게 되면서 불만이 있었다. 도는 이처럼 다른 시·도로 이사를 가거나 다른 시·도에서 이사를 오면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했는데도 정부 재난기원금마저 적게 지급된 가구를 대상으로 차액을 보상한다. 지급받는 재난기본소득의 전체 총액은 경기도민이 다른 시·도보다 더 많이 받는 구조지만 문제는 앞서 설명한 사례처럼 지급 기준일 차
경기도가 야외 공간에 ‘쉼이 있는 도시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시범사업 대상지로 수원시 등 28개 시·군에 55개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도시공간 조성 모델 정립과 수범사례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앞서 지난 3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40일 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쉼’ 공간 필요성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한 달여간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한 도민 추천 신청을 받아 950건을 접수한 바 있다. 도는 생활 속 보편적 이후 공모 시 시·군으로 하여금 도민 추천 대상지도 함께 검토 후 신청토록 함으로써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지에 14곳이 포함되는 등 신규 정책이 도민 참여형으로 추진되도록 했다. 도는 선정된 사업지에 벤치, 정자, 돌의자, 썬베드 등을 설치해 도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클럽, 노래방 등 밀폐된 실내공간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더불어, 도민들의 여가 활동 선호도가 개방된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총 26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올해 안에 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인 뿐 아니라 기업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임에도 꾸준한 인력 채용은 물론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까지 지급하는 경기도내 착한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어 화제다. 안산 소재 A사는 올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용인 소재 의료·제약·복지 분야 제조업체 B사 역시 올해 취업을 위해 준비해온노력과 기업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로 면접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또 김포 소재 C사는 모든 면접자를 잠재 고객으로 존중하는 차원에서 청년들의 취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처럼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주는 착한 기업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올해 6월부터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인증하고, 각종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직접 발굴한 면접수당 기업이나, 인증제 참여 희망기업 중 면접수당 지급 여부가 확인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사회 안전망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 개정.” 오는 30일 21대 국회의원으로 첫 활동을 내딛는 도내 초선의원들이 발의를 준비하는 1호 법안 다수가 일하는 국회에 집중돼 있으며, 국가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와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에서 의원들이 준비하는 ‘1호 법안’은 초심을 담고 있는데다가 의원의 평소 소신과 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28일 도내 초선 국회의원들이 밝힌 1호 법안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안은 김승원(수원갑)·김남국(안산 단원을)·한준호(고양을) 당선인 등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이다. 김승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에게 부여된 권한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도록 제도화하기 위해 1호 법안으로 국민소환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준호 당선인도 “20대 국회가 동물국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면 21대 국회는 협치를 통해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법’을 제시하겠다&r
한국도자재단이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직접 찾아가 도자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코로나19 문화방역에 나선다. 한국도자재단은 27일 도 일자리정책 마켓사업인 ‘함께하는 경기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자문화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도예가·청년작가들의 일거리를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도내 복지관, 요양원, 아동센터 등 문화 취약계층 가운데 체험을 원하는 곳을 신청받아 직접 시설을 찾아가 도자 문화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지원을 할 목적으로 진행한다. 도자재단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애초 5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넓혀 도내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늘릴 게획이다. 도자재단이 알려온 프로그램 내용은 핸드페인팅, 물레체험, 코일링 및 판성형 등 참가 대상 및 장소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며, 참가기관마다 주 1회씩 최대 4회까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제작된 결과물은 도시 환경개선을 위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비대면 산업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원격 의료진료’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가 뜨겁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3주년 특별연설에서 의료 분야 비대면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찬반도 일고 있다. 26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원격의료 도입 범위와 속도를 놓고 당정간 다소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반대입장을 강경하게 천명하고 있다. 시민들은 대체로 비대면 의료진료에 대해 긍정적이다. 비대면 진료시스템이 본격시행되면 감기 등 가벼운 증세인 경우에 다중이용시설인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가정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병원에서 불필요한 감염을 예방하고, 장시간 기다리는 비효율적인 현 진료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화를 통한 원격진료를 허용한 결과 지난 12일까지 진료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 기초적 형태의 원격진료지만 3천72곳의 의료기관이 원격진료에 참여했으며, 오진이 보고된 경우는 없고 환자들 반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